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그래도 예약 문화에 좀 익숙한 편이다 관련 업무가 있었고 인터넷도 비교적 빨리 경험을 해서 그럴 수 있다 예전에는 그게 장점(?) 이 되기도 했는데 요즘은 젊은 세대들이면 오히려 그것을 안 하는 게 이상하니 자랑(?) 할 일이 전혀 아니다 그렇지만 주위 동년배나 친지 형님들은 아직 그런 것에 익숙하지가 않다 특히 나는 미리 꼼꼼하게 계획을 세우는 편인데 따라 주지 않으니 답답하긴 한데 목마른 사람이 우물 판다고 결국은 내가 하게 된다 아내는 그날 그날 해결하자는 주의인데 늘 나와 의견 충돌이 좀 있다 이번 여름 휴가때 그리도 나름대로 빨리 사전 예약을 ( 2주 전 ) 한다고 했는데 웬걸 빈 방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이다 휴가 일정이 사전에 픽스되어 있지 않은 탓도 있지만 '설마'하는 마음도 있긴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