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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2022/08 40

(대구 동구)신숭겸 장군 유적지 그리고 배롱나무

2019년 4월 팔공산 갔다가 내려오는 길에 이곳을 들렀다가 배롱나무가 필 때 다시 오겠다 한 것을 까맣게 잊고 있다가 '두가"님 블로그 글을 보고 생각이 나 들러 보았다 예전에 찾았을 때는 이곳을 찾는 분들이 없었는데 이번에는 사진을 찍으시는 분들을 비롯 적지 않은 분들이 찾고 계셨다 대구 인근에서는 배롱나무가 가장 잘 피어 있고 오래 된 곳이지 싶다 ☞ 대구광역시 기념물 신숭겸장군유적 (申崇謙將軍遺蹟) 고려의 개국공신인 신숭겸을 기리는 유적이다. 신숭겸(∼927)은 평산 신씨의 시조로서, 918년 배현경, 홍유, 복지겸 등과 함께 궁예를 몰아내고 왕건을 추대하여, 고려의 건국에 이바지한 인물이다. 고려 태조 10년(927) 대구 공산에서 후백제 견훤의 군대와 싸우다가 태조가 적군에게 포위되어 위급해지..

8월의 고해(1)

아침부터 식겁한 일이 있었다 여느 때처럼 새벽 걸어서 출근길. 매번 비슷한 시간이고 일정한 길을 걷다 보니 보이는 것, 들리는 것이 특별하지는 않다 그런데 오늘은 50M 앞에서부터 개 짖는 소리가 들려왔다 '웬 개소리가?" 의아하게 생각하면서 걸어가는데 갑자기 개 한 마리가 짖으며 나를 향해 돌진한다 놀라 전봇대 뒤로 숨고는 상황을 주시,,잠시 침묵의 시간 가는 길을 딱 막고 있다 분명 길 잃은 개 임에 틀림이 없을 터 .그런데 하필이면 내가 가는 길을 막아섰으니 개도 갑자기 나타난 사람을 보고 겁이 났을 게다 폰의 플래시를 켜고 살금 살금 지나가려는데 또 짖는다. 지나가기가 여의치 않다 이거 새벽부터 곤혹스럽다 할 수 없이 차도로 내려가 조심 조심 살금살금 지나갔다 차가 다니니 다행히 개는 차도로는 내..

고해성사 2022.08.07

(제주 여행 ) 동문 시장, 동문시장청년몰

2일간의 제주 마지막은 동문 시장이다 공항 가기 전 친구들이 필요한 게 있다 해서 동문 시장을 찾았다 필요한 걸 우선 눈으로 확인 가기 전 사기로 하고 약간의 간식을 구매해 먹을 수 있는 '청년몰'로 내려 갔다 ☞ 제주 동문시장 청년 몰 제주시 동문 공설시장 지하 1층에 조성된 청년몰은 청년 일자리 창출과 고령화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된 사업으로 예산 25억 원(국비 50% 지방비 40% 자부담 10%)이 투입됐다. 2021년 3월 문을 연 뒤 현재 음식점, 소매업, 카페 등 20개 점포가 운영되고 있다. 코로나 때 문을 열어 어려운 시기를 겪었는데 많이 활성화되었으면 한다 코로나때 문을 열어 어려운 시기를 겪었는데 많이 활성화 되었으면 한다 ☞ 7월 2일 친구들과

( 대구 수성구 식당 ) 바르미 명품 한우센터

친지분이 저녁 식사를 외부에서 초대를 해서 아내와 다녀왔다 식사 장소는 수성못 바로 옆에 위치한 " 바르미명품한우센터' 바르미는 '쓰리에프글로벌"이라는 2007년에 설립된 식음료·외식(프랜차이즈) 업종의 외식 프랜차이즈 사업을 하는 기업의 브랜드이다 자본금 3억5000만원 최근 매출액 96억 1195만 원의 사원수 65명 규모로 식당으로서는 대기업이라 할 수 있다 모기업은 '바르미 샤브샤브칼국수'이고 2015년에는 대구 인터불고 호텔도 인수를 했다 대형 식당 답게 많은 분들이 식사를 하고 계셨고 빈자리가 없을 정도였다 불고기 세트를 시켜 배부르게 먹었다 창밖으로 수성못 배롱나무가 보인다 흰 배롱나무,분홍,붉은 배롱나무를 한 번에 보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 맛도 있고 양도 많아 같이 가신 분들이 만족을 하셨..

현실이 될 수도 있는 영화 지오스톰 ( Geostorm, 2017 )

제목인 지오스톰 ( Geostorm ) 은 Geo는 지구, 토양, storm은 폭풍을 의미한다 제라드 버틀러 주연 , 재난 액션 영화다 제라드 버틀러가 나오는 영화는 기본은 한다. 이 영화도 역시 그렇다 2014년에 촬영을 마쳤지만 시사회 결과가 안 좋아 재 촬영을 해 3년 뒤인 2017년에 개봉을 했다 이전까지 나왔던 재난 영화 ( 투모로우, 2012, 그래비티, 인터스텔라 )등을 섞어 놓은 듯한 내용이 많다 ( 심지어 한국 영화 해운대도 생각이 난다 ) 하지만 많이 든 제작비답게 CG는 화려하고 스케일이 크다 ( 해운대와는 비교가 안된다 ) 평가가 갈리는 영화다 손익분기점 3억불에 미치지 못하는 흥행을 기록했다 ( 한국 박스 오피스는 102만 명 ) ☞ 더치 보이 전설적인 물이 새는 댐의 구멍을 손으..

영화/외국영화 2022.08.05

영화 만남의 광장

2007년 영화로 박스오피스 121만 명으로 그리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두었다 아주 시원하게 웃기는 코믹 영화가 아니라 실소를 머금게 하는 소위 '웃픈" 영화다 그러나 가끔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오는 장면이 나온다 주연 임창정을 비롯 코믹 연기에 일가견 있는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고 카메오로도 나온다 임현식, 김나운, 홍기훈, 류승범, 김수미, 백일섭, 김형자, 최성국, 김광규 등 현재 활발히 활동하는 배우도 있고 활동이 뜸한 배우도 있다 요즘 씬스틸러로 인기인 김희원이 북한군으로 나오는데 외모는 지금의 모습과 별 차이가 없어 보인다 류승범은 극의 전개상 그럴 수밖에 없는 것 같은데 제일 웃기는 역을 맡았다 이 영화를 연출한 김종진 감독은 이 영화가 데뷔작이고 마지막 연출작이다 80년대에는 지금의 상식으로..

영화/한국영화 2022.08.05

(구수산 도서관 강연 ) 김중혁 작가와의 만남

대구 북구 구수산 도서관 재개관 기념 '김중혁 작가와의 만남" 강연에 다녀왔다 김중혁 소설가는 소설로 접해 본 적은 없고 TV에서 '대화의 희열' 패널로 참석해서 알게 된 작가다 강연에 참석 하기 전 간단한 이력을 확인하고 갔는데 예상과 달리 경북 김천 출신이었다 강연 참석하면서 엘리베이터에서 잠깐 만났는데 '사투리를 별로 안 쓰신다"고 하니 돌아온 대답 '사투리도 하면 잘합니다" ☞ 김중혁 ( 1971년~ ) 경상북도 김천에서 태어났으며, 계명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했다. 웹 디자이너 일도 했고, 음식잡지, 여행잡지에서 3년여 기자 생활을 하다, 2000년 《문학과사회》에 중편소설 〈펭귄 뉴스〉를 발표하며 등단했다. 단편소설 〈엇박자 D〉로 2008년 제2회 김유정문학상을 수상했고, 2010년 제1회 젊..

(대구 북구) 구수산 도서관 재개관

내가 가장 자주 찾는 도서관은 대구시 북구 읍내동에 있는 '구수산도서관"이다 구수산이란 명칭은 '거북이 머리를 닮은 구수산(龜首山)' 기슭에 자리하고 있어 그 이름으로 명명하였다 한다 차량을 이용해야 갈 수 있지만 문화, 독서 행사가 가끔 있어 이용을 하곤 한다 2021년 8월 9일 리모델링에 따른 휴관으로 그동안 방문이 뜸했았다 최근 리모델링을 끝내고 지난 6월 24일 재개관을 하였다 개관 소식은 SNS로 알고 있었지만 찾지를 못하다가 이번 개관 기념 강연에 다녀 오면서 리모델링된 도서관을 둘러 보았다 홀로 매직 책 한 권 세상을 테이크 아웃하다 재개관 기념 강연 이번에 생활 SOC 지원사업을 통해 ▷미디어 창작실 ▷북카페▷갤러리 등을 새로 조성해 지식과 문화, 휴식이 함께하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탈바꿈..

킬링 타임 영화 루저스 ( The Losers, 2010 )

DC 코믹스 산하 버티고 사의 2003년 산 동명 코믹북 시리즈를 스크린으로 옮겨온 액션 어드벤처물이다. 누구나 들어 봤음직한 "나는 항상 네가 지난 여름에 한일을 알고 있다"라는 영화 (2006년 )를 연출한 실베인 화이트 감독이 연출하고 제프리 딘 모건,크리스 에반스가 출연한 오락 액션 영화이다 러닝 타임이 97분으로 비교적 짧은데 영화의 흐름과 화면 전환도 빨라 지루하게 느낄 틈을 안 준다 음파 무기라는 신무기 개념을 생각게 해 주는 영화다 마블이나 DC 영화답게 쿠키 영상이 있다 시작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없다 (한 줄 줄거리 ) 클레이, 잰슨, 로크, 푸치, 쿠거, 이 미국 특수 부대 소속의 5인조 엘리트 팀은 수색과 파괴 임무를 띠고 볼리비아의 정글로 파견된다. 하지만 곧, 자신들이 '맥스'라고..

영화/외국영화 2022.08.02

블랙코미디 영화 특파원(Special Correspondents, 2016)

2009년도 동명 프랑스 코미디 영화 "특파원"의 리메이크 작품이다 언론의 본질적인 기능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하는 블랙코미디 영화이다 자본주의 속성으로 타락한 언론. 자금의 우리 언론들도 한 번 곱씹어 볼만 하다 시청 울, 구독률, 조회수 경쟁으로 정도가 아닌 호기심만의 기사를 양산해 내고 나아가 버젓이 가짜 뉴스로 시청자,구독자들을 홀리고 있는 게 아닌지 반성해야 한다 지금도 제목 낚시질 기사,꼭지가 난무하고 있는 현실이다 영화는 그래서 그런 일도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유능한 기자는 2분만에 스토리를 만들어 내지만 그것이 소설이어서는 안 된다 대중들은 곧 무관심해지고 망각한다 이슈는 엉뚱하게 만들어진다 ( 한 줄 줄거리 ) 옥신각신하는 한 라디오 방송팀이 여권을 잃어버리면서 교전 ..

영화/외국영화 2022.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