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에서 외면 받았던 영화지만 가끔 TV에서 해 줘 다시 보게 되는 경우가 있다. 어떤 영화는 흙속의 진주를 찾은 느낌도 들고 하지만 이 영화 "비정규직특수요원"은 TV에서 보면서 왜 외면 받았는지를 알게 해 주는 그런 영화였다, 영화는 코믹을 추구하지만 명절 마지막 남은 음식들을 차마 버리지는 못하고 억지로 비빔밥을 해 먹는 그런 느낌이다, 웃음을 가끔 유발하지만 재미가 있어서 웃는 웃음이 아니라 헛웃음이다. 영화 제목처럼 비정규직에 대한 애환을 이야기 하고 싶었는데 변죽만 울리는듯 하다. 거기에 국가 기관 그것도 국가 안보국, 국방부 산하기관이 보이스 피싱을 당하는 다소 황당한 내용이다. 아무리 보이스피싱 수법이 발달한다고는 하지만 좀 과한 설정이 아닌가 싶다. 이 영화는 2017년 3월 개봉되어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