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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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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17 2

( 제주 올레길 18코스 ) 조반물 국수

올레 18코스를 걸으며 점심을 먹어야 하는 데 아직은 괜찮다며 조금만 더 걷고 먹기로 한 게 '삼양 해수욕장'을 지나니 마땅히 먹을 곳이 없어졌다 해수욕장을 벗어난게 12시 반 무렵인데 두 시간을 더 걸었다 닭머르에서 또 한참을 쉬다가 신촌 포구를 지나니 '국수'라고 크게 써 붙인 건물이 보인다 건물 안 식당으로 들어가니 다행히 식사하시는 테이블이 있다 반가운 마음에 우리는 고기국( 7천 원 )과 소라 칼국수 (7천 원)을 시켰다 소라 칼국수는 처음 먹어 본다 하였는데 맛있다 한다 고기국수는 먹을 만했다 국수라고 붙어 있는 것을 보니 반가웠다 반조물 국수전문점 시장과 함께 맛있게 먹은 국수였다 ☞ 5월 28일 아내와

( 제주 올레길 18코스) 곤을커피

올레 18길을 걸으면서 거의 처음 만나는 커피집이다 6시 반에 호텔을 나섰으니 거의 4시간 지나 만난 곳이다 시간도 그렇고 잠시 커피 한잔 마시고 쉬어 가기로 했다 커피점의 이름이 "곤을커피"이다 특색 있는 커피점이다 입구와 주변에 "세상에 이런 일이"에 나올 만큼 돌로 만든 작품들이 많이 보인다 아마도 주인장의 솜씨인 것 같다 돌로 만든 태극기 곤을은 늘 물이 고여 있는 마을이란 뜻인데 아픔이 있는 곳이다 4.3 당시 토벌대에 의해 전소되고 주민들이 총살된 뒤 폐촌된 대표적인 ‘잃어버린 마을’이다. 올레 18길이나 4.3 유적지를 탐방하시는 분들은 잠시 쉬어 갈 만한 곳이다 ☞ 5월 28일 아내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