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짐은 많을수록 불편할뿐 (空手來空手去) :: 애기단풍의 절경-강천산

주말부터 비가 오더니 그칠 생각을 않는다

이럴땐 일기예보가 살짝 틀려도 좋으련만..

잠시 이기적인 생각도 해  보았다

 

가을 단풍 구경엔 비 따위가 크게 방해를

받지 않는듯..일요일 이른 아침의 넓은 대로가

관광 버스로 물결을 이룬다

 

가히 장관이다

어느 외국의 아웃도어 회사 CEO가 이런 한국의

광경을 보고 마케팅과 광고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괜한말이 아니다

 

강천산으로 가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의 길게 늘어서 있는 화장실줄을 바라보면서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다

아무리 88고속도로지만 남자 화장실에서까지 줄 서야 하는건 처음 겪는 경험이다

 

비가 오지 않았더라면 강천산 단풍 산행은 단풍을 보는것이 아니라 사람에 휩쓸려

떠다니는 나방이 되었을지도 모를 일이다

비가 온걸 오히려 다행으로 여겼을 정도다

 

강천산은 1981년 1월 7일 전국에서 최초로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순창읍에서 10km의 가까운 거리에 있는 높이 583.7m의 강천산은 호남의 소금강이라고

불릴 정도로 도처에 기봉이 솟아 있고, 크고 작은 수많은 바위 사이로 폭포를 이루고

있으며, 깊은 계곡과 계곡을 뒤덮은 울창한 숲은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고이

간직하고 있다. 또한 유서깊은 강천사와 삼인대, 강천산 5층 석탑, 금성산성 등 문화유적이

 산재하고 도처에 비경이 숨겨져 있다. 

우선 강천사 입구인 도선교에서 8km나 이어진 계곡은 천인단애를 이룬 병풍바위 아래

벽계수가 흐르고 군데군데 폭포와 그 아래 소를 이룬 곳이 10여군데나 된다.

옥수와 같은 맑은 물이 고여있는 용소는 명경지수 그 자체이다. 
고찰인 강천사와 삼인대 사이를 지나 흥화정 옆길을 택하면 구름다리(0.5km), 전망대(1.5km),

강천댐(1.3km), 산성(2.3km)을 알리는 표지판을 보게 된다. 5분 정도 오르면 50m 높이에

길이 75m로 걸린 구름다리가 아찔하게 보인다. 가파른 벼랑을 기어올라 구름 다리를 지나

전망대에 오르면, 수려한 강천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물소리, 새소리를 들으며 다시 3~4분

오르다 오른쪽으로 꺾어오르면 강천산 8부 능선쯤 되는 300m 높이에 기다란 저수지가 있어

 산상에 있는 천지처럼 신비로운 느낌을 준다.

내려와 다시 계곡을 오르면 연대암이 있고, 400m 정상에 산성을 만나게 된다. 이곳 계곡은

자갈밭으로 침수가 빠르고 단풍나무는 개종되지 않은 순수한 토종 단풍나무로 잎이 작고

색깔이 고우며 서리가 내려도 지지 않는 일명 애기단풍이 식재되어 있어(단풍기간이 길다)

가을이면 계곡을 따라 펼쳐진 단풍빛이 장관을 이룬다.        ( 한국관광공사 소개글에서 인용)

 

우린 구름다리까지만 오늘의 목적지로 잡았다

 

 

 

 

 

 

 

 

 

 

 

 

 

 

 

 

 

 

 

 

 

 

친구들과의 산행모임에에 1년동안  총무일을 맡아 고생한 친구가 이번에 그만두게 되었다

친구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아니면 정말 할수가 없는 일이다

온갖 궂은 일을 마다 않고 수고 해준 친구에게 이 자리를 빌어 존경의 마음을 보낸다

 

사랑한다...존경한다 친구야

Posted by 삶.. 공수래공수거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BlogIcon pennpenn 2015.11.12 07: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강천산 애기단풍 잘 보았어요
    수능일인 목요일을 뜻깊게 보내세요

  2. BlogIcon 봉리브르 2015.11.12 07: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단풍의 계절답게 온 세상을
    아름다운 단풍빛깔이 물들이고 있네요.
    주변으로라도 일삼아
    단풍가 함께 하기 위한 나들이를 떠나야 할 모양입니다.

    오늘도 멋진 가을 하루 보내세요^^

  3. BlogIcon 뉴론♥ 2015.11.12 08: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단풍으로 물이든 모습을 보니까 왼지 많은것들을 느끼게
    하네요 가을이란 항상 단풍만을 바라보게 되는거 같네요

  4. BlogIcon The 노라 2015.11.12 09: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단풍과 맑은 저 개울물. 참 아름답습니다. ^^
    비가 내려서 그런가 모든 것이 촉촉해 보이고 더 운치있어요.
    공수래공수거님 친구분들은 정말 우정이 돈독하신 것 같아요.
    직장생활하고 결혼하면 이렇게 친구들과 주기적으로 만나 시간을 보내는 게 정말 쉽지 않을 것 같거든요.
    지난 1년간 산행모임 총무를 보신 친구분께 저도 박수~ 짝짝짝! ^^*

    • BlogIcon 삶.. 공수래공수거 2015.11.12 12: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여기는 가을에 사람들이 많이 가지만 여름도 좋을것 같더군요

      산행 총무한 친구..아무리 생각해도 대단합니다
      오로지 친구들을 위해 모든 살림살이를 살았습니다
      노라님께 제가 더 감사합니다^^

  5. BlogIcon 참교육 2015.11.12 09: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음이 통하는 친구와 아름다운풍경을 만난다는 것...
    그게 진정한 행복이 아니겠습니까? 자주 다니십시오.

  6. BlogIcon 『방쌤』 2015.11.12 09: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강천산도 가을에 정말 멋진 곳인데 올해는 들러보지 못했네요
    인공폭포이긴 해도 규모가 정말 장난아니라 처음 보고는 깜짝 놀랐던 기억도 납니다^^

  7. BlogIcon *저녁노을* 2015.11.12 10: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진 가을빛 보고 갑니다.^^

  8. BlogIcon 바람 언덕 2015.11.12 10: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집니다. 탄성이 절로 나오네요.
    특히 폭포가 아주 인상적이네요.
    보고 있으면 막힌 가슴이 뻥 뚫릴 것 같습니다.

  9. BlogIcon 耽讀 2015.11.12 11: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연은 아름답습니다. 우리에게 생명을 선물합니다.

  10. BlogIcon 신기한별 2015.11.12 12: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산행은 가을이 최고인것 같아요

  11. BlogIcon 지후니74 2015.11.12 12: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곳곳에 자리한 빨깐 단풍이 산행을 더 즐겁게 할 것 같습니다.~~ ^^

  12. BlogIcon 백순주 2015.11.12 12: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지난주에 단풍놀이를 했답니다. 좋은 사람과 함께라서 행복했답니다^^

  13. BlogIcon 광주랑 2015.11.12 13: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을 산이 역시 멋있네요^^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광주광역시 공식 블로그 '광주랑'에도 많은 방문 부탁드려요 ~

  14. BlogIcon 새 날 2015.11.12 14: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을이 다 지나버렸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역시 단풍은 근처에도 못가보게 되는군요. 대신 공수래공수거님이 올려주신 이미지를 보며 허기를 달랠 수뱎에요. 비가 오는 늦가을이라 그런지 완전히 끝물이었을 것 같은 느낌입니다. 어쨌거나 늦가을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여전히 넘쳐나긴 하는가 보군요.

  15. BlogIcon 죽풍 2015.11.12 16: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을폭포가 시원하게 떨어지네요.
    단풍잎도 예쁜 모양으로 가을을 보내고 있습니다.
    내년 가을 강천산으로 떠나보고 싶네요.
    잘 보고 갑니다. ^^

  16. BlogIcon 까칠양파 2015.11.12 16: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기도 가을이네요.
    가을을 보내기 싫은 분들이 참 많은 거 같아요. 저를 포함해서요.ㅎㅎ

    가뭄땜에 예쁜 단풍이 아니라고 하지만, 그래도 가을이 주는 최고의 선물이네요.
    멋드러진 강천산의 단풍... 덕분에 잘 봤습니다.ㅎㅎ

  17. BlogIcon 돼지+ 2015.11.12 18: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을향기가 많이 나는거같네요
    한번 방문해보고싶어지는 사진들이에요.
    가을은 비염때문에 싫지만 그래도 단풍들은 너무 아름답네요.
    이제 가을이 가고 단풍도 못볼꺼같아요
    잘보고갑니다~
    즐거운 하루보내세요

  18. BlogIcon 유라준 2015.11.12 19: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알록달록하게 물든 단풍들이 너무나 아름답네요.
    꼭 한번 가보고 싶어질 정도입니다.

    친구모임의 총무는 정말 궂은 일을 도맡는 사람이죠.
    아마 희생과 봉사정신이 아니면 쉽게 할 수 없는 일 같습니다.

  19. BlogIcon 라오니스 2015.11.12 23: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봄에 맨발로 걸어갔던 기억이 나는군요 ..
    아름다운 단풍의 물결 가득한 강천산이 참 곱습니다 ..
    구름다리는 정말 아찔해요 .. ㅎㅎ

  20. BlogIcon mooncake 2015.11.13 08: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야 멋집니다^^
    전 올 가을에 도통 단풍을 보러 갈 기회가 없었네요.
    그냥 동네 공원 오간게 전부에요ㅎㅎ
    그래도 이렇게 이웃님들 블로그 통해 구경하는 것도 괜찮은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