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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생각

가슴이 파였다-일제 만행 현장

空空(공공) 2014. 11. 2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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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바람길..

 

소나무 향을 맡으며 걸어 내려 오고 있는데

아내의 한마디

" 사진을 찍을려면 저런걸 찍어야 된다" 고 하며 늘어선 소나무의 한곳을 가리킨다

 

귀로 흘려 듣고 내려 오는데

안내판이 있다

 

아..아까의 그것이 일제 수탈의 흔적이었구나

일제 시대때 강제 노역으로 이 소나무들의 수액을 채취해 연료로 사용한

그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다

 

유심히 보지 않으면 그냥 스치고 지나 가기가 십상이다

쇠말뚝을 박질 않나..나쁜 놈들

 

내 가슴이 후려 파진듯한 아픔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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