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눌려서 숨이 턱턱 막힌다" 이런 말을 듣는 순간 잊고 있었던 기억이 떠 올랐다 지금은 있을 수도 없고 그런 모습을 보기 힘들지만 전에는 '만원 버스'가 있었다 그 만원 버스에는 차장이 아슬 아슬하게 문을 잡고 가기도 했고 승객들을 한 사람이라도 더 태우려고 힘으로 밀기까지 했었다 앉지 못하고 서서 가노라면 정말 통로에서 오도 가도 못하게 된다 가끔 걸어 다니기도 했지만 걸어 다니기에는 먼 거리였고 버스 배차가 불규칙적 이어 어떤 때는 정말 콩나물시루였다 숨이 턱턱 막히던 그 때 일이 불현듯 났다 옴싹 달씨도 할 수 없었던 그때 그 상황은 아무것도 아니었으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