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행의 실질적인 첫날. 오전은 어디든 걸어 보기로 했다.3시간 반을 걸어야 하는 사려니 숲길을 가려 했다가 일부 친구들의 약간의 반대가 있어 1시간 반 정도의평지길인 비자림을 가기로 했다.내륙에 위치하고 있어 나도 처음 가는곳이다, 와본 친구들도 있었지만 우린 이번 여행에 한번 결정을 하면 절대 이의를 달지 않기로 했다.그 원칙이 여행 내내 지켜져 적지 않은 인원임에도 큰 Argue는 없었다. 비자림은 제주도에서 처음 생긴 삼림욕장이며 단일 수종의 숲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이다 ▶제주 평대리 비자나무 숲 (천연기념물 제374호 )비자나무는 주목과에 속하며, 우리나라의 내장산 이남과 일본에서 자란다. 잎은 두껍고 작으며 끝이 뾰족하다. 꽃은 봄에 넓게 피며 열매는 가을에 길고 둥글게 맺는다. 나무의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