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짐은 많을수록 불편할뿐 (空手來空手去) :: ( 제주올레길 6코스 쇠소깍-외돌개 ) ①올레스테이-쇠소깍-제지기 오름

먼저 제주의 올레길을 만드신 서명숙 이사장님과 그 아우분들 제주 올레 사무국 직원들  그리고

올레길을 만드신 모든분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습니다

( 제주올레길은  서태지 이후 민간이 주도한 최고의 문화혁명이다  *성우제 폭삭 속았수다에서)

 

올레길 완주의 꿈을 가지고 처음 시작한 올레길

서귀포에서 가까운 코스를 잡았다..제일 먼저 걸은길이 6코스

쇠소깍-외돌개 코스다

 

아름다운 올레길을 한번에 소개하기가 벅차 여러번 나누어서 쓰기로 했다

그 처음의 기록. 올레스테이에서 제지기 오름전까지의 여정이다

 

쇠소깍에서 외돌개까지는 13,5KM다

그러나 출발점 쇠소깍 까지 걸어가는데 2Km , 천지연 폭포를 보는데 왕복 2.1Km

그리고 저녁 숙소 이동 1.4Km , 저녁 먹는데 왕복 1,5km 해서 오늘 22.6Km를 걸었다

 

6코스 출발점인 쇠소깍을 가기 위해서는 서귀포에서 버스를 타고 두레빌라에서 하차해야 한다

그리고 길을 건너 좀 걷다가 쇠소깍 방향으로 걸어 내려 가면 된다 ( 약 2Km ,30분 소요)

올레길에 익숙한 사람들은 아무것도 아니겠지만 처음 걷는 사람들은 6코스 출발점 찾아가는데

조금은 당황스럽다..하차 정류장에 안내문이라도 있으면 좋겠다 싶었다

 

첫날 묵은 올레 스테이


쇠소깍으로 가는 도로 안내 표지.쇠소깍으로 걸어가는 사람에게는 조금 헷갈렸다

 

쇠소깍으로 향하는 하효마을에 들어서면 용지 동산을 지나게 되고

바로 국가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된 효돈천을 만나게 된다

효돈천(孝敦川)은 제주도 내에서 관광객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그중에서도 사람의 발길조차 많이 닿지 않은 오지에 속한다. 하천 주변에 가장 큰 마을 이름이 효돈촌이라 하천 이름도 그것을 땄다. 이는 한라산 정상에서부터 내려오는 물줄기로 하효동과 남원 하례리를 거쳐 13km 간 이어지다가 하류의 쇠소깍에 이르러 바다로 들어간다. 물이 많지 않은 건천이지만 물이 항상 흐르는 계곡이 있고 그중 잘 알려진 것이 중상류 지점에 있는 ‘돈내코 계곡’이다. 효돈천 물줄기를 따라서는 깊고 넓은 계곡이 형성돼있는데 기암절벽과 암석이 빼어난 풍경을 자랑할 뿐 아니라, 이 때문에 다양한 식생이 분포한다. 상록활엽수림, 낙엽활엽수림, 관목림 등이 그것이며, 위아래로 넘나드는 골짜기 위로는 나무가 우거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그리고는 올레길때문에 유명해진 6코스 출발점인 쇠소깍이다

쇠소깍은 원래는 소가 누워있는 형태라 하여 쇠둔이라는 지명이었는데, 효돈천을 흐르는 담수와

 해수가 만나 깊은 웅덩이를 만들고 있어 ‘쇠소깍’이라고 붙여졌다.

쇠는 소, 소는 웅덩이, 깍은 끝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쇠소는 용암이 흘러내리면서 굳어져 형성

된 계곡 같은 골짜기로 이름 만큼이나 재미나고 독특한 지형을 만들고 있다.

쇠소깍은 서귀포칠십리에 숨은 비경 중 하나로 깊은 수심과 용암으로 이루어진 기암괴석과

소나무숲이 조화를 이루면서 아름다운 풍광을 연출한다 (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인용) 

여기서 출발한 시간이 오전 9시다

올레길 6코스 초입 100M 정도는 휠체어를 타신분들을 위한 구간이 있다

그리고 역방향은 노란색 화살표, 순방향은 푸른색 화살표로 안내가 군데 군데 되어 있다

이어지는 길은 평탄하다

바다를 보면서 이렇게 걸을수 있다는것이 참으로 좋기도 하고 놀랍다

걷기 시작한지 얼마 안 되어 여기가 우리나라가 맞나 하는 생각이 순간 순간 들기도 했다

 

하효리 갯가의 이름을 소금막이라 했다 한다

육지에서는 보기 힘든 야자수들이 여긴 즐비하다

생이돌/모자 바위

게우지코지 서쪽에 있는 커다란 두개의 암석으로 바다 철새들이 돌에 앉아 놀았다 해서

생이돌이라고 불렀다

그러나 이 바위는 먼 바다로 고기잡이 떠난 아버지를 기다리는 어머니와 아들 모자 바위로 추정된다

게우지코지

바닷가에 불쑥 튀어 나온 지형 게우지는 전복 내장을 일컫는 "게옷"을 말하는것으로 추정된다

앞에 보이는 섬이 섶섬이다

섶섬

서귀포시에서 남서쪽으로 3㎞쯤 떨어진 무인도이다. 각종 상록수와 180여 종의 희귀식물, 450종의 난대식물이 기암 괴석과 어우러져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 섬의 면적은 142.612㎡이며 가장 높은 곳의 해발고도는 155m에 이른다. 깎아지른 듯한 바위 벼랑으로 둘러싸인 섶섬은 짙푸른 난대림으로 덮여 있어, 서귀포시의 해안풍치를 돋구어준다. 그래서 해상유람선을 타고 관광을 즐기는 사람들도 많다. 국내 유일의 파초일엽(일명 넙고사리) 자생지로서, 천연기념물 제18호인 섶섬은 식물의 보고일 뿐만 아니라 돌돔, 벵에돔(혹돔), 참돔, 다금바리, 감성돔 등이 풍부한 천혜의 낚시터이다. 이중 감성돔은 6월 초순경부터 7월까지 많이 잡히며, 가을철에는 참돔이 잘 잡히는 밤낚시터로 유명하다.

멀리 한라산이 보인다

미국자리공

이번 올레길에 많이 보이던 무릇

요기만 지나 가면 제지기 오름이다

왼쪽 리본이 올레길을 표시해주는 리본이다

 

이제 겨우 2.5Km 채 1시간이 안 되게 걸었는데도 벌써 난 제주의 아름다움에 취해 가고 있었다

                                                                                   ( 다음편 제지기오름-검은여쉼터)

Posted by 삶.. 공수래공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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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BlogIcon 봉리브르 2016.09.30 07: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치 올레길을 함께 걷고 있는 것처럼
    설명을 해주셔서 빠져드는 기분입니다.
    자연과 벗하고 있는 풍광 하나하나가
    다 바라보고 있으면
    말 그대로 흠뻑 취해버릴 것 같은 느낌이구요.
    사진으로만 봐도 이렇게 좋은데
    직접 저 속을 나아가고 있는 시간은
    얼마나 행복했을까요.

    덕분에 잘 보고 갑니다.
    대구에는 비가 오나 보군요.
    이곳은 잔뜩 찌푸린 날씨입니다.
    아마도 곧 비가 내릴 것 같기는 합니다..^^

    • BlogIcon 삶.. 공수래공수거 2016.09.30 11: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포스팅을 하면서 또 포스팅을 보면서 자꾸 거기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날ㅋ씨도 좋아 너무 좋았던 올레길이었습니다
      벌써부터 다음번 코스를 염두에 둡니다

      이제 오늘이 가면 10월 이로군요
      9월의 마지막날을 활기 차고 행복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3. BlogIcon Normal One 2016.09.30 08: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아... 다음엔 여기에도 가야겠어요...!!!!! 들릴까 잠깐 생각하다 그냥 지나쳤거든요 ㅋㅋㅋ

  4. BlogIcon 지후니74 2016.09.30 08: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드문 경관을 보여주는 곳이죠~~ ^^

  5. BlogIcon 浩然 2016.09.30 09: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아~감탄사가 절로나는 풍경입니다.
    이제 겨우 시작이라는게 믿기지 않을 정도예요.
    벌써부터 다음편이 기대가 되는걸요ㅋ

  6. BlogIcon 강봥옵써 2016.09.30 09: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렇게 좋은 날씨에 올레길을 걸을수 있다는게 복받은겁니다..ㅎㅎ
    저도 자주 본 경치지만 이렇게 포스팅을 보니 정말 아름답게 설명이 되어 저도 모르게 빠져듭니다.
    다음편도 기대됩니다....

  7. BlogIcon 생명마루한의원 일산점 2016.09.30 12: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주도 너무 멋지네요^^

  8. BlogIcon 『방쌤』 2016.09.30 14: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으로만 봐도 그 아름다움에 함께 취하고 있는 1인,,,입니다.^^;;

  9. BlogIcon 늙은도령 2016.09.30 15: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반드시 건강을 회복해, 며칠이 걸리더라도 꼭 가봐야겠습니다.
    남들보다 몇십 배의 시간이 걸리면 그렇게 하면 되니까요.

  10. BlogIcon 선연(善緣) 2016.09.30 17: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주올레길 시작을 하셨군요. 응원합니다.
    저도 언젠가는 제주올레길을 완주하고 싶네요.
    제주도는 육지에서 볼 수 없는 이국적인 모습에 설레이곤 하더군요.

    22km 정도면 많이 걸으셨네요.

    다음 후기도 기대하며 잘 감상하고 갑니다.

  11. BlogIcon 까칠양파 2016.09.30 18: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힘들게 왜 걸을까 했는데, 제가 잘못 생각했네요.
    차로만 다녔던 제주를 걸어서 다니면, 그동안 못봤던 제주의 매력에 빠질 거 같습니다.
    다음 제주여행은 렌트를 절대 하지 말아야겠네요.ㅎㅎ

  12. BlogIcon T. Juli 2016.09.30 21: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주 느낌이 가득해서 좋군요.

  13. BlogIcon 비르케 2016.09.30 21: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주는 오래전 딱 한 번 가봤는데, 사진만 봐도 여전히 이국적인 정취가 느껴져 참 좋네요.

  14. BlogIcon 절대강자! 2016.09.30 22: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여름휴가를 제주에서 보냈었는데 이쪽으로는 가보질 못했네요.. 나중에 기회되면 올레길을 느리게걷기를 실행해보고 싶어집니다. 주말엔 즐거움 가득한 날 되시길 바랍니다~~~

  15. BlogIcon 생명마루한의원 2016.09.30 23: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가고싶네요..

  16. BlogIcon Bliss :) 2016.10.01 06: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 하루만에 22.6km 대단하십니다!! 물집 이런거 안 생기셨나요? 사진마다 너무 아름다워서 스크롤 다운이 잘 안되어집니다ㅎㅎㅎ 정말 아름답네요. 몸은 다소 힘드셨겠지만, 풍경이 그 이상으로 보답해줬을 것 같네요! 정말 멋지십니다!^0^b

    • BlogIcon 삶.. 공수래공수거 2016.10.01 07: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래도 평소에 걷는 운동을 해서 그런지 약간의 뻐근함,근육통만 느꼈습니다
      물집은 생기지 않았고요
      신발과 두개 양말을 신은것도 보탬이 되었던것 같습니다
      다녀온지 1주 되었는데도 아직 눈에서 아른거립니다
      벌써부터 다음 언제 갈까? 이생각중입니다

    • BlogIcon Bliss :) 2016.10.01 07: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와우^^ 올레길이 이미 마음 속에 또 다른 시작을 선물해줬군요! 날씨가 정말 좋았던 것도 선물이네요. 다음 올레길 여행이 시작되기 전까지 지난 주의 추억을 한동안 진하게 누리고 계시면 되겠네요. 이미 한 번 경험했던지라 더 많은 것을 누리고 오실 듯 합니다.^^

    • BlogIcon 삶.. 공수래공수거 2016.10.01 08: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말 처음 올래길에 이런 좋은 날씨를 만난게 행운이고 축복이었던것 같습니다
      그 전주는 태풍으로 비가 왔고 이번주도 비가 오니 말입니다
      블리스님의 축복덕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6코스 정리하는데도 한참 걸렸어요 ㅎㅎ

  17. BlogIcon 개인이 2016.10.01 14: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을 보는 것만으로도 뭔가 트이는 듯한 기분이 드네요. 아무래도 여행을 가야되는 시기가 된 것 같아요. 잘 보고 갑니다 ^^

  18. BlogIcon 애리놀다~♡ 2016.10.02 03: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럼 이 올레길이 제주도 해안가의 절경을 보면서 걷는 길인가 보군요. 여기 정말 멋져요!!! 천천히 멋진 절경을 보면서 걷다보면 여러 잡념도 사라지고 자연에서 얻어지는 그 감동과 넓어지는 마음. 뭐 이런 게 생길 것 같아요.
    경치도 아름답지, 바닷가 쥑이지, 꽃과 나무~~ 크아. 미국자리공은 미국에서 와서 미국자리공일까요? 괜실히 반가운 것은. ^^
    오늘 올레길 사진에서 제일 멋진 모습은 아드님. 사진 속의 멋진 젊은이가 둘째 아드님 맞죠? 살짝 보이는 모습으로도 인물도 훤하구요. 아버지 모시고 올레길을 걷는 아들. 공수래공수거님 든든하시니 정말 좋으시겠어요. ^^*

    • BlogIcon 삶.. 공수래공수거 2016.10.02 10: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주올레코스길이 모두 26개가 있는데 제가 알기로는 2~3개를 제외하고는 모두 바닷가를 끼고 걷는 해안 올레입니다
      저는 날이 너무 좋아 첫 올레길을 정말 행복하게 걸었습니다
      앞으로도 몇번 나누어 소개 드릴텐데 정말 여유가 된다면 또 다시 달려 가고 싶을 정도입니다

      아들이 투덜대면서(?)도 이틀의 힘든 여정을 같이 해 주더군요
      아마 다음은 와이프랑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주말 편안히 보내시기 바라겠습니다^^

  19. BlogIcon 라오니스 2016.10.02 20: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디어 출발하셨군요 .. 축하 드립니다 ... ㅎㅎ
    제가 6코스 걸었던 기억이 납니다 .. 무더운 여름이었지요 ..
    제지기 오름 지나서 물회 맛있는집 있는데 .. ㅋㅋ ..
    시작이 반이니 .. 앞으로 건강한 올레길
    이어지길 응원합니다 .. 화잍 !! ^^

  20. BlogIcon 겔러 2016.10.05 00: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아름답습니다. 효돈천 비경이네요 저도 공공님 포스팅 따라서 가봐야지 안되겠네요

  21. BlogIcon 김치앤치즈 2016.10.07 07: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 제주 올레길 걸으셨네요.
    맛난 것도 많이 드셨지요.ㅎ
    해녀상이 많이 낯익습니다.
    저도 그 앞에서 찍은 사진이 있거든요.ㅎ
    사진 하나하나가 예술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