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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이 훌쩍 넘어 간다
뜻하지 않았던 일로 감성이 확 바뀌었다..
예전 같으면 아무렇지도 않았을 일에 눈물이 흐르고 때론 깊은 상념에 홀로 빠져
주체할수 없는 고독과 외로움을 느끼기도 햇다
지금은 다시 돌아 온것 같지만 예전의 그것이 아니다
전에는 詩(시).그러면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었다
그런데 요즘은 찬찬히 되새이면 그 의미가 남 다르게 다가 온다
장태산에 시가 있는 가게가 있었다
예전 같았으면 눈에 안 들어 왔을터..
한잔의 막걸리와함께 나는 시인이 되어 가고 있었다
나무는 자리를 탓하지 않고 묵묵히 자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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