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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2022/02/27 2

2월의 고해(3)

하루하루를 살아가면서 조심해야 할 일들이 있다 운전을 한다면 "운전 조심" 걸어 다닌다면 "차 조심" 요즘 같은 때는 인사가 "코로나 조심"이다 내가 요즘 조심 하는 것은 "미끄러져 넘어 짐" 조심이다 눈이 없는 지방이라 길에서 미끄러질 경우는 없지만 조심해야 할 곳은 목욕탕이다 목욕탕에서 넘어져 고생했다는 소리를 참 많이 들었고 실제로 목격한 것도 꽤 여러 번이다 심지어는 다치는 것 이상인 경우도 있었다 어제 목욕탕에서 미끄러질뻔한 아찔함이 있었다 다행히 넘어지지는 않았지만 하마터면 큰일 날뻔 했다 목욕탕에서 항상 조심은 하지만 아차 하는 경우가 생긴다 발목만 살짝 아픈 정도여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슬리퍼를 하나 사 놓아야 할까 보다 슬리퍼를 신으시는 분들 심정이 이해가 된다 -------------..

고해성사 2022.02.27

2.28 대구 학생 의거

1960년 3·15 마산 의거와 4·19 혁명으로 이어졌던 계기가 된 것이 2.28 대구 학생의거다 2,28 의거는 이승만 정권 시절인 1960년 2월 28일 3.15 대선을 앞두고 이승만 정부와 자유당의 독재에 항거하여 대구시에서 일어난 학생의거이다 당시 민주당 장면 박사의 휴일 유세를 학생들이 못 가도록 등교 지시를 내린 게 발단이 되었다 1960년 2월 27일 오후 이대우 경북고등학교 학생부 위원장 집에 경북고등학교, 대구고등학교,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부설고등학교 학생 8명은 부당한 일요등교 지시에 항의를 하기 위해 시위를 조직했고, '백만 학도여 피가 있거든 우리의 신성한 권리를 위해 서슴지 말고 일어서라'는 결의문도 작성했다 다음 날 1,200명의 학생들이 시위에 참여 했다 그랬던 대구가 지금은..

시사 2022.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