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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02.22 ( 군산 여행 ) 동국사-국내 유일 일본식 사찰 (106)

근대항 스탬프 투어를 끝내고 점심을 먹고 난뒤 여행 가이드가 처음에 알려준대로 가장 먼곳으로부터

볼만한것을 보고 돌아오는것으로 코스를 잡았다. 그래서 제일 먼저 잡은게 동국사다.

모이는 시간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그게 훨씬 합리적인 방법이라 생각되었다.

 

앱으로 확인하니 거리는 빈해원에서 약 1,2Km 떨어져 있고 도보로 20분 정도 소요되는걸로 나온다.

소화도 시킬겸 천천히 걸어 가기로 했다.

 

* 동국사

 동국사(東國寺)는 1909년 일본 승려 선응불관 스님에 의해 창건되어 일제 강점기 36년을 일인 승려들에 의해 운영되다가 1945년 8월 15일 해방을 맞이하여 대한민국의 품으로 돌아온 뼈아픈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사찰이다. 그리하여 대한제국과 일제 강점기 시대를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다. 우리나라에 남겨진 유일의 일본식 사찰로 대웅전과 요사채가 실내 복도로 이어진 것이 특징이다. 화려한 단청이 있는 우리나라와는 달리 아무런 장식이 없는 처마와 대웅전 외벽에 많은 창문이 일본색을 나타낸다. 조계종 제 24교구인 고창 선운사의 말사로, 동국사의 대웅전은 2003년 7월에 국가지정 등록 문화재 제 64호로 지정되었다. 

동국사의 본래 이름은 금강선사였다. 금강선사는 1909년 일본인 승려 내전불관이 군산에 포교소를 개설하면서 창건한 조동종 사찰이다. 일본불교는 1877년 부산의 개항과 함께 일본정부의 요청에 의해 들어오기 시작하였다. 가장 먼저 정토진종 대곡파가 포교를 개시하였고 1904년 군산에도 포교소를 개설하였고 일연종이 뒤를 이었다. 결국 일본 불교가 우리나라에 진출한 까닭은 순수한 불교포교가 목적이 아니라 한국을 일본에 동화시키려는 일본정부의 의지를 그대로 반영한 것이라 하겠다. 이후 조선총독부는 일본 불교를 포교하고자 1911년 6월 3일자로 사찰령을 발령한다. 

이를 계기로 일본불교는 전국에 별원, 출장소, 포교소 등을 건립하였다. 금강선사가 창건되기 전 군산에는 본원사, 군산사, 안국사가 자리하고 있었다. 금강사를 창건한 내전불관은 1909년 당시 77세의 고령으로 군산 지역을 순석하다가 군산 일조통에 있던 집을 빌려 포교소를 개설하였다. 1913년 7월에 현재의 자리로 옮겨 지금의 동국사을 신축하였다. 

* 동국사의 의의 *
동국사는 일제강점기에 지어진 사찰이다. 일제강점기에 지어져 현재까지 남아 있는 일본식 사찰은 모두 없어지고 유일하게 남아 있는 곳이다. 특히 동국사 대웅전은 2003년에 등록문화재 제64호로 지정되었다.

 

동국사를 찾아가는길은 이정표가 잘 되어 있었다.

동국사 입구

차문불문 : 이 문은 문이 아니다.

즉 누구나 드나들수 있다는 말이다

*군산 동국사 대웅전:등록문화재 제64호

 이 건물은 개항 후 일본인과 함께 들어온 일본 조동종(曹洞宗) 사찰인 금강사의 불전으로 건립하였으나, 광복 후 조계종 사찰 동국사로 변경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대웅전과 승려들이 거처하는 요사채는 복도로 연결되어 있고, 지붕 물매는 급경사를 이루며, 건물 외벽에 미서기 문이 설치되어 있는 등 일본 사찰 건축 양식을 따랐다. 법당 내부가 일부 변형되었지만 대체로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다.

                                         (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에서 인용 )

*군산 동국사 소조석가여래삼존상 및 복장유물 (群山 東國寺 塑造釋迦如來三尊像 및 腹藏遺物): 보물 제1718호

군산 동국사의 소조석가여래삼존상은 석가여래와 2대 제자인 가섭과 아난존자로 구성된 삼존이다. 

150cm가 넘는 대형상으로는 유일한 아난과 가섭을 협시로 한 석가여래삼존이며, 이 불상 들에서 나온 전적물이나 복장물의 기록에서 이 상이 전라도 지역에서 활약하였던 이름이 알려진 조각승에 의해 제작되었음을 알 수 있다. 

조선시대 불상양식이 형식적으로 흐르기 전 단계의 소조불상으로도 매우 중요하다고 보며 세 불상에서 나온 복장물은 후령통의 제작기법, 내용물, 재질 등을 밝히는데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문이 열려 있고 사진 촬영 금지라는 표시가 없어  밖에서 한장 찍었다.

이 불상은 원래 김제 금산사 대장전에 안치되어 있던 것으로, 해방 후 동국사로 옮겼다고 한다.

이 삼존불에서는 발원문과 후령통을 비롯한 경전류 59권 등 총 333점의 복장유물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여긴 찾으시는분들이 비교적 많았다.

일본식 사찰의 특징인 복도를 따라 요사채가 있다

팔각지붕을 한 범종각

안에 매달린 동종은 1919년 일본 경도에서 다까하시 장인에 의해 주조되어 이 절에 봉안되었다고 한다

소녀상이 이 절에 양식있는 일본인( 일본 불교 재단 조동종 )들에 의해 여기에 세워졌다.

2015년 국내에서 11번째로 세워졌으며 사찰 경내에 새워진것은 처음이다

원래 소녀상앞에 사각연못이 있었다 했는데 어찌된 영문인지 보이지 않았다.

절 앞에 있는 일제강점기 군산역사관은 아직 개관을 하지 않았다.

절 뒷편에 대나무 숲이..

시간만 있으면 이 숲을 한번 걸었으련만...

 

동국사 종걸 주지 스님의 말을 인용해본다

" 어제는 지나갔기 때문에 좋고, 내일은 올 것이기 때문에 좋고,오늘은 무엇이든 할 수 있기 때문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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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시 금광동 135-1 | 동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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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삶.. 공수래공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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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BlogIcon 모모의 가사노동 2019.02.22 15: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본식 사찰 동국사 가보고 싶네요.
    소녀상의 위치가 딱 적절해 보입니다.

  3. BlogIcon 라디오키즈 2019.02.22 15: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명한 곳이더라고요. 가보진 못했지만, TV에서도 종종 소개됐던 걸 봤던 것 같습니다.@_@

  4. BlogIcon 소스킹 2019.02.22 15: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본식 절에 있는 소녀상이라니..
    많은 생각이 드는 장소네요!
    오늘도 좋은 포스팅 감사합니다~

  5. BlogIcon 꿍스뿡이 2019.02.22 15: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본식 건물이라는 이름으로 헐거나 망가뜨리지 않고
    사찰로서 사용하고 있는 모습이 개인적으로는 바람직 하다 생각합니다.
    뒷편의 대나무숲이 인상적입니다. 시간이 조금 더 있으셨으면 한번 걸어가보셨으면 참 좋았으리라 생각됩니다 ㅎㅎ

  6. BlogIcon 새 날 2019.02.22 16: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록 일제강점기 시절 그들에 의해 지어진 건물이라 해도 역사적 흔적으로 남겨놓을 필요는 있겠군요. 사찰 안에 소녀상이라니 흥미롭군요.

  7. BlogIcon 원당컴 2019.02.22 16: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본 사찰이 군산에 남아 있었네요. 그 시절의 역사를 남겨 놓고 계속해서 그런일이 일어 나면 안된다는 것을 다짐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야 하는데 그 시절의 역사들은 거의 흔적이 남아 있지 않아서 일제시대 강점기를 후손들이 점점 잊혀지는 것 같아요.

  8. BlogIcon luvholic 2019.02.22 17: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지막, 스님의 명언이 오늘 하루를 멋지게 마무리하게 도와주시네요.^^
    동국사의 위엄있는 사진들도 즐겁게 감상하고 가요~

  9. BlogIcon 욜로리아 2019.02.22 17: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작년에 다녀왔었던 곳이네요~
    절 뒤에 백구가 한마리 있었는데 피부병이 심했었는데 지금은 어떤지 생각이 나네요~~
    마지막 명언은 정말 긍정의 에너지 네요~~ *^^* 오늘도 좋은날 되세요~~

  10. BlogIcon 제나  2019.02.22 17: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본식 사찰이라는 글 제목을 보고 포스팅을 봐서 그런지,
    우리나라 사찰과는 약간 분위기가 다른 것이 느껴지는 거 같아요.
    이렇게 모니터로나마 볼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

  11. BlogIcon 죽풍 2019.02.22 20: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본식 사찰인 군산 동국사.
    아주 오래전에 어머니 모시고 동국사에 들러 108배 기도를 올린 적이 있습니다.
    오랜 만에 보니 반가운 마음이 듭니다.
    잘 보고 갑니다.

  12. BlogIcon 草阿(초아) 2019.02.22 21: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此門不門 처음 들어봅니다.
    차도 드나들고, 누구를 불문하고 드나들어도 된다.
    그런뜻이었네요.

    근데, 우리나라 전통 사찰과는 좀 색다르게 느껴집니다.
    일본식에 더 가까운것 같아요.
    소녀상은 위안부소녀상을 보는듯 애잔합니다.

    한번 들려보고 싶어집니다.
    언제가 될지 못가게 될지는 몰라도..

    • BlogIcon 삶.. 공수래공수거 2019.02.23 11: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문이 아니기때문에 누구나 들나들수 있다
      저도 그리 생각을 합니다.

      일제시대 일본인들에 의해 세워진 많은 일본식 사찰들이 다 없어지고 여기만
      모습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언제 기회되면 가보시기 바랍니다.
      주말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13. BlogIcon binkan 2019.02.22 23: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예전에 군산여행 갔을 때 다녀온적이 있습니다ㅎㅎ 관광지라 그런지 제가 갔을 때에는 사람이 많았었어요ㅎㅎ

  14. BlogIcon 로안씨 2019.02.22 23: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차문불문 정말로 멋진 문이름이 아닐수가 없습니다.
    누구든지 들어가고 나올 수 있는 그런곳
    한마디로 귀천을 따지지 않고 사람은 누구나 다
    같다는 의미로도 해석이 되는군요 ^^
    정말로 마음에 와닷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문구에서 제 자신을 다시한번
    생각하고 모든 욕심을 버리게 됩니다 ^^

  15. BlogIcon 아이리스. 2019.02.23 00: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나라에 일본식 사찰이 있다는건 처음 알았어요~
    사찰에 소녀상이..? 했었는데
    양심있는 일본인들에 의해 세워졌다니 의미가 깊네요..
    일본식 사찰이 궁금해서 가보게 될 것 같네요..^^

  16. BlogIcon 『방쌤』 2019.02.23 02: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느낌이 정말 전혀 색다르네요.
    예전에 비슷한 느낌의 사찰을 한 번 본 기억이 있는데,,
    이름이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늘 좋은 하루하루였으면 좋겠습니다.ㅎ

  17. BlogIcon sotori 2019.02.23 11: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와가 너무 멋지네요.
    전통건물을 보면 선조들의 지혜를 느낄 수 있어서
    참 감탄하게 되는 것 같아요 ^^

  18. BlogIcon TheK2017 2019.02.23 18: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정말 느낌이 색다르네요.
    종교가 정치의 앞잡이 노릇을 해야 한다는 건
    정말 슬픈 일입니다.

  19. BlogIcon peterjun 2019.02.24 23: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느낌 자체가 독특하고 색다른 느낌이네요.
    소녀상의 모습이 어쩐지 더욱 서글퍼 보이는 느낌이네요. ㅠ

  20. BlogIcon veneto 2019.02.25 22: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군산에 이렇게 전통건물들 참 잘해놓은것 같습니다 ㅎㅎ

  21. BlogIcon 담덕01 2019.02.27 15: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일본 느낌이 확 나긴 하네요.
    확실히 비슷하면서도 다르군요.
    일본 사찰에 소녀상이 있는 것도 참... 기분이 묘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