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짐은 많을수록 불편할뿐 (空手來空手去) :: '박정민' 태그의 글 목록

 

 

 

 

 

 

 

 

 

 

 

 

 

 

 

 

 

 

 

 

지난 달 2018년 기대되는 영화에 대한 글을 쓰면서

2018 흥행과 관게없이 볼만한 영화

박정민이란 배우를 눈여겨 봐야 되겠다고 글을 올렸었는데 아마  모르긴 몰라도 "박정민"이란

배우가 년말에는 서포트라이트를 받을것이 거의 확실하지 싶다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에는 박정민 보다 훨씬 지명도가 높은 이병헌,윤여정,한지민등이 나오지만

이 영화는 박정민에 의한 영화,박정민을 위한 영화가 되지 않을까 싶다

 

영화에서 박정민은 서번트 증후군을 앓고 있는 오진태로 나오는데 이전 서번트 증후군을 연기한 다른 어느 역

( 굿 닥터의 주원,말아톤의 조승우,레인맨의 더스틴 호프만,) 못지 않은 열연을 보여줌으로 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의 대단함을 보여 주었다

특히 그의 노력이 얼마나 대단한가는 영화 촬영 이전은 피아노를 전혀 연주할줄 몰랐는데 영화를 찍으면서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해 웬만한 연주는 물론 극의 연주리듬도 거의 완벽하리만치 소화홰 내는걸 보면  타고난 재능이

있지 않고는 불가할 정도라는걸 느낄만 하였다

                                                  ( 이미지 : 네이버 영화 스틸컷 )

영화는 전-결이 예상되어질만큼 약간은 신파적이다

주제가 가정폭력,언어 폭력등 옆으로 샐뻔도 했지만 크게 벗어나지 않아 다행스럽다

 

더구나 이 병헌의 물이 오를대로 오른 능청한 연기와 윤여정,한지민,문숙등 연기파들의 진득한 연기가 어느 정도

상쇄시켜 주고 간간이 섞인 웃음..그리고 짠함이 이어져 부담감 없는 감성 영화로 다가 온다

특히 이병헌은 "싱글라이더" "남한 산성"등 흥행은 크게 되지는 않지만 그 배역을 몰입해 그 역을 하는듯한

진정한 연기를 보여준다

 

또한 가수 조관우는 조관우인지 눈치를 못 챌정도로 자기 역할을 충분히 잘해 주었다

(한줄 줄거리 )

한물간 전직 복서 조하(이병헌)는 WBC 웰터급 동양 챔피언이라는 과거의 이력을 빌미 삼아 체육관을 전전하면서

스파링 아르바이트로 근근이 살아간다.

밤거리를 돌아다니다가 빗길에 미끄러진 차에 부딪혀 병원 신세까지 진 조하는 우연히 자신을 버리고 떠났던

엄마 인숙(윤여정)과 조우한다. 과거에 엄마는 서번트 증후군을 앓고 있는 이복동생 진태(박정민)를 혼자 키우기 위해

자신을 버렸던 것.

오갈 곳 없던 조하는 어쩔 수 없이 엄마의 부탁을 받고 집에 들어와 잠시 머물게 되는데, 그때부터 비범한 피아노

실력을 가졌으나 평범한 일상생활은 불가능한 진태와의 희한한 동거가 시작된다     ( 씨네21에서 인용 )

 

 

불가능은 사실이 아니고 의견일뿐이다 -무하마드 알리

 

★★★☆ 박정민의 연기 보는것만으로도 충분한 영화

 

덧 1. 요즘 줄넘기 하려면 이병헌처럼 하기가 쉽지 않다

   2. 전자 제품이 고장났을때 두드리면 작동되는 이유는 접점이 끊어졌다 붙었다 하기 때문이다

   3. OST 들국화 그것만이 내  세상

Posted by 삶.. 공수래공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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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BlogIcon 강봥옵써 2018.01.23 13: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정민 한번 눈여겨 봐둬야할 배우이네요....

  3. BlogIcon 새 날 2018.01.23 13: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정민이라는 배우의 연기가 탁월했던 모양이군요. 조관우가 또 나오나 보네요. 이 사람은 배우라고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만큼 감초 연기가 아주 좋던데요.

  4. BlogIcon 늙은도령 2018.01.23 15: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해는 반드시 집필에 들어가야 해서 영화 보러 갈 틈도 없네요.
    좋은 영화가 많이 나옴에도 그저 딴 나라 얘기....
    언젠가는 캐치원에서 방영하겠지만......에고.

  5. BlogIcon 방송/인터넷/전화 가입! 2018.01.23 16: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병헌이 영화 잘 선택한거 같네요~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을거같아 기대됩니다.

  6. BlogIcon 지후니74 2018.01.23 16: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흥행이 될지는 지켜볼 일이지만, 연기자들의 면면은 괜찮아 보입니다.

  7. BlogIcon 라지영 2018.01.23 20: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날씨가 추운데 마음의 따뜻함을 얻을 수 있는
    감동이 느껴지는 영화 인 것 같습니다~!!

  8. BlogIcon 둘리토비 2018.01.23 22: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연기가 그야말로 리얼한 것 같습니다.
    예고편을 좀 보았는데, 정말 신들린 듯 했습니다~

  9. BlogIcon T. Juli 2018.01.23 22: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화 매우 재미있어 보입니다.

  10. BlogIcon 카멜리온 2018.01.23 22: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단 이병헌 나온다는데에서.. 그리고 맡은 역을 보니 더더욱 관심이 생기네요.
    보고싶은 영화입니다~~

  11. BlogIcon 4월의라라 2018.01.23 23: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화 재밌어 보여요. 서번트 연기도 잘했다고 하시니 더욱 궁금해 집니다. ^^

  12. BlogIcon 영포티 2018.01.23 23: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고싶은 영화네요. 좋은 영화 소개 감사합니다

  13. BlogIcon 로빈M 2018.01.23 23: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화 동주 때 부터 눈여겨 본 배우죠.

  14. BlogIcon peterjun 2018.01.24 01: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고편을 봤었는데 개봉했군요.
    뻔한 스토리가 어느 정도는 있을 수밖에 없는 영화인 것 같아요.
    배우 박정민. 궁금해지네요. ^^

  15. BlogIcon 버블프라이스 2018.01.24 06: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정민의 연기를 보는것만으로도 충분한 영화라고 하셔서
    이 영화는 꼭 봐야겠습니다^^ 재미있을것 같네요-

  16. BlogIcon STIMA 2018.01.24 09: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연기작 중에서 신체적결함이 있는 역할을 극복해낸 연기자들은 인정을 받기 시작 하는 것 같습니다.
    박정민씨도 그렇게 될것 같네요.

  17. BlogIcon 시니냥 2018.01.24 13: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화 홍보하는거 봣어요 ㅎㅎ
    박정민 어릴때 아역일때도 연기잘했죠^^ 이제 멋진 배우로 자리잡길 바래요.

  18. BlogIcon 욜로리아 2018.01.24 18: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병헌 이미지가 별로라 안볼란다 하다가도 그의 연기력은 인정 합니다. 박정민이란 배우도 궁금하고 조관우가 나오다니 더 궁금해지네요

  19. BlogIcon 예그린이야기 2018.01.25 13: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가요! 행복하세요 ~

  20. BlogIcon 조르바스토리 2018.02.08 23: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영화 저도 보고 왔는데 너무 좋더라구요 ^^

  21. 박정민 2018.03.26 18: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정민 팬되었슴^^

지난번 2018년 기대되는 영화 10편을

소개한바 있다

☞ 2018 개봉 기대되는 한국영화

 

그런데 가만히 보니 유명 감독이 연출했거나

흥행이 보장되는 배우, 아니면 대형 영화들이

대부분이었다

또 나를 비롯해 일반 관객들이 좋아할만한

소재들이었다

 

내년 개봉이 에상되는 영화들중에서 비록 흥행이 보장되거나 하는 예상은 안되지만;봐도 좋을것 같은

영화 5편을 골라 봤다

장르는 대부분 드라마가 주를 이루고 스릴러가 1편 있다

 

1. 변산

- 장르 : 드라마

- 감독 : 이준익 ( 박열,동주 연출 )

- 출연 : 박정민,김고은,장항선

- 시놉시스 :  도통 되는 일이 하나 없는 무명 래퍼 학수(박정민)가 한 통의 전화를 받고 고향 변산으로

 돌아가, 초등학교 동창 선미(김고은)를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웃음과 감동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2. 지금 만나러 갑니다 ( 가제 )

- 장르 : 드라마

- 감독 : 이장훈 ( 감독 데뷔작품 )

- 출연 : 소지섭, 손예진, 고창석,이준혁

- 시놉시스 : 1년 후 비가 오는 날 다시 돌아오겠다는 믿기 힘든 약속을 남기고 세상을 떠난 아내

 ‘수아’(손예진)가 기억을 잃은 채 남편 ‘우진’(소지섭)과 아들 앞에 다시 나타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

- 일본에서 공전의 히트를 친 동명의 소설과 영화가 있다

  나도 본 기억이 난다

 

3. 사라진 밤 (가제)

- 장르 : 스릴러

- 감독 : 이 창희 ( 2011 미장센 단편 영화제 최수수작품상 수상 )

- 출연 : 김상경,김강우, 김희애

- 시놉시스 : 국과수에 보관되어 있던 한 여인의 시체가 사라지면서 이를 둘러싼 숨겨진 진실을 쫓는

                 스릴러.

* 김상경이 형사역을 맡았다..연기 잘 하는 배우 코믹 연기도 참 잘 어울리는데...

 

4. 그것만이 내 세상 (가제 )

- 장르 : 드라마

- 감독 : 최성현 ( 역린 각본 )

- 출연 : 이병헌, 윤여정, 박정민, 한지민,김성령

- 시놉시스 : 한물간 복싱선수 형 조하(이병헌)와 서번트증후군을 앓고 있는 동생 진태(박정민),

                두 형제의 사연을 그린 영화다

* 이병헌의 복서 연기와 박정민의 피아노 연주 연기가 궁금해 진다

 

5. 염력

- 장르 : 드라마,코미디

- 감독 : 연상호 ( 집으로, 부산행 연출 )

- 출연 : 류승룡, 심은경, 박정민, 김민재, 정유미

- 시놉시스 : 우연히 상상초월의 초능력을 얻게 된 남자 ‘신석헌’(류승룡)이 모든 것을 잃을 위기에 놓인

        딸 ‘신루미’(심은경) 를 구하기 위해 세상을 놀라게 할 염력을 발휘하며 펼쳐지는 이야기

* 류승룡의 오랜만의 영화, 만화같은 내용

  시놉시스를 보니 "힘쎈 여자 도봉순"이 생각난다

 

* 이미지는 모두 네이버 영화 스틸컷에서 가져 옴

 

2018년에는 박정민이란 배우를 눈 여겨 봐야 할듯 싶다

 

드라마 장르는 엔간해선 전 세대를 아우르기가 참 힘이 드는 장르다

연상호 감독 영화가 2월 개봉 예정이라는데 결과가 궁금해진다

 

 

Posted by 삶.. 공수래공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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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BlogIcon 비키니짐(VKNY GYM) 2017.12.11 14: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년에 볼만한 영화가 많네요^^ 잘 보고 갑니다^^

  3. BlogIcon 욜로리아 2017.12.11 15: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염력 새로운 시도 인가본데요. 아니 있었던가요. 초능력 궁금해집니다~~

  4. BlogIcon 언젠간날고말거야 2017.12.11 15: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믿고 보는 공수거님 추천. 꼭 다 볼게요 ^^*

  5. BlogIcon 꿈의벨벳 2017.12.11 16: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배우 박정민이 이제 대세가 되어가는 중이네요

  6. BlogIcon 절대강자! 2017.12.11 16: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도깨비의 김고은이 나오는 변산을 보고 싶어집니다. ㅎㅎ

  7. BlogIcon 여행하고 사진찍는 오로라공주 2017.12.11 17: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기대되는 영화들이 참 많네용.
    개봉하면 보러 가고 싶어져요!~ ㅎㅎ

  8. BlogIcon 작은흐름 2017.12.11 18: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앗 염력 재밌을 것 같아요! 얼마전 첫째랑 방과후 초능력클럽이란 책을 보면서 염력에 대해 이야기 해본적 있는데.. 어떤 내용일지 궁금하네요! ㅎㅎ

  9. BlogIcon 명태랑 짜오기 2017.12.11 18: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포스트 잘보고 갑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10. BlogIcon 둘리토비 2017.12.11 20: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체적으로 볼 때 류승룡의 "염력" 이 좀 더 궁금해지는군요~
    워낙 연기파시니 어떻게 설정이 되서 나올 지 좀 궁금해집니다~^^

  11. BlogIcon 죽풍 2017.12.11 22: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화팬들에게 좋은 정보네요. ^^

  12. BlogIcon 울트라맘 2017.12.11 23: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염력이 기대되는데요.. 일단, 모두 보고 싶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편안한밤되세요

  13. BlogIcon IT세레스 2017.12.11 23: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화 제목부터 눈에 띄네요.^^

  14. BlogIcon veneto 2017.12.12 00: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염력이라.. 가볍게 봐야할지 단순 내용으로만보면 그렇네요 ㅎㅎ

  15. BlogIcon 베짱이 2017.12.12 00: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염력이 가장 눈길이 가네요.
    두번째는 이병헌....

  16. BlogIcon peterjun 2017.12.12 01: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덕분에 저도 미리 체크를 해보게 되었네요.
    영화를 미리 찾아보는 편은 아니라서요. ^^
    어쩐지... 눈에는 염력이 들어오지만, 다른 영화들도 기대가 됩니다.

  17. BlogIcon T. Juli 2017.12.12 02: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볼 만한 영화 같습니다.

  18. BlogIcon 버블프라이스 2017.12.12 04: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병헌 영화 그것만의 내세상 이 영화가 기대가 됩니다^^ 좋은 정보 잘보고 갑니다.

  19. BlogIcon _선이 2017.12.12 20: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대되는 영화들이 많아요! 제 블로그도 들려주셔서 인생영화들 후기 감상하고 가세용 ㅎㅎ

  20. BlogIcon 시니냥 2017.12.13 11: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 만나러 갑니다 꼭 보러가고 싶네요^^

얼마만에 보는 흑백 영화인지...

마지막 엔딩이 올라갈때까지 110분 동안 흑백 영화를 보았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는다

얼마나 몰입하면서 보았는지 영화가 끝나고서 한참 동안 머리가 아팠다

 

무엇보다 분한건 이름모를 주사로 인해 후쿠오카 감옥에서 젊은 영웅들이 숨져야만

했던 사실이다..조금만 더 참았더라면 광복을 맞이할수 있었을텐데..

 

영화를 보고 나서 송몽규,강처중,명희조,정지용등에 다시 찾아 보았다

명희조는 특별한 기록이 없고 단지 동경제대 출신으로 은진중학교에서 민족의식을

가르친 선생으로 나오고 있다

 

그리고 영화에는 잠깐 나오지만 문익환 목사가 나온다

윤동주와 문익환,그리고 장준하 선생은 서로 친구간이었다 ( 얼마전 유라준님의 포스팅에도

언급이 되었었다)

그래서 문성근이 특별 출연했을지도 모른다

 

                  (  사진뒷줄 좌로부터 장준하,문익환,윤동주   위키백과에서)

 

윤동주가 다녔던 일본의 릿교 대학에서 매년 윤동주시인 추모 행사가 열리는것을 보고

영화를 만들었다는 사극의 거장 이준익 감독의 영화는 앞으로도 믿고 볼것이다

 

미생에서 장그래에 가려 존재감이 덜했던 강하늘이 비슷한 성격의 윤동주로 열연을 했고

특히나 송몽규 역의 박정민은 이 영화가 동주가 아니라 몽규가 아닐까 할정도의 눈에

확 띄이는 호연을 보여 주었다

강하늘도 마찬가지이지만 고등 형사역을 맡은 배우나 쿠미역의 배우 처음 일본인이

아닐까 했을 정도로 일본어를 정말 완벽하게 구사를했다

 

( 한줄 줄거리 )

간도의 윤형주와 인척이며 친구인 송몽규 두 젊은이들의 문학(시)에 대한 열정과 독립에 대한

신념의 이야기

 

영화 내내 윤동주의 시가 강하늘의 나레이션으로 이어진다

 

서 시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 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밤에도 별에 바람이 스치운다.

 

술가락 
 
송몽규
 
 

우리부부는 인제는 굶을 도리밖에 없엇다.

잡힐 것은  잡혀먹고 더잡힐 것조차 없엇다.

- 여보! 어디좀 나가 봐요! 안해는 굶엇것마는 그래도 여자가 특유(特有) 뾰루퉁한 소리로 고함을 지른다.
……… 나는 다만 말없이 앉어 잇엇다. 안해는 말없이 앉아 눈만 껌벅이며 한숨만 쉬는 나를이윽히 바라보더니 말할 나위도 없다는 듯이 얼골을 돌리고  눈물을 짜내기 시작한다. 나는아닌게 아니라 가슴이 아펏다. 그러나   없었다.
 사이에는 다시 침묵이 흘럿다.
 여보 조흔수가 생겻소! 얼마동안 말없이 앉아 잇다가 나는 문득 먼저 침묵을 때트렷다.
뭐요? 조흔수? 무슨 조흔수란 말에 귀가 띠엿는지 나를 돌아보며 부드러운 목소리로 대답을한다.
아니  우리 결혼할   은술가락망이유
아니 여보 그래 그것마저 잡혀먹자는 말이요! 내말이 끝나기도 무섭게 안해는 다시 표독스운소리로 말하며  다시 나를 흘겨본다.
 
사실  술가락을 잡히기도 어려웟다. 우리가 결혼할  -  외국(外國) 가잇는  안해의 아버지로부터 선물로  것이다. 그리고 그때  술가락과 함께 써보냇던 글을 나는 생각하여보앗다.
 
너히들의 결혼을 축하한다. 머리가 히도록  지나기를 바란다. 그리고 나는  술가락을 선물로 보낸다. 이것을 보내는 뜻은 너히가 가정을 이룬뒤에 이술로 쌀죽이라도 떠먹으며 굶지말라는 것이다. 만일 이술에 쌀죽도 띠우지 안흐면 내가 이것을 보내는 뜻은 어글어 지고 만다. 대개 이러한 뜻이엇다.
 
그러나 지금 쌀죽도 먹지 못하고  술가락마저 잡혀야만할 나의 신세를 생각할  하염없는 눈물이 흐를 뿐이다마는 굶은 나는 그런 것을 생각할 여유없이 여보 어찌 하겟소   잇소 나는 다시 무거운 입을 열고 힘없는 말로 안해를 다시 달래보앗다. 안해의 빰으로 눈물이 굴러 떨어지고 잇다.

굶으면 굶엇지 그것은 못해요. 안해는 목메인 소리로 말한다.
아니 그래 어찌겟소.  찾아내오면 그만이 아니오! 나는 다시 안해의 동정을 살피며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없이 풀이 죽어 앉어잇다. 이에 힘을 얻은 나는 다시 여보 갖다 잡히기오 발리찾어내오면 되지 안겟소 라고 말하엿다.

글세 맘대로 해요 안해는   없다는 듯이 힘없이 말하나 뺨으로 눈물이 더욱더 흘러내려오고잇다.

사실 우리는 우리의 전재산인 술가락을 잡히기에는 뼈가 아팟다.
그것이 운수저라 해서보다도 우리의 결혼을 심축하면서 멀리 ×× 망명한 안해의 아버지가 남긴 오직  예물이엇기 때문이다.

 이건 자네  이건 자네 안해 -세상없어도 이것을 없애서 안되네 이러케 쓰엿던  편지의 말이 오히려 지금도 눈에 선하다.

그런 숟가락이건만 내것만은 잡힌지가 벌서 여러달이다. 술치 뒤에에는 ()지를  크게 쓰고  아래는 나와 안해의 이름과 결혼 이라고 해서(楷書) 똑똑히 쓰여잇다.
나는 그것을 잡혀 , 나무, 고기, 반찬거리를 사들고 집에 돌아왓다.
 
안해는 말없이 쌀음 받어 밥을 짓기 시작한다. 밥은 가마에서 소리를 내며 끓고잇다. 구수한 밥내음새가 코를 찌른다. 그럴때마다 나는 위가 꿈틀거림을 느끼며 춤을 삼켯다.
밥은 다되엇다. 김이 뭉게뭉게 떠오르는 밥을 가운데노코 우리  부부는 맞우 앉엇다.
밥을 막먹으려던 안해는 나를 똑바로 쏘아본다.

, 먹읍시다. 미안해서 이러케 권해도 안해는 못들은체 하고는 나를 쏘아본다. 급기야  줄기 눈물이 천천이 안해의 볼을 흘러 나리엇다.  저러고 잇을고? 생각하던 나는 !하고 외면하엿다.  먹는데 무엇보다도 필요한 안해의 술가락이 없음을 그때서야 깨달앗던 까닭이다.
 
--동아일보 193511일자에 게재된 신춘문예 콩트 부문 당선작인 송몽규의 술가락 전문.
아명인 송한범(宋韓範)으로 게재.1934 무렵에 '문해(文海)라는 호를 지어 사용했다.그는 '文海藏書'라고 크게 새긴 큼직한 사각도장을 마련해서 자기의 책을 분류,정히하는데 썼다.오늘날윤동주의 유품인 철학사전(일어판)속장에 그의 도장 자취가 남아 있다.
                                                              <송우혜저,윤동주평전에서>

 

 

생각만으로도 반역이라 하던 일제의 만행

국가가 국가를,민족이 민족을 핍박할때 남는것은 패망뿐이다

부끄러움을 아는건 부끄러움이 아니다

 

많은것을 생각하게 하는 영화였다

Posted by 삶.. 공수래공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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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BlogIcon 죽풍 2016.02.23 09: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죽는 그날까지 부끄러운 삶을 살지 않았으면 합니다. ^^

  3. BlogIcon 스마트걸 2016.02.23 09: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목이기억에남을것같네요
    잘보고갑니다

  4. BlogIcon 바람 언덕 2016.02.23 11: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지막 말씀이 가슴을 때리네요.
    아, 정말 이 나라는 왜 대체 이러는 건지...

  5. BlogIcon 뉴클릭 2016.02.23 11: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덕분에 좋은글 잘 보고 갑니다!
    의미있는 하루를 보내세요 ^^

  6. BlogIcon 지후니74 2016.02.23 12: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는 말씀입니다. 잘못에 대한 부끄러움이 없는 이들이 잘 사는 세상이 되고 있으니
    그게 답답합니다.

  7. BlogIcon Deborah 2016.02.23 13: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맞는 말씀이네요. 소중한 영화를 보셨군요.

  8. BlogIcon 썬도그 2016.02.23 14: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영화에 대한 평들이 너무 좋네요 저도 봐야겠습니다.

  9. BlogIcon 늙은도령 2016.02.23 15: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윤동주가 유럽에서 태어났으면 노벨문학상을 벌써 받았을 것입니다.
    그의 시는 릴케를 능가하니까요.
    문익환과 장준하까지 이 나라의 기둥들이었지요.

  10. BlogIcon 마쿠로스케 2016.02.23 16: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강하늘이 분한 윤동주에 이상하게 마음이 움직이지 않았는데,
    리뷰를 읽어보니 송몽규라는 인물에 호기심이 생기네요...

  11. BlogIcon 새 날 2016.02.23 17: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보셨군요. 저도 보고 싶은 영화 중 하나인데, 시간대가 참 안 맞아 보기 어렵더군요. 기회가 된다면 저도 볼 예정입니다. 가슴 먹먹함 저도 느껴 보고 싶어요.

  12. BlogIcon 까칠양파 2016.02.23 18: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셨군요.
    그럼 내일은 귀향을 보시겠네요.
    저도 내일 귀향보러 갑니다.
    동주는 아마도 iptv로 볼 거 같네요. 지금쯤 상영관이 별로 없을 거 같아서요.ㅎㅎ

  13. BlogIcon 행복생활 2016.02.23 19: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덕분에 좋은글 잘 보고 갑니다 ^^
    멋진 오늘을 보내세요 ㅎㅎ

  14. BlogIcon 감성주부 2016.02.23 19: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이네요 잘 보고 갑니다. 영화평이 좋아서 한 번 보고 싶네요^^

  15. BlogIcon 무예인 2016.02.23 19: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주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16. BlogIcon 유라준 2016.02.23 19: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에서 저를 언급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생체 실험을 당했는 의혹은 남아 있는데, 아직까지도 그걸 제대로 못 밝히고 있습니다.
    이게 다 후손들이 못나서 그런 것이 아닌가 하네요.

  17. BlogIcon 세컨드잡스 2016.02.23 20: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녀갈게요~ 좋은 오늘이 되셔요~

  18. BlogIcon 훈잉 2016.02.23 22: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윤동주시인을 보고만든영화군요.
    이걸보셨네요
    전 이거시간이안맞아서 딴거봤습니다ㅜㅜ 시간내서다시가야겠네요

  19. BlogIcon 생명마루한의원 일산점 2016.02.24 01: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기대되는 영화에요 꼭봐야겠어요

  20. BlogIcon 언젠간날고말거야 2016.02.24 02: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을 포함해서 부끄러움을 모르는 건 세계적인 트랜드인 것 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 하고 .... ㅡㅡ;;

  21. BlogIcon Normal One 2016.02.24 09: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거 평이 정말 좋더라구요..!!
    조조로 볼 생각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