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채널 추가 버튼
공공(空空)의 시선

버킷 실천하기/제주 올레길 걷기 117

(제주 맛집 ) 백선 횟집

올레길을 걷는 제주 여행에서 저녁은 잘 먹어야 한다 첫날 18코스를 걷고 호텔에서 씻은 뒤 저녁을 먹으러 나왔다 회를 먹자는 아내에게 2가지 선택지를 내밀었다 곁들이 반찬(쯔기다시)가 괜찮은 곳과 회만 나오는 곳.. 선택은 역시 후자다 제주 토박이 블로거와 블로그 이웃이 추천한 곳 따치 회로 유명한 "백선 횟집"을 찾았다 ※ 따치 - 우리나라 남해안에 주로 분포하는 아열대 어종이다. 과거에는 제주도 연안에만 분포했다 한다 농어목 독가시치과에 속한다. 아열대 어종답게 얼룩덜룩한 무늬가 있다 따치는 지금 철이 아니라 먹기가 어려웠고 생선회 소 ( 5만 원 ) 대신 대 (6만 원)을 시켰다 보통 소자와 대자는 가격 차이가 좀 있는데 여긴 차이가 만원이니 아마 대부분 대자를 시키지 싶다 역시나 아내는 대자를 시..

( 제주 올레길 18코스 ) 조반물 국수

올레 18코스를 걸으며 점심을 먹어야 하는 데 아직은 괜찮다며 조금만 더 걷고 먹기로 한 게 '삼양 해수욕장'을 지나니 마땅히 먹을 곳이 없어졌다 해수욕장을 벗어난게 12시 반 무렵인데 두 시간을 더 걸었다 닭머르에서 또 한참을 쉬다가 신촌 포구를 지나니 '국수'라고 크게 써 붙인 건물이 보인다 건물 안 식당으로 들어가니 다행히 식사하시는 테이블이 있다 반가운 마음에 우리는 고기국( 7천 원 )과 소라 칼국수 (7천 원)을 시켰다 소라 칼국수는 처음 먹어 본다 하였는데 맛있다 한다 고기국수는 먹을 만했다 국수라고 붙어 있는 것을 보니 반가웠다 반조물 국수전문점 시장과 함께 맛있게 먹은 국수였다 ☞ 5월 28일 아내와

( 제주 올레길 18코스) 곤을커피

올레 18길을 걸으면서 거의 처음 만나는 커피집이다 6시 반에 호텔을 나섰으니 거의 4시간 지나 만난 곳이다 시간도 그렇고 잠시 커피 한잔 마시고 쉬어 가기로 했다 커피점의 이름이 "곤을커피"이다 특색 있는 커피점이다 입구와 주변에 "세상에 이런 일이"에 나올 만큼 돌로 만든 작품들이 많이 보인다 아마도 주인장의 솜씨인 것 같다 돌로 만든 태극기 곤을은 늘 물이 고여 있는 마을이란 뜻인데 아픔이 있는 곳이다 4.3 당시 토벌대에 의해 전소되고 주민들이 총살된 뒤 폐촌된 대표적인 ‘잃어버린 마을’이다. 올레 18길이나 4.3 유적지를 탐방하시는 분들은 잠시 쉬어 갈 만한 곳이다 ☞ 5월 28일 아내와

( 제주 올레길 18코스) 별도봉 산책길~삼양 해수욕장

제주 올레길 18코스 2번째 포스팅이다 지난번 사라봉 오름에 이어 이번은 별도봉 산책길에서 삼양 해수욕장까지이다 https://xuronghao.tistory.com/2995 ( 제주 올레길 18코스) 제주 간세라운지~별도봉 산책길 입구 제주 올레길 18코스는 제주 간세 라운지*관덕정에서 출발 조천 만세동산까지 3코스에 이어 2번째로 긴 19,7km의 코스이다 걷는데만 집중하면 6-7시간 소요 되지만 우린 하루 동안 걸으면 되었기에 xuronghao.tistory.com 별도봉 산책로 왼쪽으로는 제주항 부두가 보인다 ☞ 별도봉 산책로 제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산책로로 꼽히고 있다 별도봉을 감아도는 해발 136m의 해안 절벽을 끼고 단장해 놓은 산책로를 장수로라 하는데, 이곳에선 높은 봉우리와 제주항 입출항..

( 제주 올레길 18코스) 제주 간세라운지~별도봉 산책길 입구

제주 올레길 18코스는 제주 간세 라운지*관덕정에서 출발 조천 만세동산까지 3코스에 이어 2번째로 긴 19,7km의 코스이다 걷는데만 집중하면 6-7시간 소요 되지만 우린 하루 동안 걸으면 되었기에 주변을 충분히 둘러보고 쉬어 가면서 걸었더니 9시간 40분 정도 걸었다 걸으면서 본 것들이 많아 18코스는 네 번에 나누어 올린다 이번은 별도봉 산책길 가기 전 사라봉까지의 4 km 정도의 길이다 숙소 ( 갤럭시호텔) 에서 간세 라운지까지는 1,8km인데 여기까지 걸어갔다 아침 일찍 나서 ( 6시 25분 ) 좋은,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출발지로 가다가 전농로 왕벚꽃 거리도 들렀다가 18코스 출발점-간세 라운지, 관덕정 분식 문 열기 전 방문해서 들리지를 못했다 18코스 걸은 뒤 13분 만에 만난 유적. 귤림서..

( 제주 먹은 기록 ) 예진 돈 솥밥, SKY 31

제주 3박 4일 동안 총 8식이 있었다 호텔에서 1식( 뷔페 ) , 편의점에서 1식(빵, 우유, 김밥 ), 공항에서 1식( 설렁탕, 가락국수) 카페에서 디저트 1식(커피,빵), 걸으면서 1식 ( 국수). 그리고 돼지 불고기, 회. 흑돼지 이렇게 먹었다 한꺼번에 올리기는 그래서 몇 번 나누어 올린다 첫날 늦게 제주에 도착해서 호텔 근처에서 먹은 "돈 솥밥 돼지 불고기"와 마지막 날 공항에서 먹은 SKY 31에서의 곰탕과 새우튀김 가락국수이다 ☞ 예진 돈 솥밥 ( 용담동 ) 제주에 도착 후 숙소인 갤럭시 호텔에 여장을 푼 후 바로 앞에 있는 "예진 돈 솥밥" 을 찾았다 늦은 시각이라 다른 선택지가 없이 돼지불고기 정식 ( 8천원/1인 )을 시켰다 충분히 배부르게 잘 먹었다 ☞ 5월 27일 아내와 ☞ SKY ..

(제주 숙소 ) 제주 갤럭시 호텔

제주 일정이 확정되면 올레길 걸을 코스와 숙소를 정해야 한다 보통은 월요일 아침 일찍 돌아가는 경우가 많아 마지막 날은 제주에서 숙박을 하는 경우가 많고 코스에 따라 서귀포나 성산을 잡는 경우가 있다 이번은 제주 도심에서 시작하는 코스를 가기로 해 3일을 제주에 있는 것으로 했다 숙소는 "인터 파크"를 통해 예약을 진행했는데 사이트마다 가격은 큰 차이가 없는 것 같다 이번에 예약한 제주 갤럭시 호텔은 대체로 만족스러웠다 지난 2017년 하루 묵었던 호텔이기도 하다 제주 북부 지역 올레길을 걷거나 차량을 렌트하지 않는 경우에는 충분히 추천할 만 하다 ☞ 제주 갤럭시 호텔 주소: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남성로 33 연락처(+82) 064-750-3355 홈페이지 www.jejugalaxyhotel.com 좋은 ..

(제주 올레길) 18코스 -사라봉 토끼

이번 올레길 걷기에서 기억에 남는 것 중의 하나가 18코스 사라봉에서 토끼와의 만남이다 사라봉은 제주시가지 동쪽 해안에 자리한 148m 높이의 나지막한 동산이다. 영주 10경으로 손꼽힐만큼 일몰이 아름다운 곳으로 많은 시민들이 찾는 곳이다 올레길 18코스에 있어 걸어 올라 가는데 앞에서 까만 토끼가 풀을 뜯어먹고 있다 가까이 가면 도망가겠거니 생각했는데 바로 옆을 지나도 본체 만체 한다 조금 가니 또 한마리가 보인다 집토끼도 아닌 것 같고 그렇다고 산토끼도 아닌 것 같고,, 정상 부근에 가니 여러 마리가 보인다 사람들의 기척에 익숙해져 있는지 별로 놀라지 않는다 한 마리는 아주 요염한 자세 (?)로 사진을 찍어 달라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돌아와서 찾아보니 이곳 사라봉의 토끼는 꽤 오래전부터 있었던 것 같..

(제주 올레길 ) 18코스,15-B코스 걷기

코로나로 중단했었던 올레길 걷기를 다시 시작했다 5월에 들어서자 말자 5월 말 금요일~일요일 일정으로 항공편 예약부터 진행을 했다 제주 올레길 걷기의 가장 중요한 우선순위는 항공편 예약-숙소 예약및 코스 선정이다 날씨가 더 중요하지만 그건 한 달 전에는 확실히 알 수가 없다 이번에도 하루에 한 코스씩 이틀간 2코스를 아내와 걷기로 했다 올레길은 하루 한 코스 걷는 게 적당하다 특히 나는 천천히 걸으면서 풍경을 보고 사진도 찍고 하기 때문에 다른 분 보다 걷는 시간이 더 걸리게 되고 많이 걷는다 이번에 걸은 코스는 제주 도심 간세라운지에서 조천 만세 동산까지의 19.7km 18코스와 한림항에서 고내포구까지 13Km인 15-B 코스이다 이튿날 비 온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다행히 구름만 잔뜩 끼었었고 한, 두..

시작..출발..그리고 걷고 싶다

(2016년 9월 제주올레길 ) 2020년 멈춰진 시간..다시 시작하고 싶다그리고 걷고 싶다 새로운 시작은 늘 설레게 하지 모든 걸 이겨낼 것처럼 시간을 뒤쫓는 시계바늘처럼 앞질러 가고 싶어 하지그어 놓은 선을 넘어 저마다 삶을 향해 때론 원망도 하겠지 그 선을 먼저 넘지 말라고I can fly the sky Never gonna stay 내가 지쳐 쓰러질 때까진 어떤 이유도 어떤 변명도 지금 내겐 용기가 필요해빛나지 않아도 내 꿈을 응원해 그 마지막을 가질 테니 부러진 것처럼 한 발로 뛰어도 난 나의 길을 갈 테니까지금 나를 위한 약속 멈추지 않겠다고 또 하나를 앞지르면 곧 너의 뒤를 따라잡겠지원하는 대로 다 가질 거야 그게 바로 내 꿈일 테니까 변한 건 없어 버티고 버텨 내 꿈은 더 단단해질 테니 다..

( 제주여행 ) 하이엔드 제주-바닷가 가 볼만한 까페

제주 여행 첫날 비자림을 보고 점심을 먹은 뒤 커피를 먹으러 가는데 여기는 꼭 가 보자며 먼길을 돌고돌아 커피 마시러 멀리 애월까지 갔다. 애월 카페 거리에 있는 하이엔드 제주 디저트 까페.. 2018년 10월 설립 .개업한지 얼마 되지 않은곳이다.주위의 여러 까페와 어울려 많은 분들이 찾는곳이고 올레길 15-B코스가 이 앞을 지나 가고 있기도 하며바로 앞 바다를 볼수 있어 좋은곳 이다. 우린 여기서 드론도 날리고 커피를 마시며 디저트도 먹으면서 즐거운 오후 한때를 보냈다. 하이 월드에서 운영하는 여러 업체(?)들이 모여 있다.하이엔드는 디저트 까페, 하이리는 푸드 까페등..날씨가 좋으면 야외에서 커피 마실수도이 날은 바람이 많이 불었다올레길 표식 리본밤에도 예쁠듯 하다드론 놀이도 하고커피 연구소도 있다..

( 제주 여행 ) 하도 해변, 구좌 인카페 온더비치

제주 여행 마지막날 제주시로 들어 가기 위해 점심을 먹고 해안 도로로 가기로 했다.가다가 운전 기사가 맘에 드는곳 보면 잠깐씩 내려 보기로 했다 처음 찾은곳은 하도 해변이다 ● 하도 해변 ( 해안도로 구좌읍 하도리에 위치 ) 올레 21 코스를 걸을때 지나치기도 했던 이곳은 수심이 낮아 여름에는 가족 단위 피서객들이 많이 찾는곳인데 겨울 하도 해변은 조용하였다. 파도도 높지 않은곳이다. 여름에는 해양레저 체험도 가능하다 한다 보이는곳은 우도 잠시 사진을 찍고 다시 길을 나섰다 ● 인카페온더비치 ( 구좌읍 해맞이해안로 943 ) 해안 도로를 죽 따라 가다 보니 예쁜 카페들이 많았다보이는 적당한곳에서 커피를 테이크 아웃 하기로 하고 ..그러다 찾은곳 구좌읍 해안도로의 인카페온더 비치.. 바람이 많이 불어 해변..

(제주 여행) 섭지코지-뛰어난 인재가 많이 배출되는 바다로 툭 튀어 나온곳이라는 의미

빛의 벙커를 보고 점심을 먹기전 "섭지코지"를 보고 가기로 했다. 섭지코지란 말의 섭지란, 재사(才士)가 많이 배출되는 지세라는 뜻이며, 코지는 육지에서 바다로 톡 튀어나온 '곶'을 뜻하는 제주방언이다. 요즘 제주는 웬만하면 입장료가 있는데 이곳은 아직 입장료가 없다 ( 그래서인지 중국인들이 많이 찾는곳이기도 하다 ) . 대신 주차료가 있다. 여긴 드라마 "올인"의 세트장도 있고 「여명의 눈동자」(1991∼1992)·「이재수의 난」(1999)·「단적비연수」(2000)등 영화와 TV드라마의 단골 촬영장소로도 유명하다. 그리고 봉수대와 같은 역할을 한 "협자연대 " 등대가 있는 붉은 오름, 해안의 선바위 ,그리고 주위 유채꽃밭이 있어 볼거리가 있는곳이다. 우린 이날 바람이 많이 불어 옷길을 여미고 종종 걸음..

( 제주 여행 ) 숙소 고투 베드 리조트 그리고 숙소에서 놀이,식사

이번 제주에서의 2박도 작년에 이용을 했었던 '고투 베드 리조트"에서 묵었다. ☞ 2019/05/12 - [버킷 실천하기/제주 올레길 걷기] - ( 제주 숙소 ) 가족과 다시 찾고 싶은 고투 베드 ( Go to Bed ) 리조트 비수기라 요금도 할인해 적용 받고 9명이 2층 복층 방 4개를 이용해 아주 편하게 묵다 왔다 첫날은 리조트 안에 있는 노래방에서 여흥을 즐겼으며 둘째날 저녁은 방에서 윷놀이를 했다투숙객이 많았으면 불가한 일인데 리조트 사장님의 배려로 다른 투숙객에게 지장이 없도록 놀았다 둘째날,가는날 아침을 리조트 식당에서 해 먹고 둘째날 저녁을 서귀포 매일 올레 시장에서 사온 회로저녁을 먹어 여행 경비를 줄일수도 있었다 ● 고투베드 리조트 ( GO TO BED ) 사이트 고투베드 리조트 ( h..

친구들과 함께한 힐링 제주 여행-먹고,놀고,보고 2박3일

작년 친구들과 송년 모임에서 한 친구가 1월에 제주 여행을 하자고 말을 꺼낸게 의기가 투합되어바로 다음날 비행기표를 예매 했었다.이번 2박 3일의 제주 여행은 다른 별도의 계획이 없이 숙소와 렌트카만 미리 예약을 해 놓고 마음 가는대로 장소를 정해 가며 여행을 하였다. 맑은 날씨가 아니긴 했지만 여행전 내내 예보 되어 있던 비를 만나지 않은것만 해도 다행이었다.2박 3일 즐거웠던 여정을 정리 해본다 1일차 대구--제주 --> 저녁 ( 늘봄 흑돼지 ) -->숙소 ( 고투 베드 ) -->노래방2일차 모구리 오름-->숙소에서 아침(떡국)-->비자림-->산굼부리 경유 점심 ( 방주할머니 해수두부)--> 하이엔드 까페-->서귀포 올레시장-->숙소 석식 ( 회 )--> 윷놀이3일차 모구리 오름-->숙소에서 아침(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