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기성세대면 다 아는곳
자갈이 없는 자갈마당.유명한 집창촌이다
서울 청량리 588,부산의 완월동,인천의 엘로하우스 같은곳이고 전국 최대를 자랑하곤 했는데 지금은 대부분이
철거되고 재개발을 기다리고 있다
그곳에 지난해 10월 "자갈 마당 아트스페이스"라는 전시 공간이 생겼다
진즉 소식을 접하고 찾아 가려 했으나 여의치가 않았는데 지난 휴가 기간 시간을 만들어 다녀 왔다
이곳은 아픈 과거와 오늘의 현실의 복잡한 갈등속에 탄생하였다
찾아가는 길을 정확히 몰라 두리번 거리고 있는데 부채질 하면서 평상에 앉아 게시는 아주머니께서 내카메라를
보더니 문화관을 찾느냐고 해서 그렇다 하니 들어가는길을 알려 주신다
조금 으스스한 기분이 들기도 했다
지난 10월 개관전 이후 두번째 전시가 열리고 있다
미디어 아티스트 뮌과 사진 작가 이명호의 전시, 그리고 설치 작가인 김주연의 개인전으로 구성 되어 있다
이 표시를 보고 찾아 들어가면 어렵다
안내를 큰 골목으로 했으면 좋은듯 싶은데 나름 이유는 알것도 같다
난 큰 골목으로 찾아 들어갔다
1층 전시
철제 프레임 사이를 수천 가닥의 실로 촘촘히 엮었다
그 사이로 덩굴 장미가 자라나고 있다
자본주의 사회를 별자리로 형상화
2층의 "김 주연 자갈 마당전"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기억을 지워나가는 작업
생명의 주기에 따라 생성과 소멸을 반복
매일의 일상을 기록한 시대적 산물에 씨앗을 키워 생명을 키워 낸다
소금의 의미는
"깨끗하다"는 의미가 있다 소금에 맨발로 참여 하는작품
3층에는 자갈마당 아트스페이스 아카이브가 마련되어 있어 자갈마당의 연혁과 유래 관련 자료들이
전시 되어 있다
전시관이 되기전 모습도 그대로 꾸며 놓았다
인근의 예술발전소,수창 청춘맨숀과 운영 주체가 달라 유기적으로 연게해서 알려 나갓으면
하는 마음이 든다
접근성도 지금보다 좋아졌으면 하는 생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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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관련 글은 몇 번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상처를 치유, 기억을 지워나가는 과정
멋진 공간으로 재탄생했으면 좋겠습니다.^^
홍보가 아직은 좀 덜 되어 보입니다
문전 성시를 이루는 전시 공간이 되면 좋겠네요
이렇게 지역 발전을 하는 케이스는 별로 본적이 없는데... 신선하네요.
흙 위에 풀을 심어둔 모습을 전시하는 것도 독특하구요!
도심 재생 사업의 일환이더군요
전시 작품들이 의미가 잇었습니다
예전 모습을 다 지웠을 거라 생각했는데, 보존을 했네요.
다른 전시관과는 느낌이 사뭇 다를 거 같습니다.
3층에 아카이브 공간을 만들어 두었습니다
이 지역의 지나온 역사를 기록해 놓았습니다
멋진 전시 잘 보고 갑니다.
흙을 바닥에 뿌리고 그 옆에쓴 글귀들이 참 묘하고 재미 있는것 같습니다. ㅎㅎ
새겨 보면 하나 하나 의미가 있습니다
집창촌을 정비해서 새로운 예술공간으로 거듭나게했군요.
그들의 아픈 인생과 쓰라린 과거가 일부라도 씻겨지기를 바래봅니다.
정작 그들은 떠나 가고 있습니다
새로운 공간으로 탄생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자갈마당의 역사를 알수있는 곳이네요.
홍보가되어 많은 분들이 찾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다른곳은 재개발 되더라도 이곳이 남아 있어야 되겠습니다
자갈마당 한번도 안가봐썽요!
이곳 아트스페이스는 한번 찾아 보시기
바랍니다
대구 자갈마당을 이렇게 사진으로 보니 재밌네요.
지금은 이 일대가 재개발로 확정되었습니다
대구 있으면서 자갈마당 한 번 가보지를 못했네요. ㅎㅎ,,,
이제 여기 한번 들러 보시기 바랍니다^^
좋은 시도네요. 변화하되 지우지는 말자는 의지로 보여요
흔적은 기억하고 보존해야 합니다
서울 청량리와 미아리도 이렇게 변화되었으면 좋겠네요.
여전한 그 삭막함과 쓸쓸함에 좀 많이 안타깝습니다~
거긴 어떻게 변했는지 궁금하군요
예전 집창촌이 예술 공간이 되었군요.
도시재생의 좋은 예가 될 거 같은 곳이네요.
지자체가 건물 하나를 매입해 전시 공간으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다른곳은 어떻게 될지 궁금해집니다
이렇게 변화해놓은게 작지만 의미가 있어보이네요 ㅎㅎ
앞으로 많은 분들이 찾으시면 좋겠습니다 ㅎ
자갈마당 가보고 싶어집니다.^^
아트스페이스를 찾으시면 됩니다 ㅎ
참 다양한 곳을 많이 다니시네요. ^^
보면서 이런 전시관에서 저의 작품이 전시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ㅎㅎ
오 언젠가 그 소망이 이루어지실겁니다^^
아.. 이렇게 바뀌었군요?? 완전 달라졌네요 ㅎㅎ
아트스페이스.. 기억해두겠습니다^^
아닙니다 주변은 빈건물이고 여기만 바뀌었습니다 ㅎ
정말 위치 안내판이 눈에 띄게 있음 좋겠네요! 대부분 첫 방문일 경우가 많을텐데 안내판이 작긴 작네요. 바닥의 흙, 소금 흥미롭네요. 요즘 바닥을 활용한 설치 미술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문화를 정말 다양하게 누려서 이곳에 올때마다 늘 반갑고 새롭습니다^^ 해피 앱터눈 되세요~
아직 영업하는집이 몇집 남아 있는것 같더군요
그래서 그 앞으로 지나가는걸 최소화 하기 위해 안내하려다 보니 그런것 같았습니다
바닥을 이용한 설치 미술 제 취향입니다 ㅎ
편안한 저녁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전시회가 정말 감각적이네요!!
완전 취향저격입니다.
정말 가보고 싶은 전시관이네요
눈으로라도 호강하고 갑니다!!
제 취향과도 맞습니다 ㅎ
언제 기회가 있으시길 바라겠습니다
좋은 시도 같습니다^^
덕분에 너무 잘보고 갑니다.
서울에도 이번에 도시 재생 사업이 99건 확정되었더군요^^
여기도 도시재생으로 다시 만들어진 공간이군요.
이런 건물들이 좋은 방향으로 계속 늘어났으면 합니다.
앞으로 그러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