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읍쪽으로 넘어 가기전에
조금 점심이 늦어 지더라도
이쪽의 문화재는 다 보고 가기로
했다
한번 지나가면 다시 또 언제 찾을지
모르는일
대비사 가는길 박곡길에 보물 제203호인
박곡동 석조석가여래좌상이 있는데
문이 잠겨져 있고 보호각속에 모셔져 있다
박물관으로 옮겨 전시 않는 이유가 있으리라
생각이 되고 문이 잠겨져 있음을 나름대로
이해를 했다
까치발로 탑과 전각만 보고 발길을 돌렸다
사진은 경상북도 문화재 사이트에서 가져 왔다
비교적 큰 저수지인 대비지를 끼고 구불 구불한 산길을 올라 가니 조용하고 아늑한 사찰이 나온다
정말 새소리 밖에 들리지 않는다
( 대비사 : 전통 사찰 가-73호)
대한불교조계종 제9교구 본사인 동화사(桐華寺)의 말사이다. 567년(진흥왕 28) 한 신승(神僧)이 창건하여 소작갑사(小鵲岬寺)라 이름했다고 한다.이 신승은 557년 운문산에 들어와 지금의 금수동(金水洞) 북대암(北臺庵) 터에 초암을 짓고 3년 동안 수도했다. 그러던 어느 날 산과 골이 진동하여 새와 짐승이 놀라 우는 소리를 듣고 그 곳이 오령(五靈)이 숨어 사는 곳임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이에 절을 짓기 시작하여 중심부에 대작갑사(大鵲岬寺 : 지금의 雲門寺), 동쪽에 가슬갑사(嘉瑟岬寺), 남쪽에 천문갑사(天門岬寺), 서쪽에 이 절인 대비사, 북쪽에 소보갑사(所寶岬寺)를 각각 지었는데, 역사가 다 끝난 시기가 567년이었다고 한다.
589년(진평왕 11) 원광(圓光)이 중창하였고, 대비갑사(大悲岬寺)로 이름을 바꿨다. 고려 인종 때에는 원응국사(圓應國師) 학일(學一)이 중창했다. 일제강점기에 대웅전을 중수했으며, 1950년 6.25를 전후하여 금천면민들의 성금으로 주지 응교(應敎)가 다시 대웅전을 중수했다.
산내 암자로는 도솔암(兜率庵)과 옥련암(玉蓮庵)이 있었으나 지금은 없다. 현존하는 건물로는 보물 제834호 대웅전과 요사채가 있다. 대웅전은 조선 중기의 것이다. 유물로는 많은 수의 부도들이 있는데, 이 중에는 소요 태능(逍遙 太能)과 취운 학린(翠雲 學璘) 등의 부도도 있다.
( 민족문화 대백과 사전에서 인용)
입구에 있는 사천왕상
대작갑사(운문사) 작압전에 모셔져 있는 사천왕 ( 통일 신라시대 )을 모태로 하여 오태현 작가가
조성
보물 제 834호 대비사 대웅전
조선시대 중기의 건축양식을 잘 갖춘 건물로서 전체구성이 짜임새가 있고, 공포도 견실하게 짜여져 있다.건물은 정면 3칸, 측면 3칸의 다포식 맞배지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잡석 기단 위에 자연석 주초를 놓고 둥근 기둥을 세웠다. 기둥머리에는 창방과 평방을 두고 그 위에 다포계의 공포를 구성하였다. 기둥사이에는 각각 2개의 공간포를 두었는데 그 간격의 정연함이 우수하다
근래 조성한 용두관세음 보살
먼훗날이 되면 문화재가 될수 있을까?
삼성각
다시 한번 대웅전을 보고
내려 오는길에 꽤 넓었던 저수지
대비지를 보고 심호흡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자연의 소리뿐..
이 느낌을 오래 오래 간직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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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적한 산골짜기에 있는 절들은.. 정말 속세로부터 벗어난 느낌을 줘서
저도 산행하다가 절이 보이면 잠시 들러서 그 분위기에 취하곤 하거든요~
산새소리만이 지저귀는 산사의 조용한 시간..
저도 오랜만에 그런 시간을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겨울이어서 더 그런 기분을 느끼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이러니 예전에 절에서 공부를 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ㅎ
여기도 볼거리들이 많은 사찰이로군요....
용두관세음보살이 멋집니다~
용두관세음보살은 근래 조성되었지만
그 모습들이 볼만했습니다
그리 크지는 않지만 그래서인지 더 운치가 있는 것 같습니다.
겨울이라 약간 쓸쓸한 느낌도 있지만, 그래도 여행객의 마음을
다독여줄 멋진 풍경이 아닐까싶네요;
그러데 여기도 저수지가 있네요. ㅎㅎ
저수지에 관심을 가지니 저수지가 많이 보이더군요 ㅎ
관심이 없으면 안 보입니다 ㅋ
매우 아름다운 곳을 늘 보게 됩니다.
불상도 운치있군요.
비록 온전한 모습은 아니고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세월을 이겨낸 흔적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오늘 포스팅은 문화재도 아름답고 풍경도 아름답지만 마지막 문구가 제일 인상 깊어요.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자연의 소리뿐...
이 느낌을 오래 오래 간직하고 싶다.
공수래공수거님 안에 시인이 자리잡고 계시네요. ^^*
시인의 눈에는 시인의 모습이 보이는가 봅니다 ㅎ
그때 느낀 순간적인 기분이었습니다^^
대비지가 참 멋있어요.
항상 큰 사찰만 다녀왔는데 이 곳은 사진 분위기가 조용하고 한가롭네요.
멋진 사진 잘 보았습니^^
작은 사찰 둘러 보는것도 의미가 있더군요
남은 오후 시간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절이있는 곳은 모두경치가 압권입니다.~~
마음의 힐링 여유롭게 잘하고 갑니다^^
무념무상의 시간을 잠깐 가졌습니다 ㅎ
사람들이 다닌 흔적이 많이 보이진 않는데요
그래서 더 조용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운문산 뒷쪽에 있는 사찰인데 찾으시는분은 많이 없었습니다
덕분에 호기롭고 여유롭게보고 왔습니다^^
자연에서 아무 소리 안들리고 내 숨소리만 들릴때, 묘하게 기쁜 그런 느낌이 있죠 ^^*
오랫만에 느껴본 기분이었습니다^^
접근이 쉬웠으면 하네요.
아름다운 풍경과 건물을 보다 많은 사람이 볼 수 있도록....
들어 가는길이 가파르고 좁아 많은분들이 찾으시기는 무리인것 같았습니다
전 조용하니 좋았습니다 ㅋ
한적한 풍경에 잠시 마음을 쉬고 갑니다^^
청도에 이런 힐링 코스가 있었군요~!
힐링코스..딱 맞는 말입니다 ㅎ
인공적인 소리가 하나도 없는 자연의 소리라... 어떤 소리인지 알거 같네요.
당분간 주말은 자연의 소리보다는 인공적인 소리를 더 많이 들어야하지만, 자연의 소리를 찾아 떠나고 싶네요.ㅎㅎ
한달에 한번이라도 적막함을 느껴 보고
싶습니다^^
사진만으로도 그 고요한 느낌이 전달됩니다 ..
불상을 꼭꼭 숨겨두지만 말고 ...
박물관 같은곳에서 잘 보존하는게 나을것 같은데 말입니다 ..
뭔가 이유가 있지 않나 생각이 됩니다
그렇지 않고서야..ㅎ
오래된 절이군요.
대비지도 아주 넓어보이네요.
청도 운문사는 옛날에 대학생시절에 가본 곳인데요. ^^
운문사 뒷편 운문산을 넘어 가면 있는 절입니다
다녀 가신지 좀 되셨군요 ㅎ
제대로 힐링을 하셨군요.
사찰을 다닌적이 거의 없어서 느낌을 잘 알지는 못하지만
내면의 철학적인 생각들을 아주 진하게 느끼셨을 것 같습니다~^^
아주 여러 느낌과 여러 생각들을 하게한 나들이 였습니다^^
조선 중기의 대웅전이 있는 대비사이네요. 사천왕상도 매우 독특해보입니다. 마지막 글귀처럼, 자연의 소리를 고스란히 들을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기는 하네요. 점심을 미루고 선택한 시간에 힐링을 얻으신 듯 합니다. 포근한 주말 보내시길요^^
정말 깊은 산골짜기 호젓한 사찰이었습니다
그 흔한 불공 소리,목탁 소리도 들리지 않았던...
그 느낌을 오래 간직했더랬습니다^^
와이프가 정말로 좋아할 거 같은 곳이네요. 아쉽게도 한국에서 시간이 없어서 아내랑 이런곳을 다녀보지 못했네요. 오랜만에 방문합니다^^
한국 잘 다녀 가셨는지요?'
모든것이 계획하신대로 이루어 지시기 바라겠습니다^^
대비사와 대비지.. 풍경 잘 보았습니다.
정말 조용한 그 느낌이 저도 느껴지는 것 같네요.
가끔 할머니, 할아버지 산소에 가면 큰 저수지가 있는데... 그 저수지만 봐도 힐링이 되곤 하더군요. ㅎㅎ
한달에 한번이라도 이런곳을 찾아 생각할수 있는 나만의 시간이 잇엇으면 좋겠습니다^^
파주 보광사 대웅보전과 느낌이 비슷하군요. 신축되어보이는 것도 있고 한번 가봐야겠네요. 정보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파주 보광사
포스팅으로 본것 같습니다^^
남은 하루 즐겁게 보내세요
저수지가 호수같이 보이네요.
자연의 소리만 들리는 곳에서 힐링하고 오셨네요.^^
정말 자연의 소리만 듣고 왔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