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미주알 고주알 (3)
5월은 가정의 달이고 자나 갔지만 챙기지 못 한 날이 "부부의 날"이 있다
부부의 날은 부부의 화합과 가정의 소중함을 일깨우자는 취지에서 창원의 교화 목사
부부가 1995년에 시작한 것을 2007년 국가 공인 법정기념일로 지정되었다
5월 가정의 달에 둘이 결혼해 하나의 부부로 성장하게 된다는 의미로 21일로
제정되었다 한다
자고로 '암탉이 울면 집안 망한다"는 말이 있었다
요즘에야 이 말을 사용하면 안 되고 맞지 않는 말이지만 예전에는 흔히 쓰이기도 했다
흔히 세계의 3대 악처를 이야기 할때 "크산티페" "소피아" "콘스탄체" 이 세 사람을
언급하는데 "소크라테스" "톨스토이" "모짜르트"의 부인이다
이외에도 종종 언급되는 사람들은 공자의 아내 "올관씨" 강태공의 아내 "마씨"
그리고 링컨 대통령의 아내 '메리"도 있다
훗날 우리의 역사에도 한 명 기록될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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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용의 근현대 한국 박물지 잡동산이 현대사 1. 일상. 생활
60. 기성복-골라 입는 옷
- '옳고 그름'은 가치관이 개입된 판단이며 '맞고 틀림'은 수치나 규격등 탈가치적인
정밀도와 근사치에 대한 판단이다
- 옷, 밥, 집 즉 의식주를 만드는 것을 '짓다' 라고 한다
- 우리나라에서 '미리 만들어둔 격식을 같춘 겉옷'이 기성복이라는 이름으로
팔리기 시작한 것은 1920년께다
- 일제 강점기에는 전당포도 기성복 판매점 구실을 했다
- 1970년대 초반에 기성복 시장이 본격 형성되었다
양복을 맞춰 입은 지 참 오래되었다
수년 전 조카 결혼식에 맞춤 양복을 입었었다
요즘은 양복 입을 일이 많이 없기도 하지만 기성복을 사서 품에 맞게 수선해
입는 것이 가격적으로도, 시간적으로도 유리하다
조문할 때 입을 양복을 하나 사긴 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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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스컴과 유튜브등에 자주 등장하는 "개딸"이란 표현은 원래는 "개혁의 딸"
이란 뜻이다
이재명의 여성지지자들을 일컫는 말인데 어느 순간에선가 그 지지자들을
비하하는듯한 말로 사용되었다
이번 21대 대통령 선거에서 이재명은 남성보다 여성들의 지지를 더 받았다
출구 조사 데이터이긴 하지만 이재명 후보는 20대에서 50대에 이르기까지
여성 유권자들의 득표가 50%를 넘었다
4~50대에서는 남성들의 득표율과 비슷하지만 20대에서 남성 24%에 비해
58.1%라는 지지와 30대에서도 37,9% VS 57.3%의 지지율을 보였다
근대 민주주의 운동의 시초라 할 수 있는 1789년의 "프랑스 대혁명"에서도
베르사유 궁전으로 행진한 인파들도 여성 7,000명이었다
이렇게 민주주의를 일으킨 사람들이 여성이었다
남태령과 한남동을 지켜 왔던 "키세스 군단"도 대부분 젊은 여성들이었다
236년 전과 마찬가지로 여성들이 민주주의를 지켜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