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꽃 사진은 9월 26일 토요일 찍은것입니다. 화무십일홍 (花無十日紅) 아무리 아름다운 꽃도 열흘을 넘기지 못한다는 말이다이 말은 중국 남송(南宋)의 시인 양만리(楊萬里)가 지은 ‘납전월계(腊前月季)’ 즉 ‘섣달 월계화 앞에서’ 중에 ‘只道花無十日紅(지도화무십일홍), 此花無日無春風(차화무일무춘풍)’에서 유래한 말이다. 이를 해석해 보면 “그저 꽃이 붉어도 열흘을 못 간다고 말하지만, 이 꽃은 봄바람이 불지 않는 날이 없네”라는 뜻이다. 열흘을 못 가는 대표적인꽃이 봄의 벚꽃이고 가을은 꽃무릇인것 같다다만 한자리가 아닌 지역적으로 여러 자리여서 열흘 넘게 피어 있는듯 보이기도 한다그래도 언제 피었는가 싶은데 돌아서니 져 가고 있는꽃이 가을의 꽃무릇이다 올해는 앞산의 작은 꽃무릇 단지를 보고 그만 볼까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