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을 영화로 다시 제작해서 성공한 작품은 그렇게 많지 않다.
해외 작품으로 "시카코,맘마미아,레미제라블.헤드웍"등이 영화로 제작되어 그나마 흥행에서 성공을 한 작품이다
반면 국내의 흥행사례는 그렇게 많지가 않다.
일전에 관람했던 뮤지컬 찾기"가 영화로 제작되었었고 그후 마동석이 출연한 "브라더"가 "형제는 용감했다"라는
뮤지컬을 영화화 했었다. 위 두 작품은 장유정 감독이 뮤지컬, 영화 모두 연출을 히였다
그 외에는 뮤지컬을 영화화한 작품이 보이지 않다가 이번 "스윙키즈"가 지난 2015년 초연한 창작 뮤지컬
"로기수"를 영화화 한 작품이다.
'로기수"는 김신후 작가가 한국전쟁 당시 종군 기자 베르너 비숍(Werner Bischof)이 거제 포로수용소에서 복면을 쓴 채
자유의 여신상 앞에서 춤을 추고 있는 포로들을 촬영한 사진 한 장을 보고 만들어낸 뮤지컬이다
또한 안중근 의사의 생애를 담은 뮤지컬 "영웅"을 영화화 한다는 이야기가 있다
"과속스캔들""써니""타짜-신의 손"등 연출한 작품 모두 흥행을 해 무패의 감독인 강형철 감독은 이번에도 불패의
신화를 이어갈수 있을지 궁금하다
영화는 무조건 재미있어야 한다라고 말하던 그의 이야기대로 탭댄스,음악으로 이루어진 영화 스윙키즈는 재미있다
뛰어나고 이름있는 배우 대신에 도경수라는 연기 잘하는 아이돌을 주연으로 내세우고 박혜수라는 여배우를 발굴해
내세운게 감독만의 독특한 배우 선정이 이어져 내려 가는것 같다
특히 놀라운건 스윙키즈의 멤버 5명이 보여준 탭댄스 실력이다.
현직 댄서이자 배우인 잭슨역의 자레드 그라임스를 차치하고 나머지 4명의 배우들이 촬영전 5~6개월을 탭댄스를
연마했다 하니 과히 놀랄만하다
특히 도경수는 엑소그룹이 출연한 "아는 형님"에서 그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 주기도 했다.
당구나 골프를 처음 배울때 자다가도 천장이 당구대로 보이고 그린으로 보이는것 처럼 탭댄스도 그런
매력이 있는 모양이다.
6.25때의 음악 영화라는 점에서 임시완이 주연했던 영화 "오빠 생각"이 생각나는 영화였다
2015년의 "오빠 생각"은 100만의 관객을 동원해 성공적이지 못했는데 신파가 있고 없음이 다른점이다
이 영화로 거제도포로수용소 공원이 각광을 받았으면 좋겠다.
나도 아직 가 보진 못했지만 거제를 방문하면 가 봐야 할곳으로 잠 찍어 놓았다
거제포로수용소는 UN군에 의하여 1950년 11월 거제에 1200만㎡ 부지에 설치되었으며 1951년 6월까지
북한군 15만,중공군 2만명이 수용되었었다.
이후 반공포로 석방및 탈출로 2만7천여명이 포로 수용소를 탈출했으며 1953년 7월 휴전협정으로 폐쇄되었다
공산포로와 반공포로간의 끝없는 갈등으로 거제도 제3의 전쟁으로 불리워 지기도 했다
이념전쟁의 희생양이었던 포로들.. -거제포로수용소 유적공원에서 인용
(한줄 줄거리 )
거제도 포로수용소에 새로운 소장이 부임한다. 그는 전쟁 포로들을 이용해서 평화로운 포로수용소 이미지를 만든 다음,
자신의 국제적인 입지를 드높이기 위해 댄스단 공연을 계획한다.
그리고 소장은 브로드웨이 출신의 잭슨 하사(재러드 그라임스)에게 댄스단 공연을 성공시키라 명한다.
수용소 내 포로들을 상대로 오디션을 연 잭슨은 아내를 찾기 위해 유명해지려는 병삼(오정세),
심장이 안 좋은 중국인 춤꾼 샤오팡(김민호), 그리고 춤 추는 재능이 뛰어난 수용소의 말썽꾸러기 로기수(도경수)를
눈여겨본다. 여기에 4개 국어 통역이 가능한 양판래(박혜수)까지 가세해 오합지졸 댄스단원들의 연습이 시작된다
키우던 닭도 반동분자 만드는게 이 나라다
★★★☆ 영화의 뜻하지 않은 결말은 이념의 희생양이다
덧. 1 한국 영화 최초로 사용된 엔딩에 삽입한 비틀즈의 ‘프리 애즈 어 버드(Free as a bird)가 이 영화를 한마디로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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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철 감독이 이번에는 흥행이 잘 안되는 듯 합니다 ..
거제포로수용소는 거제여행길에 한번 가보실만 합니다 ..
우리 현대사에서 잊혀질 수 있지만 잊어서는 안되는 곳입니다 .
이번에는 좀 그래 보이는군요.
이백만이 채 안될듯 합니다.
한국 관객들의 눈이 너무 높아졌습니다.
거제포로수용소는 언제 한번 가 봐야겠습니다.
저도 아는형님에서 봤는데, 실력이 대단 하시더라고요. 내일과 주말에 볼 영화가 많아서 너무 좋습니다~^^
전 이번주에 아쿠아맨과 PMC를 볼 예정입니다.^^
흥행이 쉽지 않은 영역일 텐데, 뮤지컬을 영화화한 작품이었군요. 도경수는 나름 필모그래피를 하나둘 잘 쌓아가는 느낌입니다. 가까운 훗날이 기대되는군요
지금 보니 흥행이 쉽지는 않겠습니다.
배우들이 참 열심히 탭댄스를 연마했더군요..
거제도포로수용소 얘기가 나오는군요.
영화의 전체적인 배경이 거제 포로 수용소입니다.
이렇게 보고 싶은 영화가 한가득인데.... 이렇게 늘 리뷰만 보고 아쉬워 하네요. 어서 문화생활 하고파용
어서 빨리2호,3호가 성장해야 할텐데 말입니다..
앗 그러면 내가 늙네요 ㅡ.ㅡ;;
스윙키즈도 평이 좋던데 전 오늘 범블비를 봤네요 ㅎㅎ
범블비..보고 싶은 영화들이 많아서 못보고 지나갈것 같습니다.ㅎ
거제 포로수용소 몇번 가봤는데 한번쯤은 가볼만 한거 같아요. 숙연해져서 나오게된더군요.
몇번을 가 보셨군요.
저도 언젠가는 가 봐야 되지 않나 싶습니다.
뮤지컬 영화는 잘 보지 않는데 리뷰 잘 보고 갑니다 ㅎ
뮤지컬 영화 흔하지는 않습니다. ㅎ
요즘 이런 영화가 많이 나오는 것 같아요 ㅎㅎ 저도 한번 봐볼까해요 ㅎㅎ
한번 보실만한 영화입니다.
아, 역시 그 시절 이야기에서 이념은 빼놓을 수 없나봐요.@_@;;
보통 사람들은 이념의 희생양이 되기도 합니다
사실 보통 사람들은 이념 외에도 많은 것 때문에 희생이 되고 있죠. 그렇다고 자신의 생각 없이 살 수는 없으니...
정말 그 이념이 무서운것 같아요...
저희도 집에서는 정치 얘기 잘 안하는데요...
정치 얘기만 하면 우리 집사람과 부부싸움이라도 할 태세입니다.^^
정말 집에서 키우던 닭도 반동분자 만든다 라는 말...
그 시절에 태어나지 않았던 것을 정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저도 아내와 정치적인 색깔이 달라 가능한
정치 이야기를 않습니다
정말 이거는 어쩔수가 없네요 ㅡ.ㅡ;;
일단 재밌는 영화라고 생각해도 되겠네요. 한국에서 뮤지컬영화로 흥행한 경우는 기억이 없네요. 재미도 있고 내용도 묵직한 것 같습니다.
볼만한 영화입니다.
시원하지는 않지만..
마지막 말이 가슴에 사무치네요.
흥행은 가슴 아프게 물 건너 간 것 같지만
전 개인적으로 정말 좋았습니다.
좀 잘 되었으면 좋겠는데 말입니다.
젊은 분들의 관심을 끄는데 동력이 달립니다.
소재가 괜찮은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너무 보고 싶은데... 강원도 산골짜기에 터를 잡고 있으니 힘들것 같네요.
도경수 팬이기도 한데.... ㅎㅎ
나중에라도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배우들 연기만으로도 볼만 합니다.
뮤지컬 영웅 봤었는데 주제곡이 아주 감동적이랍니다. 스윙키즈는 VOD로 풀리면 한번 보고 싶네요. 거제도...전 언제쯤 가볼런지...ㅎㅎ
뮤지컬 영웅 보고 싶은데 너무 비싸네요 ㅡ.ㅡ;;
뮤지컬 영화라 퀄리티가 상당할 것 같습니다^^
다음에 시간이 되면 봐야겟어요
뮤지컬 영화라기 보다는 탭댄스 영화입니다. ㅎ
감독 인터뷰 기사를 보고, 나름 결말을 예측했어요.
마약왕 보고 다음날 예매를 했다가, 일이 생겨 취소를 하는 바람에 아직 못봤습니다.
그저 즐겁지만은 않을 영화일 거 같지만, 그래도 보려고해요.ㅎㅎ
결말을 예측하셨다구요?
감독이 그런 스포를 했습니까?
마약왕도 그렇고 비극의 역사입니다.
요것도 나름 기대 되는 영화네요 ^^
보실만 하실것입니다.
요즘 볼만한 영화가 참 많네요. ^^b
년말을 영화를 보면서 지낼것 같습니다
요즘 소개해주시는 영화 포스팅은 정말로 기대작들이 많네요 ^^
년말년초 특수를 기대한 작품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