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짐은 많을수록 불편할뿐 (空手來空手去) :: 2019/01/19 글 목록

군산 근대항을 둘러 보다 보니 어느새 점심때가 되었다.

우린 뭘 먹기 위해 일부러 맛집을 찾아 가지는 않는다.

군산 여행 오기전 몇군데 알아 본곳은 있지만 먹는것 보단 많이 보는게 중요했기 때문에 그냥 아무곳이고

들어 가기로 했다.

 

군산에 중국 음식점이 유명하다고는  알고 있어 근대항 바로 가까운곳 그럴듯한 중국 음식점을 찾아 갔다.

외벽에 2018년 8월에 국가 등록문화재로 지정되었다고 써 있는 큰 현수막이 붙어 있어 망설임없이 들어 갔다

안으로 들어서니 음식점이 무척 넓다..

내가 가본 한국의 중국 음식점으로는 손꼽을 정도로 내부는 엄청 넓고 많은 사람이 식사를 하시거나 기다리고 있었다

우리 간짜장과 짜장.탕수육을 하나씩 시켰다.

손님들이 얼마나 많은지 나오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다. 그러다 보니 약간 짜증도 밀려 오고.

일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화교이거나 중국 교포인듯 했다..

 

드디어 음식이 나오고 먹기 시작했는데 웬걸...

아내가 간짜장을 한 젓가락 먹어 보더니 입맛에 안 맞다고 내어 놓는다.

그나마 탕수육은 좀 낫다며 탕수육만 먹겠다 한다..

결국 내가 간짜장과 자장면을 먹었다..내 입맛에는 그저 그랬는데 간짜장맛이 우리 입맛에는 안 맞을듯 했다.

약간 싱겁고 기존의 익숙한 맛이 전혀 없다..

 

 

먹다가 주위를 보니 유명하다는 물짜장 드시던 분들도 대부분 남기고 가신다.

옆 좌석도 앞 좌석도 남기신다 ㅡ.ㅡ;;

 

* 군산 빈해원 : 등록문화재 제723호

 빈해원은 화교인 왕근석씨가 1950년대 창업한 중국 음식점으로, 군산에서 가장 오래된 중국집이다.

 1950년대 창업해 1965년 현재 건물로 옮겼고, 1970년대 증축했다. 철근 콘크리트와 벽돌로 쌓은 2층 건물이며,

 내부는 개방된 느낌을 준다. 마치 중국에 객잔과 같은 인테리어로 인해 영화 ‘타짜’ ‘남자가 사랑할 때’ 등이

 촬영되기도 했다. 

 

음식은 개인별로 호불호가 참 많이 있다..

많은 분이 좋아할 그런맛은 아닌것 같다..

현재 운영중인 식당이 등록문화재고 영화 "타짜"를 촬영한 음식점이라는것을생각하면 한번은 찾을만한 곳이다..

 

나오며 보니 많은 분들이 줄을 서서 대기하고 있었다.

그러자 계산을 마친 다른 분 하시는 말씀.. "먹고 나면 줄 선거 후회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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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시 장미동 21-5 | 빈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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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삶.. 공수래공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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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BlogIcon 행복사냥이 2019.01.19 21: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겉과 속이 다른 집인 것 같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3. BlogIcon Jay and Meg 2019.01.19 21: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생각보다 음식이 별로였나보군요. 음식을 제공받아서 작성된 리뷰 포스트들이 많아서, 맛있는곳들도 많지만 맛이 없어도 맛있다고 유명한 곳들도 많아서 정말 맛있는 곳인지 아닌지 헷갈리는 경우가 가끔 있더군요. 물론 사람마다 입맛이 달라서 맛있게 드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요 ㅎㅎ.
    기다리는 시간도 있었는데 맛도 별로셨다니.. 다음에 찾아가시게 될 음식점은 음식이 입맛에 맞고 맛있으면 좋겠네요^^

    • BlogIcon 삶.. 공수래공수거 2019.01.20 08: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여기 재방문해서 다시 먹어 보고 싶지는 않은곳입니다.
      많은분들이 그렇게 느끼시더군요.
      그러나 맞는 분도 계실것입니다.
      음식 입맛은 제각기다르니 말입니다.
      기다리시는분들에게 한마디 하시는분이 재미있었습니다. ㅎ

  4. BlogIcon 草阿(초아) 2019.01.19 22: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먹거리보다는 많이 보는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기에 일부러 음식점을 가려가며 가진 않아요.
    때가 되면 가는 길에 있는 눈에 띄는 곳에 들어가 먹곤합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들린 곳에서 입맛에 딱 맞는 식당을 들리게 되면
    횅재한것 처럼 기분 좋아지지요.
    방송을 탄 음식점에 들렸다가 실망하셨겠네요.

    • BlogIcon 삶.. 공수래공수거 2019.01.20 08: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연히 들른곳에서 맛있게 먹으면 그것만큼 기쁘고 행복한일이
      없는것 같습니다.
      오늘은 모처럼 혼자 여행을 떠나는데 그런곳을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행복한 휴일 보내시기 바랍니다.^^

  5. BlogIcon 대빵이. 2019.01.20 00: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식점 규모가 정말크네요!!궁전인데요? 음식보다는 구경하러 가야하나봐요~문화재까지 지정되어있는 건물이라니 신기합니당!!

  6. BlogIcon 연예인 2019.01.20 01: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헛 저희 외갓집 근처인데 맛있다니 가봐야겠어요

  7. BlogIcon 施兒 2019.01.20 03: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중국집이 맛 없기도 쉽지않은데.. 호불호가 갈리는 맛이라니...
    근대 역사박물관, 테마공원 구경하다가 배고프니 가까운 곳 찾다가
    찾는 손님이 많으실거 같네요 ㅋㅋ
    즐거운 일요일 되세용

    • BlogIcon 삶.. 공수래공수거 2019.01.20 08: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말 중국집은 그 맛이 익숙한 맛이라
      맛 없기가 어렵지 싶은데 여기는
      향이 좀 있어 그렇게들 느끼는가 봅니다
      근대항 근처라 많은분들이 찾으시기는 합니다.
      휴일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8. BlogIcon 버블프라이스 2019.01.20 04: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식류는 정말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을것 같습니다^^ 근데 음식점이 서비스나 위생이 엉망이라면 그건 정말 꽝이더라고요- 잘보고 갑니다.

  9. BlogIcon 로안씨 2019.01.20 06: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정말로 음식의 위생은 생명인데 말이죠... 저도 이따금 정말로 실망하고 다시는 안가는 곳이 있어요... 왠만한 중국집은 대부분 맛있는데 이번에는 정말 실망하셨군요! 공수래님께서 이렇게 맛없다고 하시니 다음에 전북 놀러가게 되면 참고해야겠습니다.

  10. BlogIcon TheK2017 2019.01.20 10: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마지막 분 멘트를 현장에서 하고 싶었는데
    꾹 참은 공선생님의 모습이 선하게 보입니다. ^ㅇ^*

  11. BlogIcon 빗코 2019.01.20 11: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등록문화재는 내부로군요.. 문화재안에서 장사한다는 것이 조금 신기하기도 한데요.. 적어도 줄서서 먹을 필요가 없다는 것은 확실히 알겠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12. BlogIcon 코리아배낭여행 2019.01.20 15: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급 자장면 먹고 싶어지네요.
    공감 꾹 누르고 다녀갑니다.
    행복한 시간되세요.

  13. BlogIcon 시크릿리치 2019.01.20 15: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자장면 먹고 싶다 ㅋㅋㅋ
    이런 맛집은 이렇게 꼭 후기를 읽고 가야할듯 해요 ㅎ

  14. BlogIcon peterjun 2019.01.20 23: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먹고 남녀 줄 선거 후회할텐데... ㅎㅎ
    맛집이 아닌 한 번은 들러보고 싶은 곳으로 생각하고
    기념으로 가야 실망을 덜 하겠네요. ^^

  15. BlogIcon 라디오키즈 2019.01.21 10: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묘하네요. 짜장면 자체가 한국화된 음식인데 어딘지 한국화가 덜 된 것 같은 메뉴들이라니...@_@

  16. BlogIcon 파라다이스블로그 2019.01.21 17: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국가 등록문화재라는 말이 맛집 보증수표는 아닌가봅니다 :(
    영화에 많이 출연해서 국가 등록문화재가 된 듯하네요!
    명동에도 오래된 중국집이 있는데, 대체로 간이 밍밍하더라고요.
    어쩌면 그냥 자주 가던 중국집에 가서 먹는 게 좋을듯합니다!
    오늘도 좋은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

    • BlogIcon 삶.. 공수래공수거 2019.01.21 17: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맛이야 호불호가 있겠지만 익숙한 맛이 아니어서
      그렇게들 느끼는가 봅니다.
      군산 최초의 중국집이라는 상징성이 등록문화재가 된것 같기도 합니다.
      중국 객잔 형태의 중국집이 우리에겐 생소한곳이긴 합니다.^^

  17. BlogIcon 까칠양파 2019.01.21 18: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맛보다는 분위기로 가는 곳인 거 같아요.
    줄까지 섰는데 후회를 한다면, 정말 최악이겠네요.ㅎㅎ

  18. BlogIcon veneto 2019.01.23 22: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느정도인지 짜장면을 남기는건 상상도 못할일인데요 ㅠㅠ

    군산에는 고추짜장이 유명한곳이 있는데 아쉬우시겠어요..

  19. BlogIcon 애리놀다~♡ 2019.01.25 12: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곳 영화에도 나왔다고 그러던 것 같던데... ㅠㅠ
    그냥 유명세로 장사하는 곳인가 봐요.
    어지간 하면 짜장면 남기기가 쉬운 일이 아닌데 맛이 진짜 대단한가 봐요.

  20. BlogIcon rami777 2019.01.31 15: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짜장면은 진짜 맛있기가 힘들더라구요
    그런데 며칠전 동네에 오픈한 작은 중식당은 짜장면도 맛이 일품이여서 주인장께도 맛있다고 칭찬하고 나왔네요. 님께서 방문하신곳은 빛좋은 개살구 격이네요..

    • BlogIcon 삶.. 공수래공수거 2019.01.31 16: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 기억에 짜장면 정말 맛있는집이 한곳 있었습니다.
      10년도 전이니 지금같으면 줄서고 난리났을겁니다.
      그때도 줄섰을 정도였으니 말입니다.
      지금은 멀어서 가지는 못하겠군요.
      있나 한번 확인은 해 봐야겠습니다.

  21. BlogIcon 담덕01 2019.02.08 11: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역 맛집이라고 하는 곳 중에 그런 곳들이 꽤 있는 것 같아요.
    아마 그런 지역 맛집인데 방송을 타고 유명해 지면서 타지 손님들이 많아진 경우가 아닐까 싶네요.
    뭐 순전히 제 생각이지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