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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고해성사 136

9월의 고해(2)

통계청이 8월 말 발표한 "2023년 6월 인구동향"을 보니 2분기 전국 합계 출산율이 0.7명으로 작년 동기 0.75명보다 0.05명 줄어들어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09년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한다 ☞ 합게 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수 ) 우리나라 합계 출산율은 2021년 기준 OECD 회원국중 역대 최저이고 1명 이하는 우리나라밖에 없다 주위에 보면 나이가 들어 가는데도 결혼 생각이 없는 총각, 처녀가 많다 그렇다고 비혼주의자는 아니고 좋은 사람 만나면 한다는데.. 하늘을 쳐다 볼 생각도 않는다 결혼을 했더라도 아기를 가질 생각도 않는다 요즘 혜택이 많어졌다지만 맞벌이 상황에 내키지 않는 일인 모양이다 40이 되었는데도 결혼 생각 없는 조카들.. 앞으로가 정말 걱정이..

고해성사 2023.09.10

9월의 고해(1)

요즘 때 아닌 이념 논쟁으로 시끌벅쩍하다 왜 요즘 시기에 이런 사안이 촉발했는지는 미루어 짐작은 가지만 여러 많은 현안들이 산적해 있을 텐데 참 안타까운 일이다 교과서적인 "보수와 진보"는 경제체제에 따라서도 나누어 볼 수 있는데 보수의 집권은 정책이 "세금을 인하하고 복지를 축소하는 것"이 일반적이고 반대로 진보가 집권하면 정책이 복지 증진에 맞춰지고 정부가 시장에 개입하여 규제를 강화해 빈부격차를 줄이려 하는 것이 보통이다 그런데 요즘은 이런 교과서적인 흐름이 아닌 "이현령비현령"의 주관이 없는 정책이 많아 진다 보수와 진보는 옳고 그름, 또는 좋다 나쁘다의 문제가 아닌데 정치 세력들은 그러한 걸 악용하고 있다 지금 경제 상황, 경제 지표가 좋지 않다 보수든 진보든 국민들이 마음 편안히 잘 살도록 하..

고해성사 2023.09.03

8월의 고해(4)

나는 개인적으로 '초보운전'보다는 '초행운전'이 더 위험하다 생각한다 '초보'는 조심하면서 서행이라도 하지만 '초보'가 아닌 사람이 초행길을 운전할 때는 평상시와 차이 없이 운전을 하기 때문이다 자주 통행하는 도로는 어디쯤에서 차선을 바꾸어야 하고 어느 지점에서 속도를 줄여야 할건지 알지만 초행인 곳은 그렇지 못하다 그나마 요즘에야 네비게이션이 있어서 좀 낫지만.. 여수에서 운전을 해 보니 기존 살던 곳에서의 도로와 조금 다르다는 걸 느꼈다 여기는 도로마다 "로터리" 즉 회전 구간이 많다 'U턴"을 할 수있는 곳이 거의 없었다 같이 간 일행은 "6시 방향"으로 안내를 해 순간 당황해 다른 방향으로 간 적도 있다 또 회전 구간은 가는 방향에 따라 진행 차선도 신경 써야 한다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회전차량에 ..

고해성사 2023.08.27

8월의 고해(3)

최근 일본의 행동이 심상찮다 2018년 개관 20202년에 도쿄 치요다구로 이전한 일본의 영토. 주권 전시관을 소개하는 최근 영상을 보면 독도를 다케시마로 이야기하고 있고 자기 영토인데도 못 가는 곳이라 소개하고 있다 거기에 더해 어린아이에게 " 곧 네가 자유롭게 갈 수 있을거다 "라고 이야기하는 내용이 나온다 여기애 화답이라도 하듯 미국은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하는 걸 공식화하고 있다 임진왜란이나 한일 합방도 전조 현상이 분명 있었다 이런 상황이 전조 현상이 아니길 바라는 마음인데 돌아 가는 상황이 낙관적이진 않디 꿈을 꾸었는데 일본에서 고급차를 운전하는데 잠시 주차하고 난 후 스마트키로 차를 찾으니 다 망가진 차가 깜빡여 해괴하다 생각하며 꿈을 깼다 광복절 즈음 하루 종일 마음이 무겁다 --------..

고해성사 2023.08.20

8월의 고해(2)

잘못된 기억일 수 있지만 올여름은 여느 때 보다 더 덥다 올여름을 이야기할 수 있는 단어로 " 장마, 폭염 " 이 외는 생각 할 수가 없다 지난 몇 년간은 아마 코로나가 이 세상을 지배해서 다른 건 생각할 수가 없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밤 기온이 25' 이상인 열대야가 벌써 며칠째 계속인지 모르겠다 예년 같으면 새벽녁에는 선풍기나 에어컨을 꺼야 하는데 올해는 계속 틀어 놓은 채로 밤을 보내기가 일쑤다 기상청 자료를 검색해 보니 지난 2000년 이후로 열대야가 가장 많았던 해는 2018년의 13일간 ( 경북 기준 ) 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와 있다 올해도 지금 8월 들어서는 계속적인 열대야를 보이고 있으니.. 2018년은 일 최고 기온이 33' 이상인 날. 즉 폭염이라 할 수 있는 날이 (대구 기준 ) 연..

고해성사 2023.08.13

8월의 고해 (1)

언제 긁혔는지는 모르겠지만 나도 모르게 팔뚝이 뭔가 뾰족한 것에 긁혀 약간 쓰리고 피가 나오다 말았다 흉터는 안 남겠지만 일단 보기는 안 좋다 나이가 덜 들었을 때만 해도 어디에 잘 긁히지도 않았거니와 설사 긁혔더라도 금방 딱지가 앉아 언제 그랬냐는 듯했는데 지금은 아주 오래간다 나이를 먹음에 따라 신체가 약해진다는 증거다 노화에 따른 신체 변화는 어찌 할 수는 없다 다른 부분도 영향을 받지만 피부도 얇아지고 탄력이 떨어진다 건조해지고 주름이 늘어난다 신체의 노화로 콜라겐과 엘라스틴이 적게 생성되니 얇아지고 쉽게 찢어지는 것이다 피부 아래 지방층이 얇아지니 내한성이 감소되고 신경 말단수가 감소해 통증, 온도, 압력에 덜 민감해지며 부상의 가능성이 더 높아진다 혈류가 감소해서 피부가 더 늦게 치유되는 경향..

고해성사 2023.08.06

7월의 고해(5)

내가 쓴 글에 대해 유입이 많아지게 하려면 그 방법은 대강은 알지만 그렇게 하기가 힘이 든다 예를 들면 화제나 이슈가 되는 일이나 장소에 대해 예측하고 사전 포스팅을 하는 방법이다 (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은 있다. 이슈가 된 후 포스팅을 하면 그땐 늦다 ) TV에 소개 되기 전 올렸던 포스팅으로 조금 재미 (?)를 본 적이 몇 번 있다 그런데 그것도 타이밍이 잘 맞아야 한다.. 포스팅한게 이 삼 일 후 화제나 이슈가 되어야 한다 그런 경우외는 어떤 사안을 분석하고 정리해 모아 놓는 것을 올리는 포스팅이다 이런 경우는 꾸준히 유입이 생긴다 난 매년 연말경 다움해 유행할것 같은 영화들을 골라서 포스팅을 하는데 이런 포스팅이 꾸준하게 찾는 포스팅이 된다 그런데 이런 포스팅을 하나 작성하려면 꽤 많은 시간이 든..

고해성사 2023.07.30

7월의 고해(4)

올해 장마가 체감상으로는 일찍 시작해서 참 오래가는 것 같다 기상청이 발표한 것만 봐도 올해는 6월 23일~25일 시작해 아직까지 이어지고 있고 계속 비 소식이 있으니 한 달 이상 이어지는게 아닌가 싶다 물론 매일 비가 온 것은 아니지만 올해는 많은 비가 내리기도 해 유례없는 인명 피해가 생기기도 하고 산 사태가 나기도 했다 기간 중 야구 경기가 취소된 날이 7번인가 되니 ( 경기 없는 월요일 제외 ) 비가 와도 참 많이 내렸다 자료를 찾아 보니 1821년에 장마가 4개월 가까이 이어진 적도 있었고 2013년은 49일간의장마였으나 중부지방에 국한되었었고 2020년 중부지역에 54일간이나 이어지는 역대 최장기간 장마를 기록했다 올해는 아직 전국적으로 장마가 진행중이고 많은 비가 내려 인명 피해도 심해 앞으..

고해성사 2023.07.23

7월의 고해(3)

사람들은 누구나 꿈을 꾸는 것처럼 나도 꿈을 꾼다 자주 꾸지는 않지만 꿈을 꾼 것 같은 기분으로 전혀 꿈의 내용이 기억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기억 나는 꿈이라 해도 대개는 큰 의미 없는 소위 말하는 개꿈인 경우가 많다 그러나 아주 가끔은 현실 같이 생생한 꿈이거나 예지몽 같은 꿈 ( 현실에서 가끔 언제가 꿈울 꾼 것 같은 일이 벌어지기도 한다 ) 이 있다 어제는 정말 이상한 꿈을 꾸었다 분명 한번도 만나지 않은 이성인데 무지 살갑게 행동을 하고 어리광을 부리기도 하고 심지어는 터치를 하는 그 느낌이 너무나 생생했다 깨어난 뒤 아무리 생각해도 그런 꿈을 꿀만한 상황이 요 며칠간 전혀 없었다 비슷한 글을 읽었다든지 영화를 보았다든지, 상상을 했다든지..연관이 될만한 게 없었다 정신분석학의 창시자인 프로..

고해성사 2023.07.16

7월의 고해(2)

지난 3년간 누구나 "암체어 트레블러"가 되었었다 직접 가 보지 못하는 욕구를 해소하려고 방송사마다 해외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내보내고 또 코로나가 끝나니 방송국마다 여행 프로그램을 내 보낸다 지금 방송 되는 프로 그램만 해도 KBS의 배틀 트립 2를 비롯, tvN의 텐트 밖은 유럽, JTBC의 뭉뜬 리턴즈등 방송사마다 1~2개의 연예인 여행 프로그램이 있다 그렇지만 진정한 해외 여행 소개 프로그램은 "걸어서 세계 속으로"와 "세계테마기행"이라 할 수 있다 각각 18년, 15년째 이어지는 장수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세상에는 아름다운 곳,멋진 곳이 많지만 다 가 볼 수는 없다 그런 이유로 영상을 보게 되지만 영상으로 보는 것은 볼 때뿐이다 눈으로 본 곳도 몇 달, 몇 년이 지나면 기억이 흐려져 가는데.. 그..

고해성사 2023.07.09

7월의 고해(1)

예전 시간적인 여유(?) 좀 있을 때는 찾아가서 댓글 달고 찾아오신 분 댓글에 일일이 답글을 달다 보니 내 블로그에 댓글을 다시는 분들이 100명에 달할때가 있었다 시간적인 여유와 댓글 다시는 분들의 숫자와는 밀접한 관계가 있다 댓글을 다는 건 ( 물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지만 ) 대부분은 품앗이 성격이 강하다 요즘은 형식적인 댓글에 대한 답글은 달지 않지만 글을 한 줄이라도 읽고 거기에 대해 댓글을 다시는 분들은 반드시 답글을 달고 방문을 꼭 한다 그리고는 다시 내 글을 찾지 않으시더라도 내가 한 번 더 찾아 가기도 한다 요즘 시간적 여유가 좀 줄은 탓도 있지만 댓글 다시는 분들이 확 줄었다 그 중요한 이유중 하나는 얼마 전 여행 간다고 열흘정도 댓글 창을 닫았고 그리고 방문을 하지 못했다 그런데 그..

고해성사 2023.07.02

6월의 고해(4)

다음 블로그가 없어지면서 그 블로거들이 티스토리로 대거 넘어왔다 넘어오면서 특징적인 현상 중에 하나는 새로 댓글 다시는 분들이 많아졌는데 일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형식적이고, 복사 붙이기에, 글 내용과 상관없는 댓글들이 많아졌다 그런 댓글을 다시는 분들에게는 답글도 달지 않을뿐더러 답방도 하지 않는다 대부분은 떨어져 (?) 나가시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달아 주시는 분들도 있다 개중에는 시스템으로 자동 댓글을 다시는 분들도 있다 은근 스트레스가 생긴다 예전엔 몇몇 분을 스팸 필터로 등록을 했었는데.. 그런 일까지 가지 않기를 바란다 좀 알아서 안 다셨으면 싶다 ----------------------------------------------------------------------------..

고해성사 2023.06.25

6월의 고해(3)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최근 정치권의 한 인사가 이야기해서 한동안 회자되었던 말이기도 하다 일견 맞는 말일 수는 있으나 그렇게 되면 변화도 없고 개선도 없다 나에게는 어떤 영향이 있을지 해보지 않고는 알 수가 없는 일이다 어떻게 보면 "약방에 감초"가 될 수도 있고 오지랖을 떠는 일이 될 수도 있다 생각해서 행한 일인데 정확하게 전말을 모르면 상대방은 곡해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할까 말까 망설이게 된다 그런데 혼자만 알고 넘어가기는 뭣하다 최소한 가까운 사람에게는 알려 주고 싶은데 말이다 예전에 좋은 마음으로 했다가 된통 뒤통수를 맞은 적이 있어 여간 고민 되는 게 아니다 조금 시간을 두어야겠다 ( 뭔 말인지 이해가 안 되겠지만 혼자의 생각 ) -------------..

고해성사 2023.06.18

6월의 고해(2)

여행을 떠나기 이틀 전 같이 여행을 떠나기로 한 친구가 물어볼 게 있다며 저녁에 식사라도 같이 하자 한다 뭔일인가 싶어 운동을 거르고 만났다 술을 좋아 하는 친구라 당연히 식사하면서 반주를 곁들일 줄 알았는데 한사코 술은 마시지 않겠다 한다 멀리 해외 여행을 가는데 괜히 술 마셔 좋을 게 없단다.. 반박할 수 없다 이렇게 보통의 우리도 중요한 일이나 큰 일이 있으면 술을 마시거나 지장이 갈 만한 행동은 주의하게 되는데 어제부터 들려오는 이번 일본에서 열렸던 WBC 대회에서의 일부 국가대표 선수의 음주 소식은 정말 아연 실색할 일이다 그 대회에서 부진한 경기 내용으로 얼마나 많은 야구팬이 실망을 했는데.. 경기 전날인지,경기와 관계없는 날인지 아직 명확하지는 않지만 그걸 떠나서 중요한 경기를 앞둔 선수들이..

고해성사 2023.06.11

6월의 고해(1)

친한 친구들 몇 명이서 산행이나 여행을 같이 할까 하고 만든 작은 모임이 있다 제주도 여행도 다녀 오고 매달 적은 금액이지만 경비를 적립해 나중 해외여행이나 같이 다녀 오자고 한 게 6년 전이다 3년 정도 모으면 동남아 여행을 다녀 올 수 있겠다 싶었는데 가기로 한 그 해 코로나가 발생을 했다 기금은 게속 모으기로 하고.. 다시 1년이 지나고 2년이 지나고 3년째 드디어 코로나가 끝나 간다는 희망적인 소식이 들렸다 기금이 좀 모이다 보니 여행지도 다른 곳으로 변경이 되고... 갈 수 있는 날짜를 조율하고 일이 있는 사람들은 그 날짜에 모두 맞추고.. 최종적으로 어르신이 계시는 친구도 여행 기간 중 대안을 찾아 모두가 떠날 수 있게 되었다 그래서 좋은 계절..친구들과 7박 9일 꿈같은 여행을 다녀왔다 --..

고해성사 2023.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