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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부여여행 4

( 부여 여행 ) 궁남지

부여의 궁남지는 지금은 여름철 연꽃으로 아주 유명한 곳이지만 백제 시대 별궁의 연못으로 기억되어야 하는 곳이다 연꽃이 피는 여름철은 많은 사람들로 붐비지만 연꽃 철이 지나면 한적한 곳이 된다 ▶ 사적 부여 궁남지 (扶餘 宮南池) 지정(등록)일 1964.06.10 소 재 지 충남 부여군 부여읍 동남리 117번지 시 대 삼국시대 부여 남쪽에 위치한 백제의 별궁 연못이다. 백제 무왕 때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며, ‘궁궐의 남쪽에 연못을 팠다’는 『삼국사기』의 기록을 근거로 궁남지라 부른다. 『삼국사기』에 의하면, 20여 리나 되는 긴 수로를 통해 물을 끌어들였고, 주위에 버드나무를 심었으며 연못 가운데에 방장선산을 상징하는 섬을 만들었다고 한다. 그러나 수로와 물가·연못 속의 섬이 어떤 모양으로 꾸며져 있었는지..

부여 정림사지 석조여래좌상 ( 보물 )

국보인 5층석탑 뒤편 건물 안에 석조여래좌상이 있다 ▶ 보물 부여 정림사지 석조여래좌상 (扶餘 定林寺址 石造如來坐像) 지정(등록)일 1963.01.21 소 재 지 충남 부여군 부여읍 동남리 254번지 시 대 고려시대 충청남도 부여의 정림사지에 남아 있는 석조불상으로 부여 정림사지 오층 석탑(국보)과 남북으로 마주보고 있다. 정림사는 6세기 중엽에 처음 창건되어 백제 멸망 때까지 번창하였던 사찰로 고려시대에 다시 번창했던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 석불상은 고려 때의 번성을 보여주는 것이다. 지금의 머리와 보관은 제작 당시의 것이 아니라, 후대에 다시 만들어 얹은 것으로 보인다. 신체는 극심한 파괴와 마멸로 형체만 겨우 남아 있어 세부적인 양식과 수법을 알아보기 어렵지만, 어깨가 밋밋하게 내려와 왜소한 몸집을..

인상 깊은곳 2021.12.10

국보 정림사지 5층석탑-백제 대표 석탑

이번 구수산 도서관의 '백제 흔적을 찾아서' 백제 문화재 탐방에 참가 한 결정적인 게기가 국보인 정림사지 5층 석탑을 보는 일정이 있어서이다 일부러라도 찾아와야 하는 곳을 이렇게 좋은 기회로 방문하게 되어 감사한 마음이었다 ▶ 국보 부여 정림사지 오층석탑 (扶餘 定林寺址 五層石塔) 지정(등록)일 1962.12.20 소 재 지 충청남도 부여군 정림로 83 (부여읍, 정림사지) 정림사지박물관 시 대 백제시대 후기 7세기 부여 정림사터에 세워져 있는 석탑으로, 좁고 낮은 1단의 기단(基壇)위에 5층의 탑신(塔身)을 세운 모습이다. 신라와의 연합군으로 백제를 멸망시킨 당나라 장수 소정방이 ‘백제를 정벌한 기념탑’이라는 뜻의 글귀를 이 탑에 남겨놓아, 한때는 ‘평제탑’이라고 잘못 불리어지는 수모를 겪기도 하였다...

( 백제의 흔적을 찾아 ) 백마강, 황포 돛배

부여를 방문하고 부여 유적지를 찾아 낙화암을 본다면 한 번쯤은 백마강에서 황포 돛배를 타 볼만 한다 ▶ 백마강 백마강(白馬江) 또는 백강(白江)은 충청남도 부여군을 지나는 금강(錦江)의 하류 구간을 부르는 이름인데, 경우에 따라서는 금산군(錦山郡) 이남의 금강 중하류를 통틀어 가리키는 말로도 쓰인다. 백마강은 소정방이 백마의 머리를 미끼로 하여 용을 낚았던 바위를 조룡대(釣龍台)라 하고 강의 이름도 사하(泗河)에서 백마강(白馬江)으로 바뀌었다고 하나, 백제 말기보다 1백60여 년 앞선 무녕왕 시대의 기록에 이미 금강을 ‘白江(백강)’으로 표기했던 사실이 있고 역사적으로 말(馬)을 ‘크다’는 뜻으로 써온 것을 감안할 때 백마강은 곧 ‘백제에서 가장 큰 강’ 이기에 붙여진 이름으로 보아야 한다는 의견이다 낙..

인상 깊은곳 2021.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