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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범죄 영화 야당

空空(공공) 2025. 4. 22. 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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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유튜브에서 영화평론가 및 전문가들이 하나같이 영화 "야당"에 대해

이구동성으로 호평을 하길래 궁금해서 개봉 첫 주말 극장에서 보았다

제목이 "야당"이라 정치 영화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정치 영화가 아닌 "마약"과

관련된 범죄 영화이다

"야당"이란 말이 마약 세계에서 수사 기관 등에 정보를 제공하고 협조하는 마약범죄와

관련된 사람을 지칭하는 말이라 한다


하지만 영화는 최근 우리나라에서 벌어지고 있는 여러 상황을 비슷하게 보여 주고 있어

관람객들의 공감을 충분히 받게 한다

영화를 보는 날 마침 유력 정치인의 아들이 마약 관련 구속되었다는 뉴스가 있어

더욱 그러 하였다


영화는 기존의 마약 범죄 영화의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는데 이상하게 재미가 있다

영화 러닝 타임이 123분인데 버릴 장면이 거의 없고 전개도 스피디하다


영화배우이기도 하면서 2011년 영화 "특수본"을 연출하였던 황병국 감독이 14년 만에

만든 영화다

강하늘이 야당역으로, 유해진이 야망 있는 검사로, 박해준이 마약수사대 형사로,

그리고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 주었던 채원빈이 여배우역으로,

류경수가 유력 정치인의 아들로 출연을 한다

'서울의 봄" '파묘"등을 촬영했던 이모개 촬영감독이 실감 나는 장면을 많이 보여 준다



영화에도 언급되지만우리나라에서 2023년 단속된 마약 사범이 2만 7천6백 명으로

실제 마약하는 사람은 100만명에 이를 걸로 추정이 되어 우리나라의 마약 관련 상황도

심각하다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리고 외국 영화에서 많이 나오는 "플리바게닝"이 이 영화에서 마약 사범을 잡는

하나의 수단으로 나온다

▶ 플리바게닝 ( Plea Bargaining )

  유죄 인정, 즉 유죄 협상으로 알려진 형사사건에서 검찰과 피고인 간에 형량 감경을 

  약속하는 거래


 마약 사범은 바퀴벌레 잡는 것과 같은 일-본거지를 털어야 한다

 약쟁이는 약을 끊을 돈이 없다

 대한민국 검사는 대통령을 만들 수도 있고 죽일 수도 있어



 ( 한 줄 줄거리 )

 누명을 쓰고 교도소에 수감된 이강수(강하늘)는 검사 구관희(유해진)로부터 감형을 조건으로 

 야당을 제안받는다.

 강수는 관희의 야당이 돼 마약 수사를 뒤흔들기 시작하고, 출세에 대한 야심이 가득한 관희는 

 굵직한 실적을 올려 탄탄대로의 승진을 거듭한다.

한편, 마약수사대 형사 오상재(박해준)는 수사 과정에서 강수의 야당질로 번번이 허탕을 치고,

끈질긴 집념으로 강수와 관희의 관계를 파고든다.

마약판을 설계하는 브로커 강수, 더 높은 곳에 오르려는 관희, 마약 범죄 소탕에 

모든 것을 건 상재.세 사람은 각자 다른 이해관계로 얽히기 시작하는데


★★★☆ 천만 배우,천만 촬영 감독의 빛나는 하모니, 천만 감독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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