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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화성 답사 ② 팔달문-청룡문-동장대-북동포루-장안문

空空(공공) 2024. 11. 18. 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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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여행 이틀째

팔달문 근처에서 조금 늦은 아침을 먹고 어제 못 다 돌은 화성의 오른편

팔달문에서 장안문까지 걷기로 했다

수원 화성은 필달문 상하로 큰 도로가 나 있어 좌우로는 조금 끊어져 있다

▶보물 수원 팔달문 (水原 八達門)

수원 화성의 남쪽문으로 이름은 서쪽에 있는 팔달산에서 따 왔다.

문루는 앞면 5칸·옆면 2칸의 2층 건물이며, 지붕은 앞면에서 볼 때 사다리꼴을 한

우진각지붕이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기둥 윗부분에 짠 구조가 기둥 위뿐만 아니라

기둥 사이에도 있는 다포 양식으로 꾸몄다.

문의 바깥쪽에는 문을 보호하고 튼튼히 지키기 위해 반원 모양으로 옹성을 쌓았다.

이 옹성은 1975년 복원공사 때 고증하여 본래의 모습으로 복원한 것이다.

또한 문의 좌우로 성벽이 연결되어 있었지만 도로를 만들면서 헐어버려 지금은 성문만 남아 있다.



팔달문에서 남수문으로 가야 하는데 안내판 표지보다는 보이는 곳을 향해

갈 수밖에 없었다

남수문으로 가는 길에는 특이하게도 각기 이름이 다른 4개의 시장을 지나가야 한다

팔달문시장-시민상가시장-수원 영동시장-지동시장

시장 이름이 각기 다른지는 의문이다


▶ 남수문(南水門)

남수문은 수원천이 화홍문에서 남쪽으로 흘러 내려와 성곽과 

다시 만나는 지점에 만든 수문이다.

수원천 하류 수량증가에 대비하여 9개의 홍예수문으로 되어 있으며

수문 위에는 성밖 적들의 침입을 방어하기 위한 포사가 세워져 있어

비상시에는 군사들이 대기하거나 공격할 수 있도록 하였다.

남수문 복원을 위해 지난 2004년 남수문터에 대한 발굴조사에 나섰고, 

2012년 6월 복원을 완료하였습니다.


 ▶ 동남각루(東南角樓)

동남각루는 화성의 4개 각루 중 성 안팎의 시야가 가장 넓은 곳이다.

남수문 방면의 방어를 위하여 남공심돈과 마주 보며 군사를 지휘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동삼치(東三雉)

‘치’란 일정한 거리마다 성곽에서 바깥으로 튀어나오게 만든 시설이다.

동삼치는 동이포루와 동남각루의 중간지점에 있다.
 


▶동 이포로(東二舖樓)

포루는 성곽을 돌출시켜 만든 치성 위에 지음 목조건물이며 초소나 군사대기소와 같은 곳이다.

동이포루는 화성의 5개 포로 중 동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1796년 (정조 20) 7월 3일에 완공되었다.

서북쪽의 포루와 다르게 성벽에서 많이 돌출되었으며 판문이 설치되어 있지 않다.


▶봉돈(烽墩)

1796년 6월 17일 완성된 수원 화성 봉돈(烽墩)은 일반적인 봉수대(烽燧臺)가 

주변을 잘 살필 수 있는 산 정상에 별도의 시설로 만들어진 것과 달리

화성 성벽에 맞물려 벽돌로 만든 것이 특징이다.

우리나라 성곽 양식에서는 보기 드문 형식으로 마치 예술작품처럼 정교하게 만든

수원화성의 대표시설이다.

평상시 남쪽 첫 번째 화두(火竇: 횃불구멍)에서 횃불이나 연기를 올려

용인 석성산과 흥천대 봉화로 신호를 보낸다


▶동이치(東二雉)

동이치는 동포루(東砲樓)와 봉돈의 중간 지점에 있다.


▶동포루(東砲樓)

동포루는 화성의 5개 포루 중 동쪽 동일치와 동이치 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1796 (정조 20) 7월 16일에 완공되었다.

창룡문에서 동포루는 보수 공사 중이라 아래 길을 이용할 수밖에 없었다


▶창룡문(蒼龍門)

창룡문은 화성의 4대문 중 동쪽 문으로 1795년(정조 19) 5월 8일 공사를

시작하여 10월 17일 마쳤다.

창룡은 곧 청룡으로 풍수지리상 좌청룡이며 동쪽을 의미한다.

성문을 보호하기 위한 옹성을 반달모양으로 쌓았는데 장안문, 팔달문과 달리

한쪽을 열어놓았다.

옹성 안 홍예문 좌측 석벽에는 공사를 담당하였던 사람과 책임자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동북노대(東北弩臺)

동북노대는 창룡문의 북쪽 96보의 거리에 있다.

치(雉) 위에 벽돌을 쌓아 대(臺)를 만들었는데, 

대 아래의 석축 높이 13척, 대의 높이 18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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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공심돈(東北空心墩)


성탁(城托)의 위 성가퀴 안에, 요동(遼東)에 있는 계평돈(平墩)을 본떠서,

벽돌로 쌓아서 둥그렇게 돈(墩)을 만들었는데, 겹으로 둘렀다.



▶동장대(東將臺) - 연무대

장대란 성곽 일대를 한눈에 바라보며 화성에 머물던 장용외영 군사들을 지휘하던 지휘소이다.

화성에는 서장대와 동장대 두 곳이 있다.

동장대는 1795년(정조 19) 7월 15일 공사를 시작하여 8월 25일 완공되었다.

무예를 수련하는 공간이었기에 연무대(鍊武臺)라고 하였다.

이곳의 지형은 높지 않지만 사방이 트여 있고 등성이가 솟아 있어서 화성의 동쪽에서 

성 안을 살펴보기에 가장 좋은 곳이다.



▶동암문(東暗門)

동암문은 동장대 서쪽 166보 되는 곳에 있다.

동쪽에 자리잡고 북쪽을 향하여 있으며 벽돌로 안과 밖의 홍예를 만들어

말 한필이 지나갈 수 있다.


▶동북포루(東北舖樓)

동북포루(東北鋪樓)는 각건대(角巾臺)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방화수류정 동쪽 135보 4척쯤 되는 거리에 있다.

지세가 별안간 높아져서 용두(龍頭)를 눌러 굽어보고 있습니다.



▶북암문(北暗門)

북암문은 동북각루의 동쪽 40보 되는 벽돌로 쌓은 성 사이에 있다.

안쪽은 너비가 4척 6촌 높이가 6척 5촌이고, 바깥쪽은 너비가 4척 높이가 6척이다.

홍예 사이에는 돌계단을 설치하여 들어가는 곳은 높고 나오는 곳은 낮게 만들었다


▶동북각루(東北角樓)

방화수류정은 1794년(정조 18) 10월 19일 완공되었다.

주변을 감시하고 군사를 지휘하는 지휘소와 주변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정자의 기능을 함께 지니고 있다.

“꽃을 찾고 버들을 따라 노닌다(訪花隨柳)”라는 뜻을 지닌 방화수류정은 독특한 평면과

지붕형태 때문에 바라보는 위치에 따라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이것은 화성에서 가장 뛰어나며 다른 성곽에서는 볼 수 없는 독창적인 건축물로 평가되고 있다.



▶북수문(北水門) - 화홍문

화성을 남북으로 가로질러 흐르는 수원천 위에는 북수문과 남수문 두 개의 수문이 있다.

북수문은 1794년(정조 18) 2월 28일 공사를 시작하여 1795년(정조 19) 1월 13일에 완성되었다.

별칭은 화홍문으로 화(華)자는 화성을 의미하고, 홍(虹) 자는 무지개를 뜻한다.



▶북동포로(北東砲樓)
북동포루는 화성의 5개 포로(砲樓) 중 장안문과 화홍문 사이인 북동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1794년(정조 18) 9월 23일에 완공되었다.


▶북동치(北東雉)

북동 치는 북동적대 바로 옆으로 적대와 서로 이어져 있다.



북동적대(北東敵臺)

적대는 성문과 옹성에 접근하는 적을 막기 위해 성문의 좌우에 설치한 방어 시설물이다.

포루와 치성은 성곽밖으로 완전히 돌출된 반면 이 적대는 시설물의 반만 외부로 돌출되고

반은 성안으로 돌출되어 있다.


휴일을 맞아 외국인 관광객도 보이고 학생들. 그리고 각종 단체에서 답사

그야말로 다양한 분들이 화성을 찾으셨다

수원 화성과 행궁은 유네스코 유산이면서 관광 자원으로서도 훌륭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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