김천 연화지-봉황대
점심을 먹고 서울로 가시는 친지의 기차 시간까지 시간 보낼 곳을 찾다가 근처의 '연화지'를 잠시 걷기로 했다 연화지는 봄날 벚꽃으로 더 유명한 곳이다 2020년 선정된 김천 8경 ( 연화지 벚꽃, 오봉저수지 둘레길, 난함산 일출·일몰, 사명대사 공원 평화의 탑 야경, 직지사 단풍나무길, 부항댐 출렁다리, 청암사 인현왕후길, 수도산 자작나무 숲) 중 으뜸으로 치는 곳이다. 연화지는 김천시 교동 820-1번지 일대에 있다. 조선시대 초기 농업용수 관 개지로 조성된 저수지이다. 연화지(鳶嘩池)라는 이름은 1707년 김천에 부임한 윤택(尹澤)이라는 군수의 꿈에서 비롯되었다. 어느 날 군수는 솔개(鳶)가 못에서 날아오르다가 봉황(鳳凰)으로 바뀌는 꿈을 꾸었다. 꿈을 꾸고 난 후 좋은 징조라 생각하고 이름을 ‘연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