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이 되면 우리 역사에서 알려지지 않은 또 하나의 참혹한 사건이 있었던 날이 있다
6.25 전쟁 중이던 1951년 2월 8일~2월 11일 사이 국군에 의한 양민 학살 서건이 그것이다
"거창 양민 학살 사건"으로 불리우는 이 사건은 1986년 우리나라 최고위급
월북자가 된 최덕신이 11사단장으로 있을 때 빨치산 토벌을 한다는 명목으로
"견벽청야" 작전으로 산청,함양을 거쳐 거창의 주민들을 소탕하였는데
자그마치 그 때 학살당한 인원이 719명에 달한다
문제는 14세 이하인 어린이가 359명 그리고 61세 이상도 74명에 이르른다는 사실이다
이 사건 이후 진상 조사를 위한 요구가 계속 있기는 했으나 이승만, 박정희 정권을
거치면서 묵살되어 왔고 1987년 6월 항쟁 이후 " '거창 사건 등 관련자의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조치법"이 제정되었으나 시행되지 못했고 2000년 들어 다시 특별조치법이
벌의 되었지만 피해 보상 재정 부담등의 이유로 거부되어 왔다
흑역사도 역사의 일부이다
정확한 진상규명과 명예 회복은 되어야 할 일이고 이 사건이 알려져야 한다
거창에 거창사건추모공원이 있는데 지금껏은 지나치기만 했는데
다음번은 찾아가서 참배를 드려야겠다
☞ https://www.geochang.go.kr/case/Index.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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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용의 근현대 한국 박물지 잡동산이 현대사 1. 일상. 생활
44. 통닭-공장에서 생산되는 축산물
- 19세기 한국에 들어온 일본인 의사들은 한결같이 한인들의 강장함이
일본보다 육식을 많이 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 고기중 닭고기가 싸서 많이 먹었다
- 통닭이라는말은 일제강점기에 생겼는데 마을에 오는 순사를 대접하기 위해
다섯집 단위로 순번은 정해 닭 한 마리씩 잡았는데 "오가작통"의 예에 따라
만들어진 말이다
- 1950년대말에 통닭구이라는 말이 미군 조리법에 따라 만들어졌다
- 닭은 예전부터 인류가 가장 자주 많이 먹은 동물인데 도축되는 닭은 연간
520억 마리인데 한국의 연간 닭 도축수는 9억 4천만 마리다
- 먹는 닭은 엄청나게 늘어났지만 마당에서 종종거리는 병아리는 보기 어려운
시대가 현대다
나는 닭을 거의 먹지 않는다
어릴 적 트라우마 때문인 것으로 생각되는데 요즘은 순살은 가끔 먹는다
아내와 아이들은 잘 먹어 가끔 간장/양념 치킨을 시키면 먹지 않는 나를
보며 약을 살살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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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잠에 빠져 있는데 요란하게 경고음이 울린다
내 전화와 아내 전화기가 같이 울리니 잠을 깨지 않을 수 없다
아내가 잠결에 "지진 일어났는가 보다"하고서는 이내 다시 잠을 청한다
게슴츠레한 눈으로 폰을 확인해 보니 역시 지진 경보가 맞다
충북 청주에서 강도 4~5의 지진이 발생했다는 내용이었다
보통 4시전에 기상하기 때문에 시간이 어정쩡했지만 다시 잠을 청했다
일어나서 오전에 언전 안내 문자가 보내지는 기준을 찾아보았다
" 긴급 재난 경보로 휴대전화 최대볼륨은 규모 5~6 일 때 보내지고 5.0 이상이면
전국으로 4~5이면 예상진도 2이상 해당 시, 군, 구로 보내진다"
단 수신 거부는 가능하고 진도 6이상일때는 수신 거부가 불가하다
▶ 기상청 지진 재난문자 발송 기준
https://www.weather.go.kr/wnuri_help/html/eqk-vol/eqk-message.jsp
지진 재난문자 발송 기준
지진감시구역 ※ 굵은 검은색선은 지진감시구역을, 적색선은 국내를, 파란색 점선은 지진조기경보와 지진속보의 대상구역을 각각 나타낸다. ※ 문숫자는 국내ㆍ국외 지진에 대한 지진정보와
www.weather.go.kr
큰 피해가 없어 다행이다
새벽 잠은 좀 설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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