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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모스트 원티드맨 2

조지 클루니의 스릴러 첩보 영화 아메리칸-여운이 남는 마지막 장면

어디 낯선 곳을 가면 보통 물어보는 게 "어디서 왔느냐?"는 말이다 또 역으로 내 주변에서 낯선 사람이 보이면 통상 첫 물음이 출신지나 어디서 왔는지를 물어보게 된다 외국인을 만나도 대개는 마찬가지다 "Where are you from?"으로 대화의 물꼬를 튼다 그런 다음 고향을 묻기도 하고 가족 관계등 개인적인 문제에서부터 직업, 취미 등 낯선 사람과의 경계를 허물어 뜨리기 위한 시도를 한다 영화를 보다 말고 감독이 누구인지 궁금해서 찾아 보았다 안톤 요하네스 헤릿 코르베인 판빌렌스바르라는 긴 이름의 ( 약칭 안톤 코르빈 ) 네덜란드 출신 감독이다 사진작가이기도 하며 뮤직비디오 감독으로 활동을 했다. 연출한 작품은 이 영화 포함 4편인데 작품 목록 중에 모스트 원티드맨이 눈에 뜨인다 2015년도 그 영..

영화/외국영화 2021.05.04

필립 세이무어 호프만을 추도하며-영화 모스트 원티드맨

2월 2일 그의 1주기다 필립 세이무어 호프만.. 미션임파서블3에서기억에 남는 악역이기도 했고 여러번의 조연상...그리고 아카데미 주연상까지 받았던 그가 46세의 젊은 나이로 약물 중독으로 사망한지 일년이 되는 날이다 영화 모스트 원티드맨은 그의 유작이기도 하다 이 영화는 특이하다 첩보물인데도 액션이 없고 초반 20분 정도는 관객들에게 설명이 없는 아주 불친절한(?) 영화다 날렵하고 근육질의 주인공이 아닌 그리고 인상이 날카롭지도 않은, 배 나온 평범한 이웃집 아저씨 같은 친근한 사람이 대 테러 정보기관의 수장이다 액션이 없는데도 묘하게 영화에 집중하게 된다 배우들의 연기가 뛰어나고 심리 묘사,신경전이 잘 그려져 있다 이 영화를 보면서는 작년 초 국정원 간첩 조작사건이 생각 났다 서울 시청의 직원이었던 ..

영화/외국영화 2015.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