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쯤인가 친구의 블로그에서 '걷는 독서" 박노해 글, 사진전을 읽고 그 책을 한 권 사야겠다고 생각한 뒤 구입을 했었다. 박노해 시인은 비슷한 세대여서 이름은 익히 알고 있었으나 오랫동안 까마득하게 잊고 있었는데 친구 덕분에 기억을 되살리게 되었다. 아 그래 "노동의 새벽' 하면서 ☞ 박노해 ( 1957~ ) 본명은 박기평이다 박노해라는 필명은 '박해받는 노동자의 해방'이라는 뜻으로, 이때부터 '얼굴 없는 시인'으로 알려졌다. 1984년에 첫 시집 『노동의 새벽』을 출간했다 남한사회주의노동자동맹(사노맹) 사건으로 무기징역을 받은 뒤 7년 6개월 수감 끝에 1998년 석방됐다 이 후 민주화운동 유공자로 복권되었으나 국가보상금을 거부했다. "과거를 팔아 오늘을 살지 않겠다"며 스스로 사회적 침묵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