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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대구 근교산 13

2021년 올랐던 산

2020년 시작돤 코로나. 좀 주춤해지는가 싶더니 2021년에도 여지없이 발생하여 온 국민을 힘들게 하였다 매주 주말이나 휴일 친지들과 등산이나 여행을 가곤 했었는데 올해는 멀리로는 거의 나가지 못했다 대신 올해 2021년은 근교 산을 많이 찾은 것 같다 2021년 올랐던 산을 정리 해 보는 걸로 2021년을 마무리한다 ▶ 대구 북구 오봉산( 침산 ) -1월 2일 ( 121.4m ) 일출 ▶ 대구 북구 태복산- 3월 14일 ( 194m ) ▶ 팔공산 가산산성- 3월 17일 복수초를 보았었다 ▶ 대구 수성구 두리봉 - 4월 18일 ( 212.8m ) 두리 마루 숲길 ▶ 대구 달성 금계산 -4월 25일 ( 489.3m ) 급경사 이후 터지는 시원한 조망 ▶ 경북 경산 성암산 -5월 2일 ( 472.3m ) ..

( 대구 근교산 ) 삼필봉(468m)-송봉 전망대.담봉,증봉

휴일 폭염이 예상되는 더운 날씨였지만 오늘도 근교 산행을 하자고 한다 멀리 가지는 못하고 지난번 눈여겨보았던 삼필봉 ( 468m )을 오르기로 했다 삼필봉을 오르는 입구는 여러 군데가 있다 우린 그중에서 주차가 가장 쉬운 월광수변공원의 월광 주차장 앞 등산로를 택해 올라가기로 했다 ☞ 삼필봉 삼필봉[468m]은 비슬산에서 북동으로 뻗은 청룡 지맥 중 대구광역시 달성군 화원읍 본리리와 달서구 도원동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산이다 삼필봉(三筆峰)은 청룡산의 서쪽에서 대곡동 방향으로 뻗어 내린 봉우리로 세 개의 연결된 산봉우리가 마치 붓끝과 같이 생겼다고 하여 붙은 이름이다. 세 개의 봉우리 중 가장 왼쪽은 까치를 연상시킨다 하여 작봉(鵲峯), 중앙은 봉우리의 정상이 시루를 얹어놓은 듯한 바위 봉우리로 되어 있..

( 대구 근교산 ) 경산 삼성산 ( 三聖山·555m)

도장 깨기 하는 건 아니지만 대구 근교 갈만한 높이의 산 ( 해발 300m~700m 정도 )들을 리스트 업 해 놓고 특별한 일이 없는 그중에 한 곳을 골라 휴일 아내와 산을 오른다. 예전에는 유명한 산들만 알고 있었는데 지금은 주위에 이렇게 많은 산이 있다는 것에 새삼 놀라게 되고 올라 봐야 할 산들이 참 많다는것을 느낀다 그렇다고 전문으로 등산을 하거나 높은 산을 찾는 게 아니라 항상 당일 치기, 원점 회귀, 1 봉우리만 오르는 게 대부분이지만 말이다 날이 맑은 날. 이번에는 경산의 삼성산 (三聖山·555m) 을 오르기로 했다 항상 처음 가는 산은 등산로를 사전에 여러 경로로 확인을 하지만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는 산은 길 찾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그런 경우는 물어 물어 가기도 한다 ▶ 삼성산 ( 三..

( 대구 근교산 ) 소나무 숲길이 좋은 화원 까치봉

요즘 휴일마다 근교 높지 않은 산을 찾아가거나 걸을 만한 곳을 찾아다니고 있다. 찾는 최고의 방법은 지도를 활용하는 방법이다 산을 찾아 그 산에 대한 소개 글이나 블로그 글을 찾아 본다 요즘은 지자체에서도 관할 산이나 둘레길을 잘 개발해 놓아 지자체 사이트를 찾아도 좋다 많이 다닌 것 같은데도 양파처럼 까고 또 까도 새로운 속이 나오는 것처럼 새로운 곳이 나온다 연 3주 연속으로 달성군 근교 트레킹 코스를 찾아 나섰다 이번에 찾은 곳은 화원 명곡지구 까치봉 일대 둘레길이다 등산로 입구는 명곡 체육공원 축구장 가기 전 왼쪽 계단이다 까치봉은 중간에서 조금 올라가야 한다 안내도는 명심 보 감로 길로 내려오는 3.3KM의 둘레길이다 이 길이 시작하는 진입로 바로 숲이 우거지는 길을 만난다 곧게 자란 소나무들이..

( 대구 근교 산) 전망이 좋은 경산 성암산

휴일 날도 좋아 근교산에 오르기로 했다 오늘 오를 산은 대구와 경산의 경계에 있는 성암산이다 성암산은 본래 옥산이었다고 하는데 성암산(聖巖山)이라는 새 이름을 얻게 된 유래도 있다. 임진왜란 때 산 아래 옥곡동에 있던 향교의 노비 강 개명이 공자, 안자, 증자, 자사, 맹자 등 성현들의 위패를 지게에 지고 옥산 정상부 바로 아래 가파른 절벽까지 올라 범굴에 무사히 보존시킨 일화이다. 이 사실을 알게 된 경산 유림들은 성인의 위패를 보호해 주었다 하여 이 산에 성인 성(聖) 자를 붙여 성암산이라 했다. 또 전쟁이 끝난 뒤 강개명은 공로를 인정받아 천민에서 풀려나게 되었다고 전한다. 초행길이라 등산로 입구를 찾아 가기 위해 입구 아래쪽에 있는 현충공원을 찾았는데 내비게이션에도 안 나오고 표지판도 없어 지나쳤..

( 대구 근교 산 ) 전망이 좋은 달성 논공 금계산

코로나 상황이어 멀리 산행 가는 건 요즘 어렵다 따라서 가까운곳을 찾아야 하는데 근교 갈만한 곳을 알아 놓고 시간 나는 대로 찾아가고 있다 이번에 찾은곳은 대구 달성군 논공의 금계산이다 이번 금계산 산행은 휴식 시간을 포함 4시간 정도의 산행 시간 동안 총 만난 사람이 7명이었을 정도로 정말 한적한 산행이었다 ▶ 금계산(金鷄山) -489.3M 금계산(金鷄山)은 해발 489.3M로 여름과 가을산의 전망이 좋다 산의 중간에 형성된 두 개의 골짜기가 주방의 도마와 비슷하다고 해서 도마산, 산 정상에 큰 바위가 솟아 있다고 해서 돌미산이라고도 불린다. 산의 지형이 금계포란형(金鷄抱卵形)(풍수지리설에서 닭이 알을 품은 듯한 형세를 이르는 말)이라 하여 금계산이라고 한다 ( 금계산 안내 표지판에서 인용 ) 금계산을..

( 대구 근교 산행) 북구 매천동 태복산,백세 공원

전날 가산산성을 다녀와 오늘은 좀 쉴까 했는데 날이 좋으니 가까운 산이라도 다녀오자고 한다 그래서 다녀 온곳이 예전부터 가려고 했었다가 코로나 등 차일피일 미루어 두었던 곳 대구 칠곡 매천동 주위 산을 다녀 왔다 동네 낮은 산이어서 별다른 정보는 없어 지도도 보고 블로그 글도 보면서 찾아 나섰다 들머리는 매천초등학교 근처 "고운들"이라는 식품회사 맞은편이다 아래 지도는 구글 어스이고 그 밑의 지도는 다음 스카이 뷰 지도이다 오늘 산행 코스는 고운들 맞은편 등산로 입구-천주교 묘지-200 고지-태복산 정상 (194m)-백세공원( 201m)- -매양 서원으로 약 8KM 정도이며 점심, 휴식 시간을 더해 4시간 정도 소요되었다 산행 들머리-고운들 식품 회사 맞은편 오전 11시 40분 출발 바로 가파른 오르막 ..

( 경북 칠곡 ) 유학산 (遊鶴山.839m)-6.25 당시 치열한 전투의 현장을 오르다

친지 형님을 모시고 숲체험을 할까 싶어 "국립 칠곡 숲 체험원"을 찾았는데 코로나로 65세 이상은 출입을 금한다해서 허탈하게 발길을 돌리다가 달리 갈곳을 찾은게 근처의 유학산이다. 예전 (2012년)에 중턱의 도봉사까지 오른적 있었는데 오늘은 정상까지 가 보기로 했다 유학산은 6.25전쟁시 가장 치열했던 다부동 전투의 제1의 요지이다.1950년 8월 1일부터 9월 24일까지 55일간 치열한 전투로 9회에 걸쳐 주인이 바뀌고 아군 600명이 희생된곳이다.인민군 제3사단의 9월 대공세로 9월5일 함락,10여일간 인민군의 수중에 들어가기도 했다 특히 이 지역은 2000년 4월 "6.25 전사자 유해 발굴 작업"이 최초로 시작된 이후 2013년까지 지속적인 유해발굴 작업을 실시하여 전사자 유해 123구를 수습 ..

(대구 근교 산행) 북구 명봉산-오르기 아주 편한 산

한번 올라야겠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코로나가 발생해 못간 산이다경북 칠곡과 대구 북구 칠곡에 걸쳐 있는 "명봉산" 코로나가 잠잠해진것 같아 친지 형님과 같이 오르게 되었다 ▶ 명봉산 明峰山명봉산은 옛날 큰일이 있을 때 봉화를 밝힌 산이라는 뜻에서 유래되었다경상북도 칠곡군 지천면 심천리와 대구광역시 북구 읍내동에 걸쳐 있는 산. 해발고도 402.1m의 산으로, 명봉산의 지질은 중생대 백악기에 퇴적된 낙동층군의 동명층(진주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암석은 역암과 사암, 셰일이 주를 이룬다. 명봉산은 팔공산에서 가산으로 이어진 산줄기가 백운산에서 남쪽으로 분기한 작은 능선에 위치한다 명봉산을 오르는 길은 대구쪽에서 3개 정도의 지점이 있는데 우리는 중앙고속도로 지하 통로를 거쳐 관음동의산불감시초소 쪽에서 오..

( 대구 근교 산행 ) 대구 북구 서변동-망일봉-원담사(무태성당)

부처님 오신날은 예년 같으면 근무를 해서 아내 혼자서 팔공산 갓바위를 다녀 오거나 저녁에 같이 갓바위를 오르곤 했는데 올해는 사정이 좀 달라졌다.코로나19 여파로 회사도 장기 휴무를 시작했고 또 사람 많은곳은 꺼려져 올해는 갓바위 오르는걸 포기했다 차선책으로 동네 망일봉에 오르기로 했다지금까지는 칠곡의 운암지로 해서 올랐는데 이번에 반대편인 북구 서변동으로 올라 보았다 산행 시작은 서변동 청아람아파트 좌측편이다 망일봉까지는 1.2Km이니 경사가 좀 있을걸로 예상이 된다초반부터 이런 계단을 좀 올라야 한다산악자전거,산악 오트바이는 출입 자제이런 평지길도 있고여기까지 오는데 24분 걸렸다.잠시 목을 축이고30분을 걸어 올라가는데 한사람도 만나질 못했다사방이 너무 조용하고 새소리만 들린다새소리를 녹음해 보았다..

대구 용지봉-감태봉-병풍산입구-진밭골 : 산딸기 찾아 삼십리 산행

3년전에 친지와 용지봉을 올랐었는데 그때 산딸기가 참 많아 다시 산딸기 따러 와야겠다고 친지분들이이야기 하셨는데 작년에 다녀 오신 모양이다.작년에도 산딸기를 많이 땄다 해 작년에는 참가하지 않았던 우리 내외는 팔공산 둘레길을 포기하고 용지봉 산행으로산딸기 따러 가는것으로 바꾸었다.☞ 2016/05/27 - [인상 깊은곳] - 용지봉( 629M)에 올랐다-산딸기가 천지 삐까리 2016년은 용지봉에를 쉽게 올랐다 싶은데 이번에 좀 힘들다..올라 가는 코스가 약간 달라서 그런 모양이다.용지봉까지는 약 2.5km가 조금 넘는데 2시간 남짓 걸렸다 용지봉까지는 2.5KM다..이때만 해도 감태봉을 넘어 갈줄은 생각도 못했다초반에 약간의 경사가 있는길이라 조금 힘들다 큰까치 수염1시간만에 만난 등용정..잠시 목을 축..

( 대구서 갈만한 산 ) 삼산이수의 명당 상주 나각산

상주 나각산은 대구서 차량으로 1시간 이상 걸리지만 갈만하다고 생각되는게 여기 까지 오는길이 좋다.중부고속도로와 개통한지 얼마 안되는 상주-영천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금방이다.몇번을 벼른 끝에 날씨가 좋은 4월 13일 토요일에 다녀 왔다. 나각산 (螺角山)은 한자어 그대로 소라뿔 모양의 산이다.예로부터 나각산은 ‘삼산이수(三山二水)’라 하여 풍수지리적으로 ‘명당터’라 했다. 백두대간의 속리산과 일월산, 팔공산의 산맥을 따라 정기가 모여지며, 낙동강와 위강의 강 기운이 한데 어우러지기 때문이다. ( 나각산 정상석에서 인용 ) 나각산의 높이는 240m 밖에 되지 않지만 정상에 올라 서면 사방이 트여 있어 여늬 높은산보다 조망이 좋다.들머리부터 정상까지 2,1Km 밖에 되지 않으며 막바지 계단을 오르는것만 감안..

( 칠곡 ) 가산산성,가산 바위

가산산성은 내가 몇십년만에 산에 오른 가장 첫 출발점의 산이다 등산애호가들이 가장 많이 찾고 초보자도 쉽게 오를수 있다 했거늘 그 처음의 산행시 난 기어 오르다시피 했었다 그후로 자주 찾았었고 이번에는 여기가 거기였던가 싶을 정도로 가볍게 다녀 왔다 올라 가는 거리는 만만치 않으나 초반 약간의 오름만 넘으면 그 뒤로부터는 가벼운 코스다 팔공산 가운데 등산 애호가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으로 초보자들도 쉽게 오를 수 있다. 입구 주변에는 진남문이 있고 조금 오르면 잠시 쉬었다 갈 수 있는 휴게정자가 설치되어 있다. 산 중턱쯤에는 조선시대에 만들어 졌다는 가산산성이 등산객들의 시선을 끈다. 동문과 중문을 지나면 거대한 기암으로서 칼로 베어 다듬어 놓은 듯 264㎡정도의 평면바위 위에서 주위를 관망할 수 있다...

인상 깊은곳 2016.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