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채널 추가 버튼
공공(空空)의 시선

생각 136

2019년 소망 ( 少望 )-무탈 (無頉)

간절히 바라는것은 소망 ( 所望 )이다. 하지만 내가 바라는것은 적게 바라는 소망 (少望)이다. 2019년에도 어김없이 해가 떠 올랐듯이 바라는 소망도 다르지 않고 어김없다. 올해의 소망은 한 마디로 무탈 ( 無頉 ) 이다 국립국어원은 무탈을 '병이나 사고가 없다', '까다롭거나 스스럼이 없다', '트집이나 허물 잡힐 데가 없다'라는 뜻으로 설명하고 있다. 올해도 가족과 그리고 친구들과 제주 여행 계획이 잡혀 있다 무탈해서 무탈하게 지내다 오면 일년을 흐뭇하게 추억을 곰씹으며 지낼수 있을듯 하다 그리고 장성한 두 아들.. 무탈하게 군 복무와 학업을 마치고 제 갈길을 잘 찾아 나갔으면 하는 바램이다. 그 이상 바램이 없다.

생각 2019.01.01

블로그 글로 보는 2018년 1년의 기록

2018년을 보내면서 지나간 1년을 돌아 본다 1년동안 다니면서 보고 듣고 느낀것을 개인 신상 정보에 관한걸 빼면 거의 빠짐없이 기록을 해 왔다. 대부분이 그렇겠지만 평일은 남과 똑 같이 일하고 운동하는 평범한 일상 생활을 보낸다. 그러나 주말과 휴일은 영화를 본다든지,여행을 다닌다든지 ,맛있는것을 먹는다든지 가족,친지와 보낸 시간이 많다 블로그의 기록은 대부분 그것에 관한것이다. 영화를 본 기록은 앞전에 정리해서 별도로 올린바 있다. ☞ 2018 영화 관람 결산-박스오피스 ( https://xuronghao.tistory.com/1458 ) 구분 지역 2018 월 장소/내용 월 장소/내용 여행 대구 1 호암로 6 낙동강 생태 탐방로 등산 1 매천동 농수산물 도매시장 6 대구교육박물관 1 앞산 카페거리 ..

생각 2018.12.31

대구 팔달 시장 -전통 시장 추석 제사상 보기

매년 4번의 제사를 지낸다. 기제사 2번에 설날,추석. 매번 간단히 지내자 하면서 정작 그때가 되면 그러기가 힘든다. 매번 제사 비용이 조금씩 늘어 간다는게 느껴진다. 올해도 전통 시장에서 장을 보았다 얼마 보지 않은것 같은데 지갑이 자꾸 얇아 진다. 왕란 \5,000 고구마 한 소쿠리 \5,000 무우 하나 \5,000 대구 팔달 신 시장이다 화재이후 재 단장 했다 조기 한마리에 \18,000 돔베기 원산지 표시를 보고 사야 한다 제사를 지내고 가족들 모여 앉아 식사를 한다 간단하게 차렸지만 마음만은 풍성한 한가위...^^

생각 2018.09.30

포옹(抱擁 ) ,허그, (캣)커들러,스너글러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 예선에서 예선 포르트갈의 경기에서 열세를 뒤집고 박지성이 한골을 넣은뒤 벤치쪽으로 달려가 히딩크 감독에게 뛰어가 안긴 장면은 너무나 유명하다 이렇게 우리들은 기쁜일이 있을때 서로 얼싸안고 기뻐 한다 반대로 슬픈일이 있을때도 서로 부둥켜안고 같이 울어 주기도 한다 이렇게 우리는 기쁘거나 슬플때 서로 그 감정을 공유하고 위로를 하기도 하고 반대로 ,위로를 받게도 된다 얼싸 안는다는것은 두팔을 벌리어 껴안는거고 부둥켜안다는 것은 ‘두 팔로 힘써 안거나 두 손으로 힘껏 붙잡다’, ‘애써 꾸려 나가거나 강한 애정을 가지고 집착하다’ 를 뜻하는 동사의 기본형 ‘부둥키다’와 ‘안다[抱擁]’의 합성어가 ‘부둥켜안다’는 말이 된것이다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 명사로 표현하면 포옹(抱擁..

생각 2018.09.17

초등학교 운동회- 여행스케치 "국민학교 동창회 가던날"

매년하는 동창회 체육대회지만 예년같지 않다는걸 느낀다 첫째는 공기 질이 너무 나빠 마스크를 할 정도니 이제 체육대회는 가을로 변경해야 하는게 아닌지 모르겠다 예전 "아이러브 스쿨"과 TV 프로그램 "보고 싶다 친구야"등으로 초등학교 동창 모임과 행사가 활성화 되기도 했었는데 요즘은 조금 침체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든다 격년별로 선거가 있다 보니 선거 홍보의 장이 되기도 한다 올해는 이 지역의 터줏대감인 자한당 출마 예정자가 한명도 보이지를 않는다 자한당 지역구 국회의원도 보이지를 않고 ...집권당이 바뀌었음을 실감한다 그러나 친구들과의 즐거운 한때는 에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체육대회는 역시 먹거리 친구가 직접 재료를 사와 요리를 했다 "유산슬" 아침독서와 아침운동 지금은 잘 안된다 ㅎ 어느 기수에서 ..

생각 2018.05.02

망했어 이번 생은-"나의 아저씨" 이선균의 자조섞인 읊조림

겉으로 봤을때는 평범한.어떻게 보면 부러울만한 삶,생활을 하고 있다 대학을 나오고 능력 있는 변호사 아내에 아들은 외국에 유학가 있다 중견 기업에서 임원 승진을 바라보는 고참 부장인데다가 그 분야에 실력도 있다 처지들이 마냥 좋지는 않지만 그의 삼형제간 우애는 어느 형제 못지 않다 하지만 알고 보면 대학 후배가 사장으로 앉아 있고 세력 다툼에 늘 희생양이 되기 일쑤이며 형제들 치닥거리는 오톳이 그의 몫이며 결정적인건 아내와 대학 후배인 사장이 불륜 사이이다 그의 일상에 금이 가기 시작한다 그는 출가한 친한 친구를 찾아간다 '넌 어떻게 지내냐"는 말에 "난 망했어 이번 생은 어떻게 살아야 될지 모르겠다"라고 자조 섞인 말을 한다 잊고 있었던 중년 남자의 인간적인 매력을 보여 주는 tvN 드라마 "나의 아저..

생각 2018.04.28

( 신천 벚꽃)춘래불사춘 ( 春來不似春 )이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 매경한고,백화난만

얼마전까지만 해도 봄이 와도 봄이 온것 같지 않고 눈이 날리며 "춘래불사춘 春來不似春"을 외쳤었는데 사무실 앞의 목련은 언제 피었었는지 꽃이 하나도 남지 않았다 정말 "화무십일홍 花無十日紅 "이 아닐수 없다 추위의 고통을 이겨 매화가 피어나고 (매경한고 梅經寒苦) 온갖 꽃이 활짝 피어 흐드러지게 피었다 ( 백화난만 百花爛漫 ) 짧은 이 봄날의 흐름이 길고도 긴 역사를 집약시켜 주고 우리의 인생을 깨닫게도 해준다 순식간에 지나가는 봄날의 꽃.혹시라도 놓칠까 가까운곳,사람들이 잘 모르는곳을 찾아서 담아 봤다 요건 자동차 유리창에 비친 벚꽃 모습 신천 강변에도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었다 정말 백화난만( 百花爛漫이 아닌 白花爛漫) 이다

생각 2018.04.05

짝퉁-가짜 중국돈(인민폐)의 구별

짝퉁 ,,소위 이미테이션(Imitation)이라고도 한다 짝퉁의 천국은 중국이다... 물건만 있으면 ,,아니 사진만 있으면 다 만드는 나라가 중국이다 내가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들은 이야기로 가짜 달걀도 있다는 이야기도 들었고 가짜 분유등..이루 헤아릴수 없다.. 지금은 좀 덜하겠지만 불과 몇년전만 해도 짝퉁 물건을 젤루 좋아하는 국민이 한국 사람이다 한국에 유통되는 고급 Brand 90%가 짝퉁이라 봐도 되는 시절이 있었다 돈많은 사람이건 ..멋을 내는 사람이건 진짜인줄 알고 가지고 다니는 사람도 있고 가짜를 진짜인양 가지고 다니는 사람들도 있었다 짝퉁중에서도 위조 지폐는 심각한 범죄이다 한국에서의 위조 지폐는 주로 컬러 복사기나 Scan을 떠서 유통하는것이 많은데 중국은 정말로 인쇄한 위폐들이 돌아 ..

생각 2018.02.15

고은 시인에 대한 생각-유감.달아난 경외심

시를 잘 아는건 아니지만 내가 가장 좋아하는 시는 고은 시인의 "그 꽃"이라는 시다 열 다섯자에 불과한 시지만 어떤 시나 소설보다 많은 의미를 내게 주었었다 * 그 꽃 (고은) 내려갈 때 보았네 올라갈 때 못 본 그 꽃 이번주 최영미 시인이 황해문학에 쓴"괴물"이라는 시가 재조명을 받고 그 시에 언급된사람에 대해 뉴스룸에 생방송 출연해 이야기 함으로써 그에 대한 경외심이 싹 달아났다 * 괴물 ( 최 영미) En선생 옆에 앉지 말라고 문단 초년생인 내게 K시인이 충고했다 젊은 여자만 보면 만지거든 K의 충고를 깜박 잊고 En선생 옆에 앉았다가 Me too 동생에게 빌린 실크 정장 상의가 구겨졌다 몇 년 뒤, 어느 출판사 망년회에서 옆에 앉은 유부녀 편집자를 주무르는 En을 보고, 내가 소리쳤다 "이 교활한..

생각 2018.02.09

꼰대 6하 원칙 체크리스트,꼰대 특징-나는 꼰대가 아닌가?

예전 JTBC에서 방송하였던 드라마 "송곳"이나 tvN에서의 "미생"을 보면 직장 생활에서의 애환을 그리고 있어 많은 샐러리맨들의 공감을 얻은바 있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상사들이 부하 직원이나 신입사원들에게 "내가 일할때는 그러지 않았다"는 둥 '예전은 그렇게 일하지 않았다"는 등 갑질 아닌 꼰대질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 국어 사전에 "꼰대"란 기성세대나 선생을 뜻하는 은어인데 이의 어원을 찾아보니 여러 설이 있었다 첫 번째는 번데기의 영남 사투리인 '꼰데기'가 어원이라는 주장이다. 번데기처럼 주름이 자글자글한 늙은이라는 의미에서 꼰데기라고 부르다 꼰대가 되었다는 설명이다. 흥미로운 것은 두 번째 주장이다. 프랑스어로 콩테(Comte)를 일본식으로 부른 게 '꼰대'라는 것인데, 일제강점기 시절 이완용 등 ..

생각 2018.01.31

( 대구 10미 ) 논메기매운탕

집 가까운곳에 매운탕집이 생겼다 몇년동안 업종을 바꿔 여러 형태의 음식점이 영업을 해온터라 별 관심을 두지 않았는데 이번에 생긴집은 매운탕 전문점이다 일단 한번 맛을 보기로 했다 메뉴가 메기매운탕, 그리고 잡어,빠가 매운탕 2종류다 대구10미중에 논메기 매운탕이 있다 메기는 일단 강 메기가 주를 이루고 유명한곳은 대구 곳곳에 많이 있고 다사읍에 많이 있다 이곳에서 파는게 논메기인지는 확실치 않으나 일단 잡내,비린내가 나지 않는것이 맛잇었다 논메기매운탕의 레시피를 음식박람회에서 공개한 내용 기준으로 옮겨 본다 * 재료( 4인분 기준) ,토란,된장,파,소금 * 조리 방법 -메기는 아가미및 내장을 제거하고 흐르는물에 메기 몸체에 붙어 있는 진액을 깨끗하게 씻는다 -냄비에 메기와 메기가 잠길 정도의 물을 넣고 ..

생각 2018.01.26

익숙함 그리고 생소함

1월 18일 인천 공항 제2여객터미널이 새로 개장되었다 한다 뉴스를 통해 새로 개장된 터미널을 보았지만 실제 눈으로 보지를 않아 머릿속에는 기존에 있던 공항의 모습들만 익숙하게 기억되어 있다 대한항공 카운터가 2여객터미널로 옮김에 따라 많은 사람들이 당분간은 생소함을 느낄듯 하다 나는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익숙함의 기억을 아마 오래 오래 가지고 있지 않을까 싶다 다른 사람에겐 익숙함이 나에겐 한참이 지나 익숙함으로 다가올것이다 익숙함은 습관이기도 하다 아주 오래전 개인 차량이 거의 없던 시절 밖으로 회사 공용 업무를 보려면 회사차를 이용해야할 경우가 있었다 당시 이용할수 있는 차가 5대 가량이었는데 그때 그때 상황에 따라 배차되곤해서 5대를 모두 이용해 본적이 있다 업무 보는곳이 조금 멀고 가는 길이 ..

생각 2018.01.25

작은 바램-2018년 일출을 보면서

소망(小望) 공수래공수거 매일 떠 오르는 태양 오늘은 의미가 달라지는 태양 가슴에 꼬옥 두손을 끌어 안고 너와 나 비슷한 바램을 빌어 본다 마음속으로는 재물과 대박 입 밖으로는 건강과 평화 그러나 작은 소망일때 그것은 모두의 같은 바램 두둥실 떠오르는 해처럼 소망도 두둥실 두둥실.. 의미가 달랐던 오늘의 태양을 보며 올해도 뭔가에 이끌리듯 해가뜨는것을 보러 집을 나섰다 AI 땜에 자자체의 해맞이 행사는 없었지만 많은 분들이 새해 첫 일출을 보러들 나오셨다 맑은 날씨 탓인지 추운데도 불구하고 손을 호호 불면서 모두들 일출을 기다렸다 모두의 바램대로 해는 장엄하게 그 모습을 보여 주었다 이 포스팅을 보시는 분들은 모두 올해 소원 성취 하실것이다^^

생각 2018.01.05

행복하기위한 방법-행복의 보물지도

" Happy" "행복" 사람들은 누구나 행복하기 위해 살고 살아가며 행복을 추구한다 우선 마음이 평안하고 기쁘고 더 바랄것이 없으면 행복하다고 느껴진다 행복은 우선 얼굴에서 나타나기 마련이다 얼마전 TV에서 양떼 농장을 하는 노부부의 삶을 방영해준적이 있었다 그들 노부부는 하루 하루 살아가는게 행복하다 했다 만면에 그윽한 부처님의 인자한 미소한 모나리자의 미소처럼 그렇게 행복한 하루 하루를 보내고 살아가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일순간 참 부럽다 생각을 했다 중국에 위지안이란 여인이 있었다 ( 관련 기사 ☞ 중국 대륙을 울린 여인 위지안 ) 그녀는 삶의 끝에 서서 오늘 하루에 모든것을 바치고 온전히 살아내는것이 얼마나 소중한것인지를 책으로 내어 행복을 구하려는 사람들에게 가르침을 주었다 ( 저서 오늘 내가..

생각 2018.01.02

2018년 나의 소망 (小望 )

2018년 무술년 개의 해가 밝았다 매년이면 하게 되는 일년의 작은 계획 작년에 이어 올해도 소망을 적어 본다 작년에도 작은 계획을 세웠었는데 다 시도는 했는데 계획만큼 다 이루지는 못했다 점수를 매기자면 60점 정도를 이루었다 일단 시도를 했다는대 그 의의를 두고 싶다 ☞ 2017년 나에게 하는 약속 올해도 작년 연장선에서 작은 계획을 세워 본다 1.제주 올레길 걷기 - 2017년에 와이프와 1코스를 걸었었다..5년 계획을 세웠었는데 횟수에 목을 매지 않고 올해에도 여건이 허락 한대로 다녀 오려고 한다 올해는 친구와 같이 걸을수 있는 기회가 한번 되었으면 좋겠다 2. 한자자격 검정시험 - 현재 한자 자격 검정시험은 9개 기관에서 실시하는데 한국어문회, 한자교육진흥회, 대한검정회의 3개 메이저 기관에서 ..

생각 2018.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