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람을 맞추지 않아도 의도하지 않는 한 매일 일어나는 시간은 대개 일정하다 어제도 평소와 비슷한 시간에 잤는데도 오늘 아침은 평소와 다르게 늦게 일어났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굳이 이유를 찾자면 잠자는 중간에 한 번 깼고 새벽에 기억나지 않는 긴 꿈을 꾼 것 같다 출근하며 보니 평소 보던 풍경과 조금 다르다 새벽의 한 시간 반의 차이는 생각했던 것보다 차이가 많다 시간을 잘 지키는 사람으로 독일의 철학자 칸트가 있다 그는 일어나는 시간과 잠자는 시간을 엄격하게 지켰다 오늘 아침은 칸트가 생각나는 아침이다 그의 말대로 모두가 합리적이고 타당하다고 생각하는 도덕을 지키는 것이 옳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