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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인상 깊은곳

( 대구 ) 운암지,망일봉,연리지 그리고 차우차우

空空(공공) 2016. 12. 2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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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영화를 볼까 어쩔까 생각하다가

그리 멀지 않은곳 운암지가 생각났다

가까이에 친지도 계셔서 점심도 같이 할겸 그곳으로 나섰다

이곳 칠곡 운암지와 운암지 위쪽으로 낮은산인 망일봉과 함지산은

대구로 온 뒤 자주 찾는곳이다

자주 찾는곳이라고 생각은 했지만 가만히 생각을 해보니 안 올라본지가 1년이 넘은것 같다

 

당초 생각은 운암지만 한바퀴 돌아볼 생각이었지만 겨울철 저수지가 다소 휑량하고

날씨도 생각보다 따뜻한듯 하여 산을 오르게 되었다

높지도 않고 경사도 비교적 완만해 근처 주민들의 훌륭한 등산로가 되는산이다

 

안 와본새 정비가 많이 되어 있다

이정표도 말끔하게 정비되어 있고 주요 등산로는 미끄러지지 않게  잘 보수가 되어 있었다

 

여름엔 분수도 있고 작은 음악회도 열리는곳이다

겨울이라 다소 황량해 보인다

헉.얼었다

자물쇠를 걸어 놓은게 가끔 보인다

굳은 약속,,약속은 지켜야 한다

햇빛에 반사된 연꽃대가 아름답다

유아숲 체함원이 새로 생겼다

아이들이 놀기 좋도록 만들어졌다

초반 오름을 제외하면 비교적 평탄한 오름길이다

가는길 곳곳에 돌을 쌓은곳이 보이고

이상하게 배배 꼬인 나무도 만났다

망일봉 가기전 조망이 유일하게 터진곳

이정표가 잘 만들어져 있다

국가지점번호

국가지점번호는 산,들,하천,해안등 비거주 지역에서의 통일적 위치 표시와 신속한 긴급 구조를

위해 설치된 지점번호판이다

망일봉 해발 273.6M이다

망일봉에서 내려다 보이는 무태 지역

무태 마을은 고려태조 왕건이 동수 전투중 신숭겸장군과 야행을 하다가 보니 늦은 밤인데도

마을 아낙네들이 길쌈을 하는것을 보고 칭찬하여 부지런한 사람들이 모여 사는 동네라는 뜻으로

무태 (無台)라고 하게 되었으며 신석기 시대 유물 발굴이 된것으로 보아 대구 지역에서 사람이

가장 먼저 살기 시작한곳으로 알려져 있다

망일봉에서 동변동쪽으로 200m쯤 가면 연리지를 볼수 있다

연리지는 원래 뿌리가 다른 나무가 오랜 세월이 지나 한몸처럼 된것을 말함인데 나뭇가지가

이어지면 연리지 줄기가 이어지면 연리목, 뿌리가 연결된것은 연리근이라 한다

타는건 한순간

회복은 수백년..

이 산에도 멧돼지가 자주 출몰한다

2시간 반여 산행후에 만나는 점심

흑태찜이다..배가 부르게 먹었다

식당에서 본 중국토종견인 차우차우

실물로 본건 처음이다

맞은편 함지산에 지금 고분 발굴 작업이 한창이란다

발굴이 완료되고 복원되면 찾아 봐야겠다

일요일..반나절 등산하는 코스로는 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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