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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2022/02 36

대구 서당골 '88 TOP'-팔팔탑

조금 걷다 보니 커피가 한 잔 하고 싶어졌다 동네 안이라 커피 집이 있겠는가 싶었는 데 있다. 오면서 봤던 입구 카피 집은 문을 닫았던데.. 다른 일도 같이 겸하고 계신 지 벨을 눌러야 커피를 내어 주신다 음식도 먹을 수 있는데 미리 전화로 주문을 해야 하는 가 보다 동네 안이러 그런지 커피 가격은 저렴하다 ( 아메리카노 \2,000 ) 옥상이 있갈래 올라가도 되는지 물어봤는데 안 된다 하신다 ( 회의용으로 비용이 있다 ) 대신 전망은 인근 구암 서원을 이용 하라고 언질을 주신다 연암 서당골 문화센터 맞은 편에 있다 루프탑은 사용 요금이 있다 아메리카노 2천원 한 잔 마시고 연암산으로 향했다 ☞ 1월 22일 혼자

C급 영화 심장은 멈추지 않는다 (Edge of Fear, 2018)

( 스포일러가 되는 내용이 있습니다 ) 아무리 영화라지만 말이 안 되는 건 안 되는 거다 가슴에 칼을 맞고 꼽힌 채로 살 수 있을까? 칼을 맞은 사람이 아무리 의사지만 이해가 안 된다 인터넷을 검색해 봐도 심장에 칼을 맞고 살아 있는 경우는 없다 출혈이 없더라도 심정지가 오는게 일반적이다 이 영화를 연출한 감독은 보비 로스인데 100개가 넘는 국제 영화제에 그의 작품이 상영 될 정도로 유명한 감독인데 그 감독이 맞는가 싶기도 하다 이름만 빌려 준게 아닌가 싶을 정도다 주주와 임신이라는 중국 배우들이 출연을 하는데 왜 이 배우들이 나오는지 이해가 안 되었다 중국 자본이 투입 된것 같지도 않은데 말이다 중국 배우가 아니고 또 칼에 찔린 상황을 조금 다르게 설정을 했더라면 괜찮았을지도 모른다 긴장감은 충분히 ..

영화/외국영화 2022.02.05

인간의 본성을 생각하게 하는 영화 몬스터 Monster, 2018

1999년 동명의 소설을 ( 월터 딘 마이어스 '몬스터' ) 영화화했다고는 하지만 '몬스터'란 이름의 영화가 너무 많아 ( 네이버 영화에 몬스터로 검색하면 몬스터가 들어 가는 영화, 드라마가 280건이나온다 ) 오히려 제목을 다른 것으로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영화다 2018년 1월 22일 선댄스 영화제 에서 초청되었고 3년 후 넷플릭스에서 2021년 5월 7일에 공개되었다. 영화는 비평가들로부터 일반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는데 나도 후한 점수를 주고 싶은 영화고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다 왜인지는 모르겠는데 난 이 영화를 보고 2014년 보았던 한국 영화 "현기증'이 생각났다 두 영화 모두 인간의 본성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기 때문이다 ☞ https://xuronghao.tistory.com/72 인간의..

영화/외국영화 2022.02.04

( 대구 북구 ) 연암공원,연암산

지금은 연암산 ( 134.5m )으로 불리고 주위가 연암 공원으로 조성이 되어 있지만 내가 어릴 때는 수도산이라 불렀었다 산 아래부터 중턱까지 수도 관리소가 있었기 때문이다 ( 현재는 상수도사업본부 시설관리소 ) 지금은 이장을 하였지만 조상들의 묘소가 이 산에 있어 성묘를 왔던 곳이기도 하다 정확한 년도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아마 초등학교, 중학교 초까지 무렵까지 왔었던 것 같다 어렸을 때는 힘들게 올라 정상에서 금호강을 바라 보며 "야호"를 외쳤던 기억도 난다 작년 연암 공원 아랫쪽 동네인 서당골을 한 바퀴 돌았었는데 운동도 할 겸, 옛 생각도 되새길 겸 연암 공원 주위를 둘러 보고 연암산을 올랐다 ☞ 연암산, 연암 공원 연암산은 이 일대에 제비들이 많았다고 해서 제비의 한자어인 제비 '연' 자를 따와..

영화 샤오린 : 최후의 결전 (新少林寺, Shaolin, 2011)

원제는 1979년 이 연걸의 '소림사'에 이은 '신소림사'다 이 연걸의 소림사가 수나라 말년 당나라 초기가 배경이라면 이 영화는 20세기 초 혼란스러운 중국 공화국 초기가 배경이다 2011년 한국에도 상영되어 박스오피스 4만 5천을 기록 한 바 있다 이후 난 케이블 방송에서 몇 번 띄엄띄엄 보았던 것을 이번에 제대로 보게 되었다 샤오린은 少林의 중국어 발음이다 이 영화는 자료를 찾다 보니 실제 있었던 사건을 참조하기도 했다는 생각이 든다 소림사는 근세에 들어와 쇠퇴했는데 중화인민공화국 난징군구 사령관을 지낸 쉬스유가 1928년 1차 장풍전쟁 중에 장제스 편을 들어 참전했다가 펑위샹의 부하 스여우싼에게 승려들이 학살당한 후 소림사가 불타버린 사건이 있는데 아마도 그것이 배경이 된 것 같다 영화의 출연진 면..

영화/외국영화 2022.02.02

스캔들 없는 배우의 영화-과속 스캔들

2008년 12월에 개봉하여 박스오피스 823만 명을 기록 그 해 상영된 영화로는 최고의 흥행에 성공한 강형철 감독의 따뜻한 가족 드라마 영화다 이 영화 흥행 요인을 놓고 분석 리포트가 나올 정도로 당초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강형철 감독은 당시 유명한 감독도 아니었고 대 배우도 아닌 차태현,이보영을 내 세워 그 해 최고 영화가 되었던 건 여러 가지상황이 맞아떨어졌고 또 남모를 고충과 노력이 있었다 당시의 불황 상황이 제작비 47억 정도밖에 들지 않아 이 영화에 투자를 할 수 있었고 100회 이상의 시나리오수정 작업을 통해 누구나 고개를 끄덕이게 할 만한 내용이 되었으며 박보영의 가수 못지않은 노래 실력도 그 원동력이 되었던 것 같다 스캔들이란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 또는 불명예스러운 평판이나 소문..

영화/한국영화 2022.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