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짐은 많을수록 불편할뿐 (空手來空手去) :: 11월의 대구 수목원-국화

한달에 한번씩 수목원을 찾을려고 했는데 잘 안된다

올해는 지난 3월,5월과 9월에 찾았었다

 

인근에 왔다가 불현듯 생각이 나서 들렀다

11월에도 피는꽃이 있으려나? 생각했는데 웬걸  엄청 많은 인파가 붐빔에 저으기 놀랐다

입구에 노란꽃이 보이길래 "아하 아직 국화를 전시하는 모양이다"라고 생각했는데 맞았다

지난 10월 29일부터 11월11일까지 국화 축제를 했었다

축제는 끝났지만 국화는 여전히 전시되어 사람들을 반겨 주었다

 

국화축제 끝나고 바로 들른게 다행이다 싶었다

안 그랬으면 엄청난 인파속에 발길을 돌렸을듯 하다

 

그런데 사람만큼 벌들이 많이 날라 다녀 내심 조금 경계를 하며 돌아 보았다^^

국화로 장식된 조형물들이 곳곳에 있었다

벌들이 국화를 좋아하는걸 알았다

국화 터널

단풍도 예쁘게 들고

새우풀

꽃이 봄에도 피고 가을에도 핀다

부처꽃과의 쿠페아

꽃은 8월에 피는데 아직도 피어 있다

붉은여우꼬리풀

7월에 피는꽃인데 온실에 있다 보니 아직 피어 있는듯 하다

분재꽃나무도 단풍이 들었다

팔손이

천연기념물 제 63호.. 자생지는 통영 비진도이다

11월,12월에 하얀색 꽃이 핀다

 

11월에 피는꽃은 별로 없었다

국화가 아니었다면 씁쓸히 발길을 돌렸을 것이다

 

그윽한 국화향이 아직도 손끝에 남아 있는듯 하다

이 좋은걸 못 보고 지나갈뻔 했다^^

 

Posted by 삶.. 공수래공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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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BlogIcon kangdante 2016.11.16 07: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을은 국회의 계절..
    그윽한 향기가 아침을 상큼하게 엽니다.. ^^

  3. BlogIcon 애리놀다~♡ 2016.11.16 08: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의 가을꽃하면 코스모스랑 국화가 딱 떠오르는데 올해 공수래공수거님 덕에 아름다운 가을꽃 많이 구경하네요.
    국화의 꿀물도 꽤 달달한가봐요. 꿀벌과 나비가 한창 바뻐요. 꿀벌은 춥기 전에 진짜 바쁠 텐데 대구수목원 국화축제가 꿀벌들 월동준비에 큰 도움이 되겠어요. ^^
    국화가 탐스럽게 피어있는 것 보니까 아름다운 양탄자 같기도 하고, 단풍도 참 이쁘게 여기저기 물들어 있고. 한국은 지금 한창 깊은 가을 속에 있군요. 다행히 울동네도 약간 서늘해져서 한국 초가을 같아져서 가을 분위기가 제대로 나기 시작했어요. ^^*

    • BlogIcon 삶.. 공수래공수거 2016.11.16 12: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국화가 단물을 많이 내는지 벌들이 엄청 몰려 있더군요
      아이들도 많이 오는데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코스모스는 하늘걸려 좀 약한 느낌이 드는데 국화는 탐스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피닉스도 서늘해 진다니 일년중 가징 좋은 계절을 느끼시겠군요
      오늘 하루도 편안하셨길 바랩니다^^

  4. BlogIcon 선연(善緣) 2016.11.16 09: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1월에 볼 수 있는 국화꽃이 있어 좋군요.
    단풍도 빨갛게 이쁘게 물들었네요

  5. BlogIcon Deborah 2016.11.16 11: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국화의 향이 여기까지 전달 되는듯 하네요. 추운 날씨에 출사 다녀 오시느라 수고 많으셨네요

  6. BlogIcon 4월의라라 2016.11.16 11: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정말 국화꽃이 다양하게 피었네요. 11월에도 국화가 활짝 피니 가슴이 따뜻해집니다.^^

  7. BlogIcon 浩然 2016.11.16 11: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화사한 국화를 보니 아직 가을은 곁에서 맴도나 봅니다.
    넘 예뻐요~*

  8. BlogIcon 『방쌤』 2016.11.16 13: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산에서는 국화축제는 끝났는데 축제장은 그대로 뒀더라구요
    사람도 없던데 저도 국화 구경 한 번 다녀와야겠어요^^

  9. BlogIcon YYYYURI 2016.11.16 13: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중간에 꽃으로 이루어진 길? 너무 이쁘네요! 정말 눈호강입니다!

  10. BlogIcon peterjun 2016.11.16 14: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가을엔 국화군요.
    아름다운 꽃들의 향연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힐링이 되는 시간이셨겠어요. ^^

  11. BlogIcon 참교육 2016.11.16 15: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을을 다 모아두었네요 멋집니다

  12. BlogIcon 새 날 2016.11.16 19: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철마다 이곳을 찾으시다니 정말 그 정성에 탄복하고 갑니다^^ 단풍과 국화꽃들이 안구를 호강시켜 주는군요

  13. BlogIcon 비르케 2016.11.16 19: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쪽은 아직 단풍이 남아 있네요. 제가 사는 곳은 벌써 거리가 삭막하답니다.
    국화랑 단풍이랑 알록달록 하니 예쁘네요.

  14. BlogIcon 개인이 2016.11.16 20: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꽃을 보니 가을가을 한 느낌이 드네요 ^^ 냄새가 전해지는 것 같아요 ~

  15. BlogIcon 라오니스 2016.11.16 22: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얼마전에 국화꽃을 보러 갔는데 ..
    벌이 있어서 살짝 놀랬습니다 ..
    벌이 꽃 찾아가는게 맞는데 말입니다 .. ㅎㅎ
    역시 수목원은 꽃이 가득해야 빛이 나네요 ..
    예쁩니다 .. ^^

  16. BlogIcon 언젠간날고말거야 2016.11.16 22: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국화를 보니 옛날이 그립습니다.
    어머니가 매년 가을에 사과만한 하얀 국화를 많이도 키우셨는데...

  17. BlogIcon 늙은도령 2016.11.16 23: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꽃도 보고 해야 하는데....

  18. BlogIcon 둘리토비 2016.11.17 00: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을 국화를 보니
    다소 요즘 열받는듯한 마음이 좀 진정되네요.

    집에도 좀 국화를 들여놔야 할 것 같습니다^^

  19. BlogIcon T. Juli 2016.11.17 02: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가을은 국화의 계절 풍성합니다.

  20. BlogIcon 광제 2016.11.17 05: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가을분위기도 그렇지만....
    꽃들을 이리 펼쳐 놓으시니..정말 눈이 호강합니다..
    직접 보면 꽃향기에 취해 쓰러지는거 아녀요?ㅎㅎ

  21. BlogIcon 까칠양파 2016.11.17 13: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윽한 국화향... 사진으로도 충분히 느껴집니다.
    집에 국화차가 있는데, 오늘은 왠지 한잔 마셔야 할 거 같습니다..
    차로나마 국화향을 느끼고 싶거든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