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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2022/04/03 2

3월의 고해 ( 4 )

알람을 맞추지 않아도 의도하지 않는 한 매일 일어나는 시간은 대개 일정하다 어제도 평소와 비슷한 시간에 잤는데도 오늘 아침은 평소와 다르게 늦게 일어났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굳이 이유를 찾자면 잠자는 중간에 한 번 깼고 새벽에 기억나지 않는 긴 꿈을 꾼 것 같다 출근하며 보니 평소 보던 풍경과 조금 다르다 새벽의 한 시간 반의 차이는 생각했던 것보다 차이가 많다 시간을 잘 지키는 사람으로 독일의 철학자 칸트가 있다 그는 일어나는 시간과 잠자는 시간을 엄격하게 지켰다 오늘 아침은 칸트가 생각나는 아침이다 그의 말대로 모두가 합리적이고 타당하다고 생각하는 도덕을 지키는 것이 옳다 ----------------------------------------------------------------------..

고해성사 2022.04.03

경주 보문단지 맛집-조조 칼국수 경주점

보문 호수 둘레길을 걸으면서 적당한 곳에서 점심을 먹으려고 김밥을 싸오긴 했는데 딱히 먹을만한 곳이 없었다 걷다 보니 먹을 기회도 놓치고 해서 보문 호수길을 다 걸은 뒤 동궁원 건너편 보문 단지 식당가에서 적당한 걸 먹기로 했다 점심이 조금 늦었지만 늦은 만큼 더 맛있게 먹는 걸로.. 눈에 보이는 칼국수 집으로 갔다 그런데 웬걸 ..시간이 늦었는데도 대기 인원이 있었다 '테이블링"이라는 원격 줄 서기 앱이 있는곳이었다 20여분을 기다린끝에 입장할 수 있었다 칼국수 전문점 답게 메뉴는 단출하다 동죽 칼국수 ( 8천 원) , 새우 해물파전 ( 1만 3천 원 ). 물총 조개탕 ( 1만 원 ) 3종류다 ☞ 동죽 조개 동죽조개는 물총조개라고도 불린다 서해와 남해안의 진흙 갯벌에서 서식하고 아미노산이 풍부하여 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