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짐은 많을수록 불편할뿐 (空手來空手去) :: 5월 어버이날-카네이션의 기억

어버이날은 내 기억에는 어머니날이었다 ( 1956년에 지정되었다 )

그러고선 어버이날로 바뀌었었다 ( 1973년 )

매년 어버이날은 있어 왔지만 부모님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아 드린 기억은

몇번 되지 않는다

요즘에야 꽃바구니도 있고 가슴에 다는게 흔히 볼수 있는 풍경은 아니지만

얼마전까지도 어버이날이 되면 자랑스럽게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고 다니시는

어르신을 왕왕 볼수 있었다

 

희미한 기억속에 내가 유치원 다닐적

어머니날 행사가 있었던게 어렴풋이 생각이 났다

카네이션 달아 드리던 사진도 있었는데......

온 사진첩 ( 해 봐야 달랑 몇권이지만 )을 다 뒤져 그 사진을 찾았다

 

그리고 그 사진첩에서 부모님 결혼식 사진을 보았다

감회가 깊었다

 

어머니 마음
양주동 작사/ 이흥렬 작곡
나실 제 괴로움 다 잊으시고 
기를 제 밤낮으로 애쓰는 마음 
진자리 마른자리 갈아 뉘시며 
손발이 다 닳도록 고생하시네 
하늘 아래 그 무엇이 넓다 하리오 
어머님의 희생은 가이없어라

어려선 안고 업고 얼려주시고 
자라선 문 기대어 기다리는 맘 
앓을사 그릇될사 자식 생각에 
고우시던 이마 위에 주름이 가득 
땅 위에 그 무엇이 높다 하리오 
어머님의 정성은 지극하여라

사람의 마음속엔 온가지 소원 
어머님의 마음속엔 오직 한가지 
아낌없이 일생을 자식 위하여 
살과 뼈를 깍아서 바치는 마음 
인간의 그 무엇이 거룩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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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삶.. 공수래공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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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耽讀 2016.05.07 07: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앞으로 얼마나 살아계실지 어머니 사랑 잊을 수가 없습니다.

  2. BlogIcon 유라준 2016.05.07 07: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랜만에 추억에 젖으셨군요.
    유치원때의 그런 추억은 희미하지만, 따뜻한 추억이 아닌가 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3. BlogIcon 둘리토비 2016.05.07 08: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저 빛바랜 사진이 더욱 정겹게 다가오는 군요....
    좀 서글퍼지기도 합니다~

  4. BlogIcon pennpenn 2016.05.07 08: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머니 마을을 오랜만에 보니 가슴이 뭉클합니다.
    짙은 미세먼지가 전국을 덮쳤네요.
    주말을 잘 보내세요~

  5. BlogIcon 참교육 2016.05.07 09: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이를 먹을수록 떠나신 분모님이 더 그리워집니다.
    살아계실 때 좀 더 효도하지 못함이 가슴 아픕니다.

  6. BlogIcon Normal One 2016.05.07 10: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겨우면서도 따숩고 옛 생각나는데 가슴아프고 그렇겠어요..

  7. BlogIcon *저녁노을* 2016.05.07 11: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늘 그리운 부모님입니다.ㅠ.ㅠ

  8. BlogIcon The 노라 2016.05.07 12: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머나~ 참 아름다운 사진들이예요. 공수래공수거님 어릴 때 참 귀여우셨다~~ ^^
    어머님께서 어린 아들이 달아준 카네이션을 보며 얼마나 기분이 좋으셨을까나.
    부모님 결혼식 사진도 아름답구요.
    미국은 어머니날과 아버지날이 따로 있어요.
    5월 둘째 일요일이 어머니날인데 이번엔 한국과도 같은 날이네요.
    미국 아버지의 날은 6월 셋째 일요일입니다. ^^*

  9. BlogIcon 죽풍 2016.05.07 16: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모님 은혜를 잊지 말아야 하는데 많이 잊고 지내 부끄럽습니다. ^^

  10. BlogIcon 라오니스 2016.05.08 07: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귀한 사진입니다 ...
    부모님의 은혜는 끝이 없건만 ..
    그 은혜를 갚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
    알면서도 못하는 .. ㅠㅠ

  11. BlogIcon 새 날 2016.05.08 17: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감회가 남다르셨을 것 같군요. 73년에 어버이날로 바뀐 것이로군요. 하지만 제 기억 속에는 어머니날은 전혀 없군요. 카네이션 판매가 점차 줄어든다고 하니 조만간 카네이션도 종적을 감추게 되지 않을까 싶어요. 시대 조류라면 어쩔 수 없는 일이겠으나 왠지 씁쓸하군요

  12. BlogIcon 생명마루한의원 2016.05.08 18: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행복한 어버이날 되세요^^

  13. BlogIcon 지후니74 2016.05.08 21: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카네이션도 경기 불황탓인지 그 수요가 줄었다고 하네요.... 그런 걸 떠나 따뜻함을 나누던 가족의 정이 점점 사라져가는 현실이 안타까운 요즘입니다.

  14. BlogIcon 개인이 2016.05.08 22: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릴때 기억은 카네이션을 만들거나 꼭 사서 가슴에 달아드렸는데, 사회생활을 하면서 부터는 카네이션보다는 현금을 드리는 날이 많아지게되네요 ;

  15. BlogIcon 개발자와코더사이 2016.05.09 01: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주 토요일에 부모님을 뵙고 왔는데
    한달 한달 부모님일 늟어가시는 것 같아서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16. BlogIcon 영앤리치보이 2016.05.09 02: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모님의 은혜 항상 잊지않고 감사하며 살아야할 것 같습니다

  17. BlogIcon SoulSky 2016.05.09 03: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슬픈날이죠. 특히나 저는 해외에 있어서 전화만 드려서 더 슬프네요 ㅎ

  18. BlogIcon mooncake 2016.05.09 19: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머나, 체크무늬 양복을 입은 사진 속 어린아이가 공수래공수거님이신가요? 이런 귀한 사진 올려주셔서 덕분에 즐겁게 봤습니다.

    부모님 결혼식 사진도 참 아름답네요^^

  19. BlogIcon 까칠양파 2016.05.10 23: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눈물나게 만드는 사진이네요.
    현금선물로 다했다고 생각했는데, 사실은 많이 부족한거겠죠.
    말썽 안부리는착한 딸이 되야겠네요. 얼마나 갈지 모르지만요.ㅎㅎ

  20. BlogIcon 힐데s 2016.05.11 07: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억이 가물가물해진 추억들은 흑백 사진과 정말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독일은 어머니의 날과 아버지의 날이 따로 있는데, 한국도 예전엔 어머니 날이 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