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의 '인사동 스캔들'에 이어 2번째로 고미술품, 문화재 관련 영화다 도굴은 2020년 11월 개봉해 154만명의 박스오피스를 기록했다 크게 나쁘지 않은 팝콘 영화다 이 영화는 박정배 감독의 첫 장편 연출작이다 이제훈을 비롯 조우진,신혜선등 배우들 연기가 나쁘지 않은 편이다 영화는 비교적 철저한 고증으로 어떻게 찍었을까 하는 생각을 가지게도 한다 영화에 나오는 금동불상은 실제 고려시대 사찰의 석탑과 불상을 참조하고 문화재 복원 전문가에게 의뢰해 소품을 제작했는데 자그마치 제작 가격이 1천만원이나 들였다 한다 ( 쇠에 금도금) 영화에도 언급이 잠시 되지만 조선 왕릉은 부장품도 거의 없고 신라나 고려 고분처럼 도굴된 사례는 없다 다만 선종의 선릉과 중종의 정릉이 임진왜란때 일본군에 의해 도굴되었다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