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空空)의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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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 영화 리차드 쥬얼

空空(공공) 2025. 7. 1.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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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장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당시 일어났던 

사건의 이야기를 2019년에 만든 영화다 

그때 상황에 대한 기사와 논픽션을 참고해 만들었다 


영화 제목 "리처드 쥬얼"은 억울하게 누명을 썼던 경비원의 이름이다

영화 전개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버릴 장면은 없지만 실화여서 그런지

반전이나 큰 재미가 없어 그런지 흥행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리처드 쥬얼"역을 연기한 "폴 월터 하우저"는 리처드 쥬얼과 아주 흡사해

오디션 없이 이 배역을 맡았다 한다

"리처드 쥬얼"역을 잘 소화해 낸 것 같다

그의 어머니역을 연기한 "캐시 베이츠"는 이 영화로 아카데미, 골든 그로브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이 영화는 권력과 언론이 한 사람의 인생을 얼마나 망가뜨리고 돌이킬 수 없게

하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 준다

"리차드 쥬얼"은 진범이 잡힌 뒤 완전히 누명을 벗었으나 애석하게도 

2007년 44세의 나이로 지병으로 인해 세상을 떠났다


한국에도 이 못지않은 수많은 사례들이 있다

서울시 공무원 간첩조작사건이 있었고 권력 기관인 검찰과 언론의 합작으로

많은 거짓 뉴스를 내 보내고 여론을 선동한 사례들이 부지기수다



작은 권력이 한 사람을 괴물로 만들 수 있다



( 한 줄 줄거리 ) 

1996년 미국 애틀랜타 올림픽 당시 계약직 경비원 리처드 쥬얼은 폭탄을 

조기 발견해 많은 인명을 구했으나 하루 아침에 폭탄 테러 용의자로 전락하고, 

FBI의 끈질긴 수사와 언론의 왜곡 보도 때문에 그의 인생은 망가진다. 

그의 무고를 밝히기 위해 한 변호사가 고군분투 하는데…


★★★☆ 힘 있는 자들의 인면수심 폭력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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