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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인상 깊은곳 1473

( 경주 여행 ) 활기 잃은 월성 원자력 발전소 주변 ( 홍보관)

영화 "판도라"는 지진으로 인해 폭발되는 원자력 발전소 직원들과 그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그 실제 모델이 될수 있는 월성 원자력 발전소. 지금 현재 경주 지역의 지진으로 가동이 일시 중단되어 있다 또한 수명 연장 여부로 1호기는 행정 소송중이고 얼마전 수명 연장이 무효라는 행정법원의 1심 판결이 있었다 찾을려고 찾은곳은 아니지만 단체 여행팀에 같이 하다 보니 시산제를 하느라, ,월성 원자력 홍보관등을 관람하느라 오고 가며 자연 스레 주변 마을 을 보게 되었다 언젠가 뉴스로 원자력 발전소 주변 마을이 황폐해 지고 주민들의 암 발생율이 여늬 지역보다 높다는걸 알던 터이다 " 월성 원전 주민들 여그 암 환자 없는 집 없나" 원자력 발전이 필요 불가결한것인지는 모르겟으나 지금 세계 각국들은 일본의 원전 사고..

인상 깊은곳 2017.03.13

( 안동 여행 )이전 일년 경북 도청-한번은 가 볼만 하다 (외부 전경)

경상북도 도청이 대구에서 안동시 풍천 ( 에천군 호명면 일원 이기도 하다) 으로 이전하여 개청한지 오늘이 딱 일년되는 날이다 ( 1주년 이전 기념식을 안 하기로 한것은 정말 잘한 일이다) 안동에 결혼식이 있어 왔다가 돌아가는길에 들렀다 이렇게라도 보지 않으면 도청에 특별한 일이 있지 않고서야 볼수가 없는 일이다 경상북도 도청 신청사는 2008년 특별법을 만들고 예정지를 지정 공고한 이래 2011년 10월 착공을 하여 3년 6개월만인 4월 준공을 하였고 2016년 3.10 개청식을 하였었다 신도시 사업이 지금도 진행중이며 2027년에3단계 사업이 완료된다 청사는 전통과 현대적미를 갖춘 경제적인 청사라 한다 그러나 이 청사를 짓는데 3,920억을 투입했고 추가 시설 공사에 280억이 들어가 과잉 예산 투입이..

인상 깊은곳 2017.03.10

( 경주 여행 ) 주상절리 파도소리길

읍천항에서 남쪽으로 조금 내려가면 바닷가쪽으로 다양한 형태의 주상절리를 볼수 있다 이 지역은 그간 군부대 해안 작전 지역으로 출입이 통제되어 오다 2009년 개방되고 산책로가 조성 되었다 2012년 9월에는 천연기념물 제536호로 지정되어 지금은 많은분들이 찾는곳이다 발달규모와 발달크기 및 형태의 다양성에 있어서 기지정되어 있는 타 지역 주상절리 천연기념물과는 뚜렷한 차별성을 가지고 있다. 화산암의 냉각과정 및 특성을 복합적으로 이해하는 연구 및 교육 자료로서의 가치를 가지는 데에 부족함이 없음은 물론, 동해의 형성과정을 이해하는 데에도 유용한 학술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 위키 백과에서 부분 인용) ( 주상절리 ) 암석이 규칙적으로 갈라져 기둥꼴 柱狀(주상)을 이룬 것. 節理(절리)는 갈라진 틈이라는 ..

인상 깊은곳 2017.03.09

( 경주 여행 ) 읍천항 갤러리 ( 읍천 벽화마을 )

읍천항은 울산과 감포사이에 있다 행정구역으로는 경주시 양남면 읍천리이다 최근 파도소리길이 조성되고 천연기념물인 주상절리를 보러 오는 관광객들로 붐비는곳이기도 하다 그러나 근처 월성원자력 발전소로 인한 폐해로 인한 딜레머가 공존하는 곳이기도 하다 읍천항을 주 무대로 한 마을 벽화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이 벽화는 월성원자력본부가 발전소 주변 지역의 문화복지 증진과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하여 전국 규모의벽화 대회를 개최하여 벽화마을을 조성한 것이다 지난 2010년 1회 공모전을 시작으로 2014년 5회까지 진행 되었다 읍천항을 중심으로 1.7KM의 길에 약 210점의 벽화가 그려져 있어 국내 최대라 할수 있다 공모전 벽화답게 하나 하나의 의미가 있고 그 수준들이 뛰어나다 많은 벽화를 일일이 다 보고 감상..

인상 깊은곳 2017.03.08

( 청도 여행 ) 도주관,청도동헌,청도향교

청도 읍성을 보고 도주관,청도 동헌,석빙고를 보고 마지막으로 청도 향교를 본 청도 여행의 마지막글이다 청도 읍성 바로 길 건너에는 도주관이 있다 다행히 문이 열려 있어 안을 볼수 있었다 ( 청도 도주관: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212호) 조선시대 청도군의 객사로 쓰던 도주관(道州館)이다. 도주(道州)는 청도의 다른 이름이다. 객사에는 정청에 왕을 상징하는 전패(殿牌)를 모시어 지방 수령이 초하루와 보름에 이곳에서 배례하였으며, 그 밖에 접객시설을 갖추어 이곳을 찾는 관원이 머물 수 있도록 하였다. 1670년대 조선 현종 때 건립되었으며, 현재는 정청과 동헌만이 남아있다. 한동안 화양면사무소로 사용하면서 바닥과 벽체를 개조하긴 하였으나 건물의 나머지 부분은 본래의 모습을 비교적 잘 간직하고 있다. 정청은 정면..

( 산격 시장 ) 시장칼국수,밀가루 수제비

가끔씩 가는 재래시장은 이상하게 늘 가던곳만 가게 된다 이번엔 마침 점심때도 되고 해서 뭘 사먹을곳이 없나 하고 크지 않은 시장이지만 뒷편을 기웃거려 보게 되었다 시장 뒷골목은 대낮인데도 휑하다 몇년동안을 다녔지만 이 뒤로 들어온것은 처음이다 ( 산격 종합시장 ) - 개설년도:1981년 - 등록형태및 주기: 등록,상설시장 - 시장크기 : 중형시장 ( 총 상점수 170개) - 개별 휴무 좌판식의 시장 음식점이 몇군데 있다 우리는 나무 의자를 땡겨 앉아 칼국수와 밀가루 수제비를 한그릇씩 시켰다 오랫만에 먹는 밀가루수제비다 같이간 사람은 칼국수 국물까지 싹싹 마셨다 더 주신다는걸 뿌리쳤다 이렇게 해서 한그릇에 3,500원씩 두사람이 7,000원으로 그야말로 포식을 했다 옆집 밥집도 반찬들이 먹음직스러웠다 다음..

( 청도 여행 ) 청도 읍성,석빙고

늦은 점심을 먹고 나오니 하늘이 잿빛이고 후두둑 빗방울이 떨어진다 이럴때는 정말 일기예보가 기가 막히게 잘 맞아 떨어 지는게 못내 야속하다 ㅋ 큰 비가 올것 같지는 않아 "청도 읍성" 을 둘러 보러 나섰다 청도에서는 그나마 알려진 관광지가 아닌가 싶은데 날씨탓인지 조용하다 ( 청도 읍성 : 경상북도 기념물 제 103호 ) 읍성은 지방관아가 소재한 고을의 방어를 목적으로 축성된 성곽이다. 청도읍성이 처음 축성된 시기는 명확히 알 순 없으나, 고려시대부터 있었다고 전해지며, 현재의 규모는 조선시대 선조 년간에 이루어진 것이다. 선조 때 왜의 침략에 대비하기 위해 동래에서 서울로 향하는 주요 도로변에 성을 수축하였는데 청도군수 이은휘가 선조 23년(1590) 시작하여 2년 후 완공하였다. 둘레가 1,570보(..

인상 깊은곳 2017.02.23

( 청도 여행 ) 맛집-청도 역전추어탕

대비사에서 내려오니 점심 시간을 좀 지나 버렸다 청도읍까지 나가야 하는데 나가는 거리및 시간이 만만치 않다 늦은 점심이 될것 같다 청도에 왔으니 추어탕을 먹어야 된다고 해서 검색해서 추어탕 거리로 왔다 내 입맛에는 남원추어탕이 더 맞는데 와이프는 청도 추어탕쪽이 더 맞는 모양이다 남원과 청도의 차이는 걸쭉한 국물 차이이다 ( 추어탕의 효능) 1. 미꾸라지는 배를 덥히고 원기를 돋우며,술을 빨리 깨게 하고 스태미너를 보하여 남성기능에 효과가 있다 2. 칼슘과 비타민 A,D가 풍부하며 단백질,필수 아미노산,각종 무기질의 고단위 영양제이다 3. 콘드라이친이란 미끈미끈한 미꾸라지의 점액을 다량 함유하여 피브와 혈관,내장에 생기를 주어 젊음을 유지시킨다 4.추어탕은 소화가 빨라 위장 질환에 적합하며 나이든 사람,..

인상 깊은곳 2017.02.22

( 청도 여행 ) 대비사,대비지

청도읍쪽으로 넘어 가기전에 조금 점심이 늦어 지더라도 이쪽의 문화재는 다 보고 가기로 했다 한번 지나가면 다시 또 언제 찾을지 모르는일 대비사 가는길 박곡길에 보물 제203호인 박곡동 석조석가여래좌상이 있는데 문이 잠겨져 있고 보호각속에 모셔져 있다 박물관으로 옮겨 전시 않는 이유가 있으리라 생각이 되고 문이 잠겨져 있음을 나름대로 이해를 했다 까치발로 탑과 전각만 보고 발길을 돌렸다 사진은 경상북도 문화재 사이트에서 가져 왔다 비교적 큰 저수지인 대비지를 끼고 구불 구불한 산길을 올라 가니 조용하고 아늑한 사찰이 나온다 정말 새소리 밖에 들리지 않는다 ( 대비사 : 전통 사찰 가-73호)대한불교조계종 제9교구 본사인 동화사(桐華寺)의 말사이다. 567년(진흥왕 28) 한 신승(神僧)이 창건하여 소작갑사..

( 청도 여행 ) 선암 서원,신지 생태 공원

지도를 보니 신지 고택마을에서 선암서원이 멀지 않은곳에 잇었다 잠깐 둘러 보고 나오려고 걸어가는데 옆에 신지생태공원이란 팻말이 있고 한창 조성중인것 같았다 그래서 조금 더 둘러볼 요량으로 다시 차를 가지러 왔는데 그새 같이 갔던 분 께서는 보이질 않는다 아마 공원을 한바퀴 둘러 보는거라 생각하고 나는 서원쪽으로 걸음을 옮겼다 서원은 역시나 문이 잠겨져 있었다 문틈으로 본 서원안에 장독대들이 있는걸로 보아 분명 관리하시는 분이 거주하시는걸로 생각되었다 선암서원_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79호 이 서원은 동창천 물이 굽이쳐 흐르는 선암(仙巖)에 자리잡고 있다. 김대유(金大有)와 박하담(朴河淡)을 향사(享祀)하던 곳이다. 초기 창건은 1568년(선조 1) 매전면운수정(雲樹亭)에 두분의 위패를 봉안하고 향사하여 ..

( 청도 여행 ) 신지고택마을-운강고택,운남,섬암,도일 고택 그리고 만화정

임당리 김씨 고택과 임호서원을 들러 보고 동창천을 따라 조금 내려 가니 고택 마을이 눈에 띈다 여기 신지리 고택마을에는 운강고택을 비롯하여 운남고택,선암고택,도일고택 명일고택이 있고 만화정이 동창천변에 자리 잡고 있다 가장 큰 고택인 운강고택( 중요 민속 자료 제 106호)은 소요당 박하담 ( 1479~1560 )이 벼슬을 사양하고 은거하며 서당을 지어 후학을 양성했던 옛터에 현재 소유자의 6대조인 박정주가 분가하면서 살림집으로 건립한 가옥이다 이후 순조 24년에 운강 박시묵,1905년에박순병이 크게 다시 지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운남고택( 경상북도 민속자료 제 174호)은 운강 박시묵의 셋째 아들인 박재충(이 분가하면서 건립한것이다 섬암고택( 경상북도 민속자료 제172호)은 박시묵의 둘째 아들인 박재소..

( 청도 여행 ) 임호서원,경의관

김씨 고택을 보고 신지 고택마을을 보기 위해 내려 가려는데 서원이 하나 보인다 차를 세워 확인을 했는데 지자체 관광 지도에는 겨우 보일정도로 아주 작게 표기가 되어 있다 "임호 서원"이라고 되어 있다 역시나 서원은 문이 굳게 잠겨져 있다 문중의 관리가 여의치 않은것은 이해가 되나 서원 역시 문화재이거늘 행정 당국의 적절한 개입과 지원이 필요해 보인다 이곳은 국가 보물을 소장하고 있는 곳이기도 한 모양이다 그런데 문제가 좀 있어 보인다 "임호 서원"은 임진 왜란 당시 의병 활동을 하였던 박경신을 배향하였던 곳이고 특히 그와 그의 아들과 관련된 4종 17점의 책과 고문서가 보물 제 1237호로 지정되어 임호 서원옆 경의관에 보관되어 있는데 어찌된 연유인지는 모르겠으나 전시 관련 다툼으로 전시가 유보되어 있는..

(청도 여행 ) 임당리 김씨 고택 ( 내시 가계 )

올초 청도 운문사 사리암을 다녀 오고 나서 청도쪽 여기 저기를 둘러볼 마음이 생겼다 연휴가 끝난 일요일 고르지 못한 날씨이긴 했지만 일기 예보를 믿고 청도쪽으로 향했다 청도 지자체 사이트를 한번 훑어 보고 예전에 받은 지도를 들고 가야할 행선지를 정했다 청도 지역은 예상외로 지역이 넓고 산들이 많아 하룻만에 다 돌아 보기는 무리인것 같아 보고 와야 할곳을 나누었다 제일 먼저 향한곳은 운문호 아래쪽 임당리의 김씨 고택이다 ( 청도 임당리 김씨고택) 조선 후기의 궁중 내시였던 김일준이 낙향하여 19세기 후반에 건립한 주택으로 임진왜란 전부터 400여 년 동안 16대에 이르는 내시 가계(內侍 家系)가 이어져온 곳이다. 1988년에 경상북도 민속 자료로 지정되었다가, 2005년 1월 31일에 중요 민속 문화재 ..

(부산 ) 영도 갈맷길 중리-감지해변-태종대

부산에는 제주올레길 못지않은 21개의 갈맷길이 있다 해안길 6개 코스 강변길 3개 코스 숲길 8개 코스 도심길 4개 코스로 되어 있다 이번에 걸은 길은 3-3 구간의 일부인 중리해변에서-감지해변-태종대로 이어지는 구간을 걸었다 부산 갈맷길을 완주하고 싶은 생각은 아직 없지만 기회 되는대로 걸어 보고 싶은 생각은 생겼다 일전 부산 갈맷길 팜프렛을 받아 놓은게 있는데 한번 고려를 해야겠다 걷고 싶은길이 너무 많다 ㅋ 초입길애 만난 승마장 당연히 누가 생각이 났다 이정표가 비교적 잘 되어 있다 바다를 끼고 호젓한 산길이 이어진다 헉! 지뢰 위험 오른쪽 바다쪽으로는 나무들에 가려 잘 보이지가 않았는데... 듬성 듬성 사이로 지나온 곳이 보이기도 한다 멀리 오륙도가 보인다 감지해변 태종대 도착 요즘은 트레인을 타..

인상 깊은곳 2017.02.03

(부산 ) 절영해안 하늘전망대 그리고 중리바닷가 회집

범어사를 보고 점심을 먹으러 간다 부산에 왔으니 횟집으로 예약했단다 가는길 영도 절영해안을 따라 들어가니 멋진 바다 풍경이 반겨준다 바다 내음이 나는듯 하다 중간에 하늘 전망대에 잠시 내렸다 해안길따라 산책로가 있는데 다음 개인 여행때 걸어 볼것을 기약했다 ( 절영 해안 산책로 ) 영도의 관문인 영도대교, 부산대교를 지나 영선동 아랫로타리에서 제2송도 바닷가쪽으로 500m정도 가다보면 반도보라아파트가 나타나고 산책로 입구에 위치한 관리동 및 휴게시설이 있다 이곳은 과거에는 지형이 가파르고 험난한 군사보호구역으로 접근이 어려웠으나 시민들의 해양관광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하여 공공근로사업으로 조성한 산책로로서, 대마도와 송도쪽으로 드넓은 바다 풍경을 배경삼아 연장 3㎞의 해안산책로를 2시간 정도 굽이굽이 거닐..

인상 깊은곳 2017.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