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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2023/01/29 2

1월의 고해(4)

말로는 몇 번 차례상, 제사상을 간소화하자고 했지만 선뜻 누구도 그러자고 맞장구쳐 주지는 않는다 많은 음식을 하지 않는 것도 있지만 명절에 모이면 음식을 나누어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양을 예전보다 줄였지만 그래도 가지수는 별로 준 게 없다 아무리 생각해도 뺄 게 없다 그러다 보니 얼마 안 되는 것 같아도 제수 비용은 만만치 않다 특히나 올해는 설 전 휴무가 없어 직장 다니는 사람들에게는 장 보고 음식하는 시간이 부족하다 금요일 조금 일찍 퇴근을 해 같이 장 보기로 했는데 난 계획대로 퇴근을 했는데 아내가 생각보다 늦게 오면서 입이 조금 나와 있다 "마트에서 장 보면 된다"고 잡아 놓더란다 며칠은 죽은 듯이..말 조심하면서 보내야겠다 ---------------------------------------..

고해성사 2023.01.29

(청주) 코끼리 손만두

청주 여행을 끝내고 대구로 돌아가는 길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 버스를 타잔다 시간 여유도 조금 있고 청주 고속터미널은 지금 신축 공사장이라 임시로 고속버스터미널을 운영하고 있는데 근처에 먹을 만한 곳은 많지 않았다 아내는 국밥을 먹었으면 하는 눈치던데 그런 곳이 없다 그러다 찾은 곳 터미널 바로 옆 "코끼리 손만두"다 아내는 쫄면을 시키고 나는 만두를 시켰다 고기만두 10개 5천원, 쫄면 7천 원 적당한 가격인지는 잘 모르겠다 만두는 직접 빚고 계셨다 저녁은 이렇게 간단하게 해결을 했다 ☞ 1월 8일 아내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