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짐은 많을수록 불편할뿐 (空手來空手去) :: ( 칠곡) 매원마을

조선시대 영남의 3대 양반촌이고 장원 급제자가 많았던 마을이 있다

그간 많이 알려지지 않았으나 최근 방송을 타면서 조금씩 알려지는 칠곡"매원마을"이다

아직 이정표가 완벽하지 않아 찾아가는데 조금 허비를 했다

매원마을은

풍수지리에 배산임수의 좋은 위치를 그대로 갖추고 있는 조선시대 영남 3대 양반촌

( 안동 하회마을-풍산 류씨,경주 양동마을-경주 월성 손씨,여강이씨)중의 하나인 마을로

그 모양이 매화같다 하여 매원마을이라 한다

인조 원년(1623)에 광주 이씨 석담 이윤우 (1569-1634)가 신동 웃갓에서 매원으로 이거

입촌하면서 집성촌을 이루었다

이조판서,대사헌등 장원급제한 인물들이 많아 장원방이라고 불리기도 했으며 이수목,

이두석 선생등 독립유공자 포상을 받은 애국지사도 6명에 이른다

번성기 (1905년)에는 400여채의 가옥이 있었고 현재는 고택 60여채만 남아있으며

180여호가 살고 있다

 

최용덕 선생 ( 국가 유공자) 의 집

접시꽃 한송이가 누워서 날 반긴다^^

국가유공자 이수목,이두석 선생 생가

뒷산의 기운이 남다르다

지경당 ( 문화재 자료 제 620호)

 지경당은 19세기 중후반 이후의 양식 편년을 읽게 하는 키 큰 창호 모습을 엿 볼 수 있는 가옥이다. 경북 남부지역에서 주로 나타나는 튼 ‘ㅁ’자형 배치형식을 잘 보여주고 있는데 대문채를 들어서면 좌측으로 사랑채와 우측으로 중문간채가 나타나고 중문간채를 지나면 안채가 자리하고 있다. 서고를 둔 안채의 공간구성과 팔작지붕처럼 꾸민 가구와 지붕의 구성이 돋보이며, 사랑대청 상부의 흔치 않은 천장형식이 눈길을 끈다. 내외담 등 일부가 멸실되었지만 전체적으로는 건립 당시의 모습을 비교적 잘 간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전통마을의 풍광이 살아 있는 매원 마을 경관의 주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 칠곡군 문화관광에서 인용)

칠곡 해은고택 ( 민속문화재 제 178호 )

이 건물은 이동유(李束裕, 1768, 1836)가 정조 12년(1788)에 정침을 건립한 가옥이다. 사랑채는 순조 16년(1816)에 건립되었다. 상매(上梅)마을의 산자락 아래에 남행하여 자리잡고 있다. 3칸 규모의 평대문을 들어서면 넓은 사랑마당이 나타난다. 사랑채, 고간채, 정침 이 아형을 이루고 있으며 정침의 우측에는 사당(祠堂)을 설치하였다. 사랑채는 정면7칸. 측면1칸 반 규모의 맞배기와집이다. 자연석 쌓기하여 기단을 다소 높게 조성한 후 덤벙주초를 놓고 기둥을 세웠는데 기둥은 전면 좌측의 4본만 원주를 사 용하였다. 평면은 좌로부터 2통칸 대청, 2칸의 사랑방, 문간방, 중문간이 연접되어 있는데, 대청과 사랑방사이에는 4분합들문을 달고, 2칸의 사랑방 사이에는 4짝미 서기문을 달아 필요에 따라 4칸을 전통간으로 사용할 수 있게 꾸몄다. 사랑방 배면에는 출입문을 두어 정침과 연락을 도모케 하였으며, 사랑방과 사랑마루 사이의 뒤 로는 가림담장을 설치하여 내외의 공간구분을 확연케 하였다. 3량가로 대량 위에 제형판대공을 세워 종도리를 받게한 간결한 결구법을 보이고 있다. 온돌방의 상부의 보는 내진 주위에서 합보시켰다. 정침은 정면6칸반, 측면1칸 규모의 맞배기와집이다. 
  자연석으로 2자 가량 높이의 기단을 조성한 후 덤벙주초 위에 각주를 세웠는데, 대청을 중심으로 좌로는 안방과 부엌을, 우로는 건넌방을 두었다. 대청 우측의 건넌방은 안사랑의 기능을 가 지고 있는데 전면에 퇴를 두고 측면으로도 3자반 정도의 넓은 퇴를 설치하고 배면 에는 2자 정도의 벽장을 설치하였다. 3량가인데 대량 위에는 제형판대공을 세워 종도리를 받는 간결한 구조를 하고 있다. 곳간채는 일반적으로 수장공간으로 꾸미는 것이 상례이나 여기서는 좌측부분에 온돌방을 들여 아래채의 기능을 겸하고 있다. 좌측간은 원래 우물마루를 깔았으나 현재는 정침에서 사당으로 출입하는 통로로 사용하고 있다. 온돌방 우측으로는 우 물마루를 깐 고방과 토상의 고간을 연접시켜 곳간채를 구성하였다. 
  사당은 정침의 우측에 토석담장을 둘러 별도의 공간을 구성하였다. 전면에 퇴간을 둔 3칸 규모의 맞배집인데 전먼의 기둥은 원주를 사용하였으며, 2익공으로 장식하였다 

                                                      ( 칠곡군청 문화관광에서 인용)

마침 문을 열고 관리하시는듯한 분께서 청소를 하신다

고맙게도 내가 다 들러 볼때까지 기다리셨다가 다시 문을 잠그신다


사송헌 " 박곡 이원록선생을 추모하기 위한 광주 이씨의 재실이다

신도비도 있다

오전 일찍 방문을 해서인지 마을을 찾은 관광객은 나밖에 없다

마을에 들어서니 왠지 기운이 남다르다 하는걸 느낀다

마을 한바퀴를 둘러 보는데 적지 않은 시간이 들었다

이곳에서 나고 자라며 공부한다면 필시 큰 인물이 될수 있을것 같은 기운이 내 발걸음을

천천히 하게 했다

Posted by 삶.. 공수래공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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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BlogIcon The 노라 2016.07.18 08: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매원마을 양반촌은 관리가 아주 잘 되어 있어 보여요. 대문이며 전체적인 구조가 여전히 관리를 제대로 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게 합니다.
    예전 양반님네들은 정말 멋진 집에서 사셨어요. 지붕, 처마, 기둥, 마루 등등 선이 참 곱습니다. 색도 나무색, 진한 기와색, 흰색들이 조화를 잘 이루고 있구요.
    주변의 아름다운 꽃과 나무들도 이곳에서 자란 사람들의 마음을 평안하게 했을 것 같아요.
    오늘도 강아지 한마리가 있네요. 공수래공수거님께서 제가 강아지랑 고양이 좋아하는 걸 아시고 서비스로 꼭 넣어 주신다는 착각을 저 혼자 가끔 하고 즐거워 합니다. 착각은 원래 자유니까 이해해 주시어요. ㅎㅎㅎ ^^*

    • BlogIcon 삶.. 공수래공수거 2016.07.18 11: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여기 얼마전부터 마을을 관광고화 하고 체험 마을이 되도록
      준비 하고 있누는 모습이더군요
      과광객들을 위해 가정에서 식사할수 있도록 메뉴를 개발하고
      화장실도 만들고 낡은 집은 보수하고..
      마을 자체가 워낙 좋아 잘 하면 훌륭한 관광상품이 될수도 있을듯 합니다..
      강아지,고양이가 도망가지만 않으면 ㅎㅎ

  3. BlogIcon 늙은도령 2016.07.18 08: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곳을 관공명소로 만들려면 무엇이 더 필요할까요?
    가장 한국적인 것들이 경쟁력이 있지만, 그것이 관광객들에게 전달되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누군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냈으면 좋겠네요.

  4. BlogIcon *저녁노을* 2016.07.18 08: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 번은 가 볼만 하겠는걸요.

    관리가 잘 된 모습입니다.

    즐거운 한 주 되세요.

    잘 보고갑니다.

  5. BlogIcon 浩然 2016.07.18 10: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사예담촌만큼 매원마을도 보존이 잘 되어진 곳이네요.
    시간이 멈춘듯한 공간 잠시 현실은 잊어도 좋을만한 곳으로의 여행은 마음의 여유와 안정을 주는것 같습니다.
    덕분에 좋은시간을 공유합니다^^

  6. BlogIcon 유라준 2016.07.18 11: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옛 풍경을 잘 간직한 마을이네요.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7. BlogIcon 바른이치과 2016.07.18 11: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기 좋습니다.
    관리가 정말 잘 되었네요

  8. BlogIcon 지후니74 2016.07.18 12: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돌담 한옥의 고풍스러운 느낌이 보기 좋네요... 보전도 잘 된 것 같구요~~

  9. BlogIcon 류시화 2016.07.18 12: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풍경이 참 좋습니다. ~

  10. BlogIcon 까칠양파 2016.07.18 13: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름 향기가 물씬 느껴지는 곳이네요.
    한적한 곳에서 혼자 여행이라... 참 좋습니다.
    큰 인물이 될 거 같은 기운... 잠깐의 여행만으로도 전염이 됐으면 좋겠네요.ㅎㅎ

  11. BlogIcon Bliss :) 2016.07.18 13: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남 3대 양반촌이라는 말을 들어서인지 한옥에서 학문의 깊이가 스물스물 느껴집니다ㅎㅎ 매화나무 가지처럼 마을 길이 생겨서 그런가봐요?^^ 이름 또한 멋스럽네요. 연꽃과 연잎..통나무로 만든 한옥이 정말 잘 어울리네요. 활발한 도시보다 이렇게 고즈넉한 양반촌이 더 좋으네요^^ 저도 광주 이씨인데 중간 중간 언급되어서 반갑게 더 읽었네요ㅎㅎ 덕분에 잘 보고 가요! 새로운 한 주도 시원하고 유쾌한 일이 가득하길 바라요!

  12. BlogIcon Normal One 2016.07.18 14: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오전에 방문하면 마을 본연의 느낌이 나서 좋죠 ㅎㅎㅎㅎ
    저도 아침일찍 방문하는 걸 좋아합니다!
    (물론 조용히 다니구요! )

  13. BlogIcon 『방쌤』 2016.07.18 14: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돌담길이 참 정겹네요
    너무 덥지만 않으면 돌담길 따라 마을 한 바퀴 걸어보고 싶습니다.^^

  14. BlogIcon 참교육 2016.07.18 18: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가까운 왜관에. 살면서도 못가봤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15. 2016.07.18 21: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6. BlogIcon 개인이 2016.07.18 22: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골 풍경같은 기분이 드네요 ~ 사진으로 볼 때는 정감이 가네요 ~

  17. BlogIcon 새 날 2016.07.19 00: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왠지 시공간을 훌쩍 건너 뛴 느낌이네요. 세상 모두가 변해도 저곳만은 왠지 변하지 않을 것 같은 그런 느낌이랄까.. 고즈넉하니 느낌 좋네요

  18. BlogIcon T. Juli 2016.07.19 00: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매원마을 참 아름다워요.

  19. BlogIcon 둘리토비 2016.07.19 00: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직도 여기서 살고계시는 180여호의 분들이 계시는군요.

    주천고택이라고 강원도 영월에 있는 고택이 있는데,
    거기를 다녀온 적이 있었어요. 그 때 고택의 아름다움에 푹 빠졌죠.
    (실제로 영월에선 문화마케팅 세미나와 단종의 묘소에 갔던 기억이)

    여기도 참 아름답네요. 이런데 좀 돌아다니고 싶어져요~^^

  20. BlogIcon écrivain inconnu 2016.07.20 00: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굉장히 잘 보존되어있군요.
    중간에 강아지도 너무 귀엽구요.
    오늘 인간극장을 보는데 꼭 저런 곳이 나오더라고요.
    나중에 자연 속에서 사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21. BlogIcon moreworld™ 2016.07.21 00: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용히 거닐기 좋은 곳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