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채널 추가 버튼
공공(空空)의 시선

이것도 저것도 아닌 125

원님덕에 나팔 불기 (아들 핑계로 소고기를 먹다)

군에 가 있는 작은 아들이 제대를 얼마 안 남기고 말년 정기휴가를 비롯 며칠 사이로 연거푸 휴가를 나왔었다 고기를 좋아 하기도 하고 또 생일 무렵이어서 며칠을 간격으로 고기를 먹으러 갔다 평소 아내랑 둘이 있을때는 언감생심 가지를 않는데.. 원님덕에 나팔분다고 아들을 핑계로 가게 된것이다 자주 먹을 수 없는 약간 부담이 가는 가격.. 가까운 곳에 고기를 직접 사서 먹을수 있는곳이 생겨 거기로 갔다 먼저 간곳은 마음 놓고 배부르게 먹기에는 망설여 졌었는데 여기는 그런 생각이 좀 들지 않아 괜찮았다 고기도 종류별로 사서 구울수도 있고 가격도 반이 안 되는 가격.. 단지 서비스가 좀 덜 된다는것뿐..충분히 감수할만 하다 ☆ 첫번째 갈비살,등심이 100g에 \19.000 서비스가 좋았고 숯불이었다.. ☆ 두번째..

되는일이 없었던 하루-머피의 법칙

시작하는날이 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경건해 지고 마음을 새로 가다 듬게 된다 2016년 병신년 1월을 무탈하게 보내고 다시 새로운 달이 시작 되는 2월의 첫날,그리고 월요일이었던 날.. 그 날도 평소와 다름없이 가볍게 아침을 시작 했다 전날 일찍 잠든 때문인지 아침 기상도 상쾌했다 그러나 불행(?)의 서막은 곧 시작되었다 ① 출근하려고 가는데 차 뒤를 커다란 승용차가 떡하니 가로 막고 있다 주차 공간이 모자라 평소에도 이중 주차를 허용하고 이중 주차하는 차는 기어를 중립으로 해서 이동이 가능하게 해 놓긴 하는데 주차할때부터 께름찍 하긴 했었다 분명히 이중 주차는 할테고 아침에 차 빼긴 어렵다는 생각을 했는데 막상 당하니 조금 짜증이 났다 차를 미는데 꼼짝을 안한다..기어는 분명 중립에 있는데.. 차가 없..

몰링 ( Malling ) 문화-대구 이시아 폴리스

누구나 가끔은 엉뚱한 상상을 하곤 한다 그 상상이 언젠가 나로 아닌 다른이에게서 실현 되는것은 신기한 경험이다 젊었을때 내가 한 상상중에 만일 내가 돈을 많이 번다면 도심에서 떨어진 한적한곳에 커다란 건물을 하나 짓고 거기에 영화관,볼링장등 체육 시설.. 식당,술집,호텔, 백화점등을 한곳에 모아 놓은 공간을 만들고 싶다는 상상을 했었다 누구나 한번쯤 했을법한 상상이기도 하지만 현실에서는 그런것을 롯데가 이루어 내고 있다.. 그런 공간에서 그러한 것을 즐기는 것을 몰링( Malling ) 문화라 한다 몰링(malling)이란 복합 쇼핑몰에서 쇼핑뿐만 아니라 여가도 즐기는 소비 형태를 말한다. 가족과 함께 쇼핑도 하면서 식사, 게임, 영화등 다양한 문화 체험을 동시에 즐기면서 소비할 수 있는 형태이다. 몰고..

송솔나무에게서 이태석 신부의 모습을 보다

그저께 ( 1월 12일 ) 우연히 시청한 방송프로그램에서 배우 이광기씨를 닮은듯한 송솔나무씨가 출연을 해서 잠깐 본적이 있다 방송에서 잠깐 그의 이력에 대해 이야기했지만 더 자세한 내용이 알고 싶어 인터넷을 뒤졌다 방송에서 이야기한 그 이상으로 많은 정보는 없었지만 방송을 보면서 떠올랐던 인물은 이태석 신부였다 오늘이 마침 이태석 신부의 선종 6주년이다 매년 1월이면 생각나는 두사람 ..이태석 신부와 가수 김광석이다 ☞ 이태석 신부 이야기 그리고 울지마 톤즈 항상 일년을 겸허히 보낼수 있게 한 이태석 신부...다시 한번 존경합니다 송솔나무씨에 대해 정리를 해 본다 이태석 신부와 많아 닮아 있다 ( 송솔나무 ) 세계적 플롯니스트로 13살에 줄리어드 음대에 입학..로잔 구립음악원을 마쳤다 일반 콘써트와 아프..

오미야게(お土産-선물.기념품)

일본인들의 독특한 문화중에 하나가 어디 여행을 가거나 하면 그 지방의 특산물을 사서 친지들에게 선물을 하는것이 있다 우리라고 없는것은 아니지만 ( 가령 예를 들면 제주도의 밀감이라든지 천안의 호도과자 등을 들수 있다) 그러나 우리 나라는 1일 생활권이고 택배 문화가 발달해서인지 아니면 지역 특산물이 마땅찮아서인지 특산물 선물 하는경우가 뜸해 졌다 오래전 직장 생활할때 일본인들이 방문하면 대개 가지고 오는 선물들이 대부분 과자였었다 물어 보면 자기네 지방의 특산물이라 햇었다 오미야게라고 일종의 관습이라고 여행이나 출장을 갈때 선물로 주곤 한다 그랬다 그 문화는 잘은 모르지만 아마 지금도 내려 오고 있을터이다 얼마전 일본에 출장을 다녀 온 지인이 맛이나 보라고 과자를 몇개 주어 예전 생각으로 감회에 약간 젖..

망원콘택트렌즈 언제 상용화 될까?

얼마전 잡지를 보다가 눈이 번쩍 띄이는 단신을 읽었다 윙크하면 사물의 크기를 최대 2,8배까지 확대해서 보여주는 "망원 콘택트렌즈"를 스위스의 로잔공대 광학전문가에 의해 시제품이 만들어 졌다 한다 관심이 가는 내용이어서 관련 내용을 찾아 보았다 나는 현재 망막박리 수술울 받기도 했고 노안도 일찍 찾아 오는등 시력건강이 매우 취약한 상태다 한쪽 눈이 안 보이는 상태를 1개월을 겪어 보았기 땜에 눈이 얼마나 중요한지 절감을 한다 현대 문명이 발달하고 TV,책.스마트폰등으로 인해 시력이 자꾸 문제가 되고 있는데 참 반가운일이 아닐수 없다 빠른 시일내에 상용화가 되어 시력으로 고생하는 많은 사람(전 세계적으로 2억 8천만명이 시각적으로 손상을 입었다 한다)들에게 밝은 광명을 가져다 주었으면 한다 스위스의 로잔 ..

대구 시내 나들이-2.28공원 그리고 국수와 빙수

오랫동안 대구를 떠나 있던 내게 이곳은 중앙 국민( 초등) 학교 자리로 기억에 남아 있다 지금의 내 모교도 그렇지만 시내 중심지의 초등학교는 학생수가 날로 감소해 1990년대 중반에 폐교가 되었다 ( 이후 수성구로 자리를 옮겨 다시 부활되었다 ) 그 자리에 2.28기념공원이 세워 졌다 2·28 대구 학생의거(二二八大邱學生義擧)는 이승만 정권 시절인 1960년 2월 28일 3.15 대선을 앞두고 자유당 독재에 항거, 대구에서 일어난 학생의거는 이후마산의 3.15 부정선거 항의시위로 이어졌고 4.19 혁명의 도화선이 된 사건이다. 민주당 정.부통령 후보인 장면 박사의 유세일 당일은 일요일이었으나 학생들이 민주당 유세장에 못나가도록 당국이 등교 지시를 내린 것이 2·28 대구 학생의거의 발단이 되었다. 경북고..

( 대구 달성) 사문진 유람선

한번은 모르겠는데 두번 다시는 타고 싶지 않다 지난번 사문진 나루터를 찾았을때 한번은 타 봐야지 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그 생각이 타고 난뒤는 후회로 바뀌었다 요금은 그렇다치고 50여분동안 타는데 좌우로 볼게 너무 없다 바람도 강바람이 아닌 배에 있는 선풍기 바람에 앉은 좌석도 불편하다 호기심때문에 사람들이 타는지는 모르겠지만 또 타고 싶은 마음이 생기게 할려면 더 노력을 해야만 한다 유람선 달성호는 2009년 건조됐으며, 430마력 엔진에 승선인원 72명의 중형 유람선으로, 사문진에서 출발해 달성습지, 강정보 디아크, 달성보 일원까지 운항한 후 되돌아오는 1시간 코스로 운항중이다. ( 달성군청 사이트에서 가져옴) 요금이 싸지는 않다 가운데 보이는것이 달성 습지 강정보가 보인다 강정보 옆의 디아크 차라리 ..

티스토리 초대장을 드립니다

저에게 티스토리 초대장이 남아 있습니다 필요하신분들은 비밀댓글로 이메일 주소를 알려 주시면나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내일은 못 나눠드리고월요일에 시간나는대로 배포합니다) 자기 글을 쓰시는 블로거 분중 아래 공지에 합당하신분들에게드리겠습니다  초대장과 관련하여 아래의 공지를 읽어주세요!◈ 신규회원 초대시 유의 사항 ( 관련공지 : http://notice.tistory.com/802 )좋은 분들에게 기회를 드리기 위해 초대제를 유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몇몇 스팸블로거들이 티스토리에 유입을 하고 있습니다. 모니터링을 통해서 스팸블로그 차단에 노력을 하고 있으나, 초기에 스팸블로거들을 발견하고, 규제할 수 있다면 깨끗한 티스토리를 만들어 나갈..

문화재의 종류

나의 버킷리스트중에는 국보 순례가 있다 324개나 되는 국보를 언제 다 볼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찍은 사진으로 보관하고 혹은 그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곤해서 차근 차근 다닐 계획이다 근래 들어 가까운 곳을 다니며 보다 보니 지자체의 지정 문화재도 많고 해서 궁금하던차에 문화재 종류에 대해서 찾아 보았다 국가지정문화재 문화재청장이 문화재보호법에 의하여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정한 중요문화재로서 국보·보물·중요무형문화재·사적·명승·천연기념물 및 중요민속문화재 등 7개 유형으로 구분된다. 국가지정문화재 설명 국보 보물에 해당하는 문화재 중 인류문화의 견지에서 그 가치가 크고 유례가 드문 것 ▷ 서울숭례문, 훈민정음 등 보물 건조물·전적·서적·고문서·회화·조각·공예품·고고자료·무구 등의 유형문화재 중..

천원권 전지은행권이 나온다는데...

나도 한때는 무엇을 수집하고 보관하는 취미 아닌 취미를 가진적이 있었다 지금도 책상 서랍을 열면 그 시절의 잔재(?)가 가끔 나타나곤 한다 담배를 피우던 시절에는 라이터를 열심히 수집하기도 했고 잦은 해외 출장덕분에 그 나라의 동전이나 지폐를 일부러 모으곤 했다 지금 가치가 있어 보이는건 하나도 없지만 "콜렉션"은 취미 생활을 넘어 자산 증식, 유산 상속으로도 쓰인다고 한다 한국 은행이 창립 65주년을 맞이하여 천원권 전지은행권 세트를 6월 9일부터 10만세트를 발행한다 ( 사진:한국은행 보도 자료에서)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천원권이 자르지 않은 형태로 가로 5장 세로 9장 총 45장이 인쇄되어 있다 판매 가격이 \59,500이라니 액면 가격보다는 조금 비싸다 1인당 3세트 한도로 한국은행 화폐박물관..

이상한 셈법

얼마전 동네 대형마트에서 본 가격표 호주 냉동 LA갈비가 2Kg 포장에 \59,800원 100그램에 2,990원이고 1kg 포장은 \29,800원 100그램에 2,980원으로 10원이 싸다 10원이 아무렇지 않게 생각될수 있지만 내 상식으로는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된다 많이 사면 더 싸야 하는게 당연한데... 1kg 포장이 2개면 당연히 포장비도 많이 든다 포장무게때문인가 싶어 마침 저울이 옆에 있어 달아 보았는데 그건 아니다 그리고 당연히 포장제외 무게다 그래서 판매하는분에게 물어 봤다 그랬더니 자기도 이상하단다.그래서 매니저에게 이야기 하겠다고 하신다 며칠뒤 갔더니 가격이 그대로 붙어 있다 다시 물어 봤다 돌아 오는 대답은 "원래 그렇다고 한다"... 내가 시비할일은 아니지만 도저히 모르겠다 누가..

나도 요섹남?

작년 뇌섹남 ( 뇌가 섹시한 남자: 주관이 뚜렷하고 언변이 뛰어나며 유머가 있고 지적인 매력이 뛰어난 남자)이란 말이 유행이었던 모양이다 국립국어원이 지난 3월 25일 발표한 2014년 신조어에 포함되어 있다.. 그런데 여기다 올해는 요섹남이란 말이 유행할것 같다 요섹남이란 요리를 잘하는 섹시한 남자..뭐 그런뜻인것 같다 근래 방송에 요리 프로가 많이 보이고 특히 남자 요리사들이 눈에 띈다 인터넷을 달군바 있는 '삼시 세끼"의 차승원이라든지 "냉장고를 부탁 해"에서 스타 세프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그동안 말로만 요리 한번 해 봐야겠다라고 했는데 큰 맘먹고 실천을 했다 지금까지 요리는 총각때 자취하면서 했던 거랑 야유회 갔을때 버너에다 밥하고 국 끓이는 정도.. 그리고 라면 끓인게 다다 하지만 올해는 한달..

재활용 그리고 두릅 튀김

날이 갑자기 더워 졌다.. 그런데 아침..그리고 해가 지면 아직은 조금 선들한 기운을 느끼기도 한다 그러나 이제 두툼한 겨울옷은 입을 기온은 아니올것 같다 겨울 옷을 집어 넣고 여름 옷을 하나..둘 꺼내고 와이프가 창고를 정리하고 옷장을 정리해 모아 놓은 옷 몇가지와 커텐등등을 정리한게 한 가방이다 오늘 시간난김에 정리 했다 14KG..\3,500을 받았다 고물상이 가까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 그런데 바퀴 달린 캐리어는 재활용아 안된단다 돈을 주고 버려야 된다해서 도로 가지고 왔다 ㅡ.ㅡ;;) 아마 하루 종일 밖에서 폐지나 재 활용을 수집한다고 해도 만원을 벌기가 어려우리라... 저녁에는 처형이 직접 따신 두릅으로 고소하게 튀겨 주셔서 배 터지게 먹고 왔다 일당에 비해 과분하게 먹은것 같아 미안한 마..

1년 52번의 일요일 무얼 하며 보냈을까?

문득 지난 1년 나는 일요일을 무얼 하며 보냈을까? 생각해 보았다 종교를 믿지 않으니 종교 활동을 하지는 않았고 예전처럼 피곤에 지쳐 하루 종일 잠만 자지도 않았다 다이어리와 가계부를 뒤적여 지난 2014년 일요일의 행적을 짚어 보았다 일요일 하루 종일의 일과가 많을수 있겠지만 주된 활동을 기준으로 보았더니 역시 영화 관람이 제일 많다 (17번 32.7%) 시장을 일요일에만 보니 당연히 영화 보고 시장보는게 제일 많았다 그 다음은 여행을 간 횟수가 12번이다 ( 23.1%) 이 여행은 트레킹도 포함되어 있고 친지들과의 나들이도 포함되어 있다 작년 이맘때 쌍계사를 다녀 오고 이어서 해인사를 다녀 온게 아직도 기억에 남아 있다 그리고는 산행을 9번 다녀 왔다 ( 17.3%) 가장 멀리는 적상산을 지난 12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