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채널 추가 버튼
공공(空空)의 시선
728x90

2018/05 31

화원동산(화원유원지)-사진 찍기 좋은곳

3년전 이곳에 와서 낙동강을 바라보았을때는 녹조가 정말 말도 못했었는데 지금은 그나마 많이 걷힌듯 하다 그때 포스팅에서 녹조가 사라진 맑은 낙동강을 다음번 왔을때는 보고 싶다고 했는데 더 나빠지지 않은것 같아 참 다행스럽다 2015/09/02 - [인상 깊은곳] - ( 대구 달성) 강이 흐르는꽃의 언덕 화원동산 이곳 화원동산은 신라 경덕왕이 경치에 반한곳이고 일제시대인 1928년 유원지로 개발되었다가 폐허가 된곳을 지역 주류업체인 금복주가 개발하여 80년대초 대구 시민들의 휴양지로 각광을 받아온곳을 1993년 대구시에 기부한곳이다 ( 56,074평) 그동안 다시 침체되어 있다가 달성군으로 관리가 넘어오면서 다시 개발되기 시작했다 지금은 아래의 사문진주막촌,나루터 그리고 낙동강 생태탐방로와 함께 다시금 많..

인상 깊은곳 2018.05.31

수창청춘맨숀-공간의 공유

지난번 볼려고 했다가 못본곳이다 알지 못하면 볼수 없는곳.. ( 대구예술발전소와 수창초등 사이에 있다) 대구연초제조창( 옛 전매청) 사택 ( 아파트)을 지역의 청년의 손으로 직접 실험하며 만들어가는 공간으로 창작,협업,소통을 통한 청년문화예술을 활성화 하는 장소로 만든곳이다 관사 외관은 옛 모습을 간직하고 있으나, 내부는 문화와 예술의 색채를 입힌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대구시가 국·시비 23억원을 들여 관사(3층짜리 아파트 2개 동)를 리모델링하고 지역 청년작가의 예술창조공간으로 조성한 이곳은 이름하여 ‘수창청춘맨숀’.이다 4월,14일부터 6얼30일까지 "공간의 공유"라는 전시가 있어 다녀 왔다 A.B동 관리동으로 이루어져 있고 A동에는 우리들의 방이란 주제로 B동에는 자기만의 방이란 주제로 전시,워크숍..

독전-조진웅,류준열, 故 김주혁 연기가 돋 보인 영화

5월 주말마다 어디 다니고 일이 생기는 바람에 상영관을 못가다 마지막 주말에 작정하고 영화관을 찾았다 '버닝"을 보고 싶었는데 하루 한편에 시간도 심야에 배정되어 있고 그래서 본게 내가 2018년 기대작으로 꼽았던 "독전"이다 2017/11/20 - [영화/한국영화] - 2018년 개봉 기대되는 한국영화-마약왕,공작,골든 슬럼버,우상,창궐,안시성,인랑, PMC,독전,도청 내가 그때 기대작으로 꼽은 이유중의 하나가 "26년"의 각본을 쓰고 KBS TV '역사 저널 그날"에서 이야기를 풀어 나가는 이해영감독의 능력을 믿었기 때문이다 이 영화를 보면서 홍콩 느와르 분위기가 조금 난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정작 이 영화의 원작이 홍콩 영화 "마약 전쟁"이라는 사실은 나중 알게 되었다 "마약 전쟁"은 아직 보지 못했..

영화/한국영화 2018.05.29

구미 천생산,천생산성,미덕암-여지를 남겨 두고 오다

구미 천생산은 멀리서 보면 누구나 한번은 올라 보고 싶어하는 형태를 가지고 있다 천생산을 같이 가자는 이야기에 늘 산 언저리서 머물기만 한 기억밖에 없어 다른 일정을 제쳐두고 따라 나셨다 산에 오른게 작년 10월 고창 선운사 도솔암에 오른게 마지막이었으니 거의 7개월만이다 2년전만 해도 매달 한번은 산엘 갔었는데... 조금 걱정이 되면서도 깨끗한 대기라 조망을 볼수 있을것 같았기 때문에 두말없이 나섰다 천생산 ( 높이 407M )은 천생산성 ( 경북기념물 제12호 )으로 더 유명하다 * 천생산성 경상북도 구미시 장천면 해발 407m의 천생산의 정상에 있는 이 산성은 신라의 시조 박혁거세가 처음 쌓았다고 전한다. 곽재우(1552∼1617) 장군이 왜적을 맞아 싸운 곳으로 임진왜란 때 왜적이 성을 포위하고 ..

[대구예술발전소] 욜로 오 작가여 그리고 8기 입주작가 소개전

대구예술발전소에 다녀 온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2달이 훌쩍 지났다 그간 새로운 전시가 열렸는데 곧 기한이 다 된다 해서 수창맨숀에 갈겸해서 다녀 왔다 먼저 8기 입주 작가 소개전이다 올해 처음 시도되는 입주작가 창작 진흥 프로그램이다 - 전시명 : 8기 입주작가 소개전 展 - 일 정 : 2018. 4. 14.(토) ~ 5. 31.(목) / 41일간(휴관일 제외) - 연계공연 : 댄스고팀 / 4월 21일(토) 16:20~16:40, 5월 27일(일) 16:00~16:20 - 장 소 : 1층 1전시실 및 로비, 5층 커뮤니티룸 - 작품구성 : 설치, 영상, 평면작품 등 - 참여작가 : 8기 입주작가 15팀 18명 고의선, 김덕영, 김민주, 김철환, 심윤, 유현, 윤예제, 이한나, 최민경, 댄스고, 박형진, ..

화원유원지-달성소싸움대회

소싸움은 전국적으로 경북 청도가 가장 유명하다 매년 3월,4월 전국 규모의 축제가 있고 상설 경기장이 있어 매주,토,일요일 열린다 언젠가 한번은 봐야겠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보지 못하고 있다가 우연히 찾은 화원 유원지에서 "제18회 전국민속 소싸움 달성대회"가 열리기에 잠깐 구경을 했다 5월17일부터 21일까지 닷새간 열리는데 내가 간날은 5월 19일로 개회식및 16강을 가리는 날이다 아직 시합 시작은 않고 있고 시합을 기다리거나 몸을 푸는(?) 모습을 볼수 있었다 소 싸움은 무게에 따라 씨름처럼 태백 ( 601~700KG ) ,한강 ( 701~800KG),백두( 801KG 이상)으로 나뉘어 지고 우승은 6백만원,준우승은 5백만원,3위는 4백만원의 상금을 받게 된다 먹거리와 각설이 공연도 있어 많은 분들이..

전주한옥마을 이모저모 -전동성당

전주로 접어드니 교통량이 엄청 많아짐을 느꼈다 한옥마을로 들어가는길은 대구 여느 중심가보다 번잡하고 혼잡했다 비는 그칠줄을 모르고.. 관광버스는 오목대 입구에 사람들을 부리더니 출발시간만 알려 준채 떠나 버렸다 비가 오는데도 전주한옥마을은 한눈에 봐도 사람들로 북적인다 근자의 전주한옥마을을 두 단어의 키워드로 말하면 "한복과 먹거리"다 형형색색의 한복을 입은 젊은 남녀들이 가게앞에 줄 지어 서서 이것 저것 먹는 모습이 여기서는 가장 흔한 풍경이다 일행들과 오목대-전동성당까지 같이 하고 경기전 들어가시는걸 보고 나는 전주향교쪽으로 발길을 돌렸다 오목대가 있는 산에서의 전망포인트에서..비가 오는데도 많은 인파가 보인다 저 벽화마을은 이번에도 먼 발치에서. 전동성당이 보인다 한옥마을 둘레길(솔길) 시간이 있다..

인상 깊은곳 2018.05.25

대구 서부시장-오미가미(오味가味)거리

지난번 달성토성마을을 둘러 보고 서부 시장과 연계되어 있길래 한번 가 본다는게 차일피일하다가 얼마전 토요일 낮에 잠깐 시간을 내 다녀 왔다 원래는 먹으러 가려면 저녁 무렵 가야 하는데 탐색전겸 해서 다녀 왔다 대구 서부시장의 오미가미거리는 전통시장 특화거리이다 "오미가미"는 오며 가며 맛을 느낀다라는 뜻으로 대구 지역의 대표적인 프랜차이즈 거리로 지난 2017년 6월 9일 정식으로 오픈하여 1년째 접어 들고 있다 외관들이 많이 정비되고 다양한 먹거리로 조금씩 입소문을 타면서 저녁에는 여늬 번화가 못지 않다고 한다 조개구이, 삼겹살, 태국요리, 치킨, 새우 핫도그, 스몰비어, 회집, 디저트 카페 등 다양한 업체들이 계속해서 입점을 하고 있어 젊은층부터 장년층까지 방문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낮에는 영업..

인상 깊은곳 2018.05.24

대구 예술발전소 수창홀 5월 공연-카바밴드..카바레트를 이해하다

지난 5월 19일 대구예술발전소에서 2018년 실험적이고 융복합적인 공연 프로그램인 "수창홀에서 별나다" 5월 공연인 카바밴드의 공연을 관람했다 카바밴드는 우리나라 최초인 카바레티스트 김주권을 중심으로 2014년 대구에서 처음으로 만들어진 공연단체다. ‘ 카바레트’라는 장르는 유럽에서 처음 시도되어 전통과 정통의 기반이 튼튼한 다원예술 중 하나다. “우리가 모르는 카바레트, 그 가벼운 진중함 속에 삶의 노래”공연은 아직은 생소한 유럽의 다원예술 ‘카바레트’를 지역민들에게 소개함과 동시에 그 기반을 다지기 위해 기획되었다 ( 대구문화재단 보도 자료중 일부 인용 ) 카바레트란 장르는 처음 들어 보는 생소한 장르다 “카바레트는 극장에서 예술 공연을 보면서 음료를 즐기기도 하는 프랑스식 ‘카바레’에 정치, 사회..

기억에 남는 영화-4년 영화 관람 결산:체인질링,인터스텔라.울지마톤즈,매드맥스,내부자들

다음 블로그는 차치하고 티스토리를 시작하면서 2014년 8월 15일 "아이엠 샘"에 대한 영화 감상평을 올린 이래 4년이 못 되는 이 싯점.. 영화에 대한 관람평을 올린게 벌써 265편( 영화 관련 19편 포함)이 된다 이 기간 본게 지난 40년 보다 많음은 비밀이 아니다 대부분 상영관에서 보았지만 다운 로드로 본것도 있고 국내외 영화 그리고 다큐맨터리까지 ,또한 장르를 가리지 않고 골고루 보아 온것 같다 천만이 넘은 화제작도 물론 있지만 상영관에 걸리지 않아 공식 관람인원이 "0"인 영화도 있다 기억에 남는 영화들이 많지만 내 나름대로 울림이 컸던 영화 5편만 다시 골라 내 내가 썼던 영화평을 다시 읽어 보고 그 영화들을 다시 생각해 본다 1.체인질링 2014/09/24 - [영화/외국영화] - (찾아..

영화 2018.05.22

( 대구 볼만한곳 ) 불로동 고분군-사적 제262호

대구 불로동 고분군은 팔공산 가는 도로 오른편에 있어 차를 타고 다니다 보면 보인다 면적이 자그만치 312,000㎡에 달하고 크고 작은 고분들이 200기 이상이어서 더운 여름날은 둘러 보기가 힘이든다 오전이나 흐린 날 보는게 그나마 나은데 미세먼지 없는 날을 기다리다 기다리다 "좋음"은 요원할것 같아 다소 나쁜 흐린날 찾았다 이곳은 특성상 봄,가을에 찾는게 좋다 이 고분군은 아직도 정확하게 축조된 년도를 알지 못한다 ( 대구 불로동 고분군-사적 제262호) 대구시 불로동과 입석동 구릉 서남면에 있는 수십기의 크고 작은 무덤들이다. 무덤의 지름은 15∼20m, 높이 4∼7m 정도가 보통이며, 내부구조는 냇돌 또는 깬돌로 4벽을 쌓고, 판판하고 넓적한 돌로 뚜껑을 덮은 직사각형의 돌방이 있으며, 그 위에 자..

인상 깊은곳 2018.05.21

강천산 휴게소 (광주방향)-광주대구 고속도로

보통 목적지의 마지막 휴게소는 잘 안 들르게 된다 하지만 시간적인 여유만 있다면 여유있게 쉬었다 가는것도 한 방법이다 광주대구고속도로의 광주 방향 마지막 휴게소는 강천산 휴게소다 광주가는길. 또 언제 이 고속도로를 탈까 생각하면서 들른곳이다 ( 일주일뒤에 버스로 한번 더 이용하게 되었다 ) 오른쪽으로는 고추장민속마을이 있어 잠시 내려 갔다 왔다 ☞ 2018/05/11 - [인상 깊은곳] - 순창 전통 고추장 마을 고추장 지역답게 장독들로 조형을 만들었다 돈바구니-돈이 흘러내린다 ㅎ 요즘 휴게소마다 지역특산물 장터(매장)이 있다 화장실안의 대나무 아이의 미래가 대한민국의 미래 순창,순천 첨엔 좀 혼동했다 다른 어느 간식보다 좋아하는 고속도로 휴게소 간식 옛날 핫도그 하나 주문하고 매직핫도그 요즘 인기라는 ..

생일케이크-초 꽂는 이유 그리고 대구뽈찜

일전 미드 "크리미널마인드 The Popurae Kids편을 포스팅할때 생일케익에 초를 꼽고 촛불을 밝히는게 생일자가 한햇동안 악마로부터 보호한다는것으로 유래되었다고 이야기 한적이 있었다 조금 다른 이야기로는 매일신문사 기자 출신인 윤덕노의 "음식잡학사전"을 보면 조금 더 구체적으로 나와 있다 고대 그리스인들은 사람이 태어나면 일생 동안 그 사람을지켜보는 수호천사와 악마가 있다고 믿었다. 평소엔 교감할 수 없지만 생일에는 수호천사나 악마와 영적으로 통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아이가 태어나거나 생일이 되면 오늘날의 케이크라 할 수 있는, 달 모양 빵을 만들어 달의 여신 아르테미스 신전으로 갖고 가 아이의 안녕과 행복을 빌었다. 촛불은 소원을 신에게 전달하는 매개체 역할을 했다. 생일 케이크를 자르기 전 소..

(다큐 영화) 오월애 (오월愛)-5.18 기록에서 제외된 사람들의 이야기

1980년 5월에 일어난 광주민주화 항쟁은 38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진실이 밝혀지지 않고 있다 문재인 정부 들어와 조사위등을 통한 진실규명 노력을 하고 있지만 발포 명령을 한 사람은 아직까지 입을 다물고 있다 5.18을 다룬 상업 영화로 "꽃잎""화려한 휴가""26년" 그리고 작년에 천만 영화가 된 "택시운전사"가 있다 2010년 제36회 서울독립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다큐멘터리 영화 "오월애"를 뒤늦게 찾아 보았다 아직도 5.18 민주화운동 (민주화 항쟁)을 폭도들에 의한 폭동,간첩들에 의한 조작이라고 주장하는 몰지각한 사람들..그리고 그들의 말에 동조해 의심을 하는 사람들은 이 다큐를 보고 나면 그들의 주장이 얼마나 잘못 되었다는것 인지를 명명 백백 알수 있을것이다 다큐멘터리 '오월애'는 그날 그 ..

전주 향교-사적 제379호

일년반전쯤 친구들과 다녀 온뒤로 전주한옥마을은 이번이 두번째다 다음 올때는 느긋하게시간을 가지고 오겠다고 마음먹었건만 첫번방문때보다 주어진 시간이 더 없다 일행들과 오목대,전동 성당까지 동행을 하다가 경기전에 들어가시는걸 보고 난 혼자서 전주 향교를 찾아가기 위해 빗속을 우의를 입고 총총걸음으로 나섰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이렇게 많은분들이 찾으시는데 날씨가 좋았다면 정말 엄청난 인파였을것이다 비가 와 지도를 가지고 다니기 어려우니 찾아가는것도 약간의 제약 사항이 있다 안내하시는 분들에게 물어 향교길로 접어 들었는데 이곳 길은 한옥 마을길에 비해 정말 한산하였다 * 전주 향교 ( 사적 제379호 ) 전주향교는 고려시대에 세웠다고 하는데 정확한 기록은 없다. 당시에는 조선 태조의 영정을 모신 경기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