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댐과 망향공원을 둘러 보고
당초 생각했던 용계서원을 찾아 나섰다
길을 잘못 들었는지 지도상으로는
가까운길인데 남은 거리가 많음을
표시하길래 다시 한번 지도를 봤다..
역시나 들어 가는길을 지나쳐 왔다
그래서 진행방향으로 호수를 빙둘러
가니 남은길이 멀수밖에 ㅋ
차를 돌려 다시 찾아 나섰다
가는길에 유적지들이 많이 보여 급한 걸음도 아니라서 차를 세우고 하나 하나 돌아 보았다
이 지역은 예로부터 또 충신,애국 지사가 많이 나신곳인 모양이다
그 이유를 나중에 짐작할수 있는곳을 발견하고 "역시"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산남의진은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다
산남의진은 정환기,정용직 부자에 의해 조직되었고 이 비는박한종,조상환,최치환,전응팔,강봉학
애국지사의 강력한 대일 무장 투쟁을 한것을 기리는 비다
조선시대 유학자 정삼휴공의 묘소
이 다리를 건넌게 길을 잘못 들은 이유 ㅋ
송암정
이 일대가 영일 정씨 문중인데 그 문중중의 누정인듯....문이 잠겨 있고 오래 관리가 안된듯 보였다
정규식 애국 지사 추모비
명암 이태일 선생 항일 척장비
용계서원
이맹전은 조선 단종(재위 1452∼1455)을 위하여 수절한 생육신의 한분으로, 수양대군이 어린 단종의 왕위를 탐내자 벼슬을 버리고 고향으로 돌아가 학문을 닦으며 일생을 보냈다.
정조 6년(1782)에 왕명으로 토곡동에 건립된 용계서원은 고종 5년(1868)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인해 노항동으로 옮겨 서당으로 사용되다가, 1976년 영천댐 건설로 인하여 지금의 위치로 옮겨졌다.
지붕 옆면이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을 올린 누각건물이다.
생육신 이경은 선생 제단
생육신 이경은 선생 부조묘
부조묘(不祧廟)란 불천위(不遷位) 제사의 대상이 되는 신주를 둔 사당을 말하며, 본래 4대가 넘는 조상의 신주는 사당에서 꺼내 묻어야 하지만 나라에 공훈이 있는 사람의 신위는 왕의 허락으로 옮기지 않아도 되는 불천지위(不遷之位)가 된다. 따라서 불천지위가 된 대상은 사당에 계속 두면서 기제사를 지낼 수 있다.
바로 앞 개울을 사이에 두고는 용산 정사가 있다
구한말 대학자이며 애국지사인 명암 이태일 선생이 후진을 양성하면서 끊임없이 강론을
하던 학당
이곳에 있으니 정말 충절과 항일의 기운이 느껴 지는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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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택의 고즈넉함이 그대로 전해져 옵니다~
앞으로도 잘 보존해 갔으면 좋겠습니다^^
전국의 서원이 참 많습니다.
요즈음 교육열보다 더한 것 같습니다.
요즘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그래도 이렇게 온건히 많이 남아 있어 그 시대를 볼수
있어 좋지 않은가 생각합니다
용계서원이 다른 서원들과는 다르게 건물모양이 좀 특이해보입니다.
길을 잘못든 덕분에 몇군데 새로운 곳도 보셨군요? ^^
누각서원이라 그런가 봅니다
길을 잘못 든게 다행이다 싶습니다 ㅎㅎ
벽화까지 꽃이라니 신기하네요~~
보기 좋았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그런데 볼때마다 느끼는게 사진보정을 많이 하시는거같아요.
사진 밝기가 좀 어색할정도네요~ ^^;
사진업로드할때 주어지는 기능중 자동 기능만 이용을 합니다
날씨가 좋으면 사진이 잘 나옵니다 ㅎ
고요한 분위기네요
여유롭고 분위기 있었습니다 ㅎ
와 사진 직접찍으신거맞죠?예술이시다 그냥빠져들어요 아이들과같이 체험학습으로 좋아보이고 하늘사진에 또한번 반함 ^^
날씨가 좋았습니다 ㅎㅎ
산남의진이 항일의병부대의 이름이었군요.
마음으로나마,, 감사한 마음을 전해봅니다.
저도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역사가 있는 곳은 풍경이 좋더군요.^^
맞는 말씀이십니다^^
영천이 볼곳이 많네요.. 풍경도 좋아보이고 역사적인곳도 많은거같구요
생각보다 문화재가 많은 지역이더군요^^
빛바랜 한옥의 모습이 저는 저 정겹게 보입니다. 의미있는 공간이기도 하고요.
저도 고택 탐방을 가끔 하고 있습니다
웬지 고택을 보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ㅋ
와 마지막 한옥 기와 밑에 나뭇가지에 참새가 날아드는 그림의 조화가 아름답네요! 의미있는 곳 앞으로도 잘 보존해서 후세에 물려주면 좋겠습니다^^
벽화가 많지는 않은 마을이었지만 임팩트가
있었습나다
이 마을은 조금 떨어져서도 운치가 느껴지더군요^^
아름다운 주변과 고옥이 참 아름다워요
크게 기대를 안 한 탐방길이었는데 문화재를
많이 만나게 되어 좋았습니다^^
저도 고향이 경북 봉화인데~~ 너무 어릴적에 나와서 ~~
경북에 옛부터 애국지사가 많은 것 같아요^^
영천 구경잘하고 갑니다^^
BYC 출신이시군요 ㅎ
정말 생각외로 항일 운동,애국지사가 많은 지방이었습니다^^
정겹고 고즈넉한 시골 느낌 때문인지 아직도 그들의 기개가 남아 있는 분위기네요. 예쁘게 꾸며진 담장이 유독 눈에 들어옵니다. 물론 단풍도 곱고요.
기대하지 않고 갔다가 소중한 문화재와 역사를 배우고 왔습니다
어딘지 모를 기개가 이 마을을 감싼 느낌이었습니다
아름다운 경치도 보고 역사공부도 하고...
좋습니다. ^^
맞습니다
일석이조의 여행길이었습니다 ㅎ
때로는 멀쩡한길로 가는것보다
돌아서가는것이 좋을때도 있더라구요
다행이 멋진곳을 잘 보셨네요 ㅎㅎ
이번에도 작은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충절, 항일.
내 이름을 위해서만 살지 않고, 나라를 위해 애쓰신 분들의 기운이 넘치는 곳이로군요.
생소한 이름도 많지만, 둘러보시면서 많은 배움이 되셨을 것 같아요. ^^
풍수지리적으로 이 고장이 그런 것 같습니다
임진왜란부터,,,최근까지
항일의 고장입니다
길은 잘못들었어도 멋진곳 보고오셨네요. 꼼꼼하게 다 살피셨네요~~~^^
아직 더 소개드릴곳이 많습니다 ㅎㅎ
어딜가나 서원의 모습은 다 비슷비슷한 것 같아요.
우리는 여행을 가면 자주 보는 광경인데도 이렇게 아름다워 보이는데, 외국인들 눈에는 얼마나 신비로워 보일까요?
비슷은 한데 자세히 보면 조금씩 다름을
알수 있습니다
경북에 서원이 많은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