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짐은 많을수록 불편할뿐 (空手來空手去) :: (경북 경산) 평지의 숲-계정 숲

신속으로 들어 가지 않아도 좋은 숲을 볼수 있는곳이 여기 계정숲이다

경산 시내에서 자인간 국도변에 위치하고 있고 드물게 구릉지에 남아 있는 자연숲이다

 

삼성현 역사공원을 가는길에 들렀는데 "이런곳이 있다니"하는 생각과 횡재한듯한

기분이 드는 청량한 숲이었다

 

계정(개장지)숲은 마치 고대의 성림을 연상시킨다. 일제 때 군함의 갑판용으로

 대부분의 고목이 벌채되었다고 하는데도 고목이 우거져 있고, 일대에는 속칭 말무덤이라

하는 고분들이 산재해 있다. 한장군 묘라고 면민들이 믿고 있는 고총도 그 중의 하나였다.
자인농고 운동장 정지 작업 때, 한 개의 고분이 헐리고 토기와 인골이 나왔다.

동민들은 그것이 한장군의 유골이라 하여 최근에 개장지 숲 진충묘 옆으로 이장하였다.

그 고가 자리를 영남대학교 박물관에서 발굴하여 가야시대 것으로 추정되는

은제 장신구와 순금귀고리 등을 수습하였다. 

이 숲의 입구에는 성황당(당나무)이 서 있으며 버들가지를 꽂은 금승(禁繩)이 쳐진다.

 계정(개장지)숲이 끊어지는 곳에 삼정지(새못)가 있으며, 그 가운데

한장군의 말 무덤이라 불리우는 고분의 봉분이 보인다.

 

 계정숲은 우리나라에서도 보기 드문 유일한 평지에 가까운 천연림이다.

이 숲은 수령이 200~300년이 되는 이팝나무, 말채나무, 느티나무, 참무릅나무 등의

향토수목들로 낙엽활엽혼효림(落葉闊葉混淆林)을 이루고 있다.

이 숲은 과거 경산시 일대에 어떤 나무들이 울창하고 있는지를 가르쳐 주는 자연유적지이며,

미래의 이 일대의 자연을 복구시킬 때 어떠한 나무들을 심어 가꾸어야 할지를 가르쳐 주는

시범림이다.

 또한 우리 조상들의 자연보호사상을 엿보고 배울 수 있는 살아있는 현장교육장의 기능을

가지고 있다. 이 곳에는 한장군묘, 시중당, 한묘사당 등 문화재가 있고,

 자인 한 장군놀이 의 본거지 이기도하다.
경상북도 기념물 지정신청과정에서 이 숲에 계정(桂亭)이라는 정자가 위치했던 데서

유래된 이름인 계정숲으로 본이름을 되찾게 되었다.

1997년 12월 1일 도 지정 기념물 제123호로 지정되었다.  ( 경상나드리 사이트에서 인용)

 

 

 

한장군 유적비

 

한장군의 전설

자인마을의 전설에 의하면, 신라때이거나 고려때 왜적이 침범하여 마을사람들을 괴롭히자 한장군이 꾀를 내어

여자로 변장하고 누이동생과 함께 화려한 꽃관을 쓰고 광대들의 풍악에 맞추어 춤을 추었다.

그 춤을 구경하려고 왜병들이 산에서 내려오자 한장군과 그의 부하들이 왜병을 급습하여 무찌르게 되었다.

 

한장군의 묘

부장품은 대구박물관으로 이송되었다

 

 

사중당

자인중학교 교실로도 사용된적이 있다

 

사중당의 현판은 영조때 자인 정충헌 현감이 썼다

 

 

 

진충묘

한장군의 위패를 모신 사당

 

 

 

역대 자인현감및 수령들의 공적비 

 

 

씨름장

 

 

 

매년 단오때면 성대한 행사가 열리는듯 하다

씨름도 하고.그네도 타고

 

중요무형문화재 제 44호로 지정된 경산자인단오제 여원무의 주인공 한장군에 대해서

알게된 의미있는 하루였다

Posted by 삶.. 공수래공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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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청결원 2015.09.19 14: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숲이 넘 이쁘네요~

  2. BlogIcon 늙은도령 2015.09.19 15: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름다운 숲이고, 소담한 전시물이네요.

  3. BlogIcon 박군.. 2015.09.19 15: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좋네요. 저희 집 근처에도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4. BlogIcon 새 날 2015.09.19 15: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산속에 들어가지 않더라도 도심 가까운 곳에서 아름다운 숲을 만끽할 수 있다면, 그보다 좋은 게 어디 있을까 싶군요. 유적지라 그런지 한적하니 심신을 식히기에 더없이 좋아보이는 곳이네요

  5. BlogIcon 참교육 2015.09.19 16: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곳이 전국에 많이 있었으면 좋겠씁니다.

  6. BlogIcon 백순주 2015.09.19 20: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에 사람이 빠졌어요. 일부러 사람없을 때만 찍으세요? 아님 인적이 드문가요?
    전 배경사진은 버리게 되던데요. 물론 문화재라지만 사람이 찾지 않으면 가치가 없지 않을까요?

  7. BlogIcon 유라준 2015.09.19 20: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숲이 잘 조성되어 있군요.
    오래도록 잘 보존되었으면 합니다.

  8. BlogIcon 개인이 2015.09.19 23: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렇게 찾아가는 것도 대단한 것 같아요. 물론 관심을 가지며 보니까 찾으신거게지만요. 한장군이라는 인물에 대해 알지도 못했는데 이렇게 알게되네요 ~ 잘 보고 갑니다 ^^

  9. BlogIcon 언젠간날고말거야 2015.09.20 00: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경주의 계림과도 조금 비슷한 숲이네요. 예뻐요~

  10. BlogIcon 라오니스 2015.09.20 06: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같이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날에
    살며시 거닐어보고 싶어지는 곳입니다 ..
    숲이 참 좋습니다 ..

  11. BlogIcon The 노라 2015.09.20 08: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숲이 아늑하니 좋아요. 자연숲이라고 하니 더 가치가 느껴지는 듯 하구요.
    한장군의 여원무 전설은 처음 들어 봤어요.
    그런데 아주 예전부터 왜구의 괴롭힘은 계속 있었네요. ㅡ.ㅡ;;

  12. BlogIcon 바람 언덕 2015.09.20 10: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초록빛이 너무 멋들어집니다.
    여름이 다 갔지만 그 여운이 아직 남아있는 듯 합니다.
    이제 내년이 되어야 다시 만개할 숲,
    이렇게 다시 눈도장 찍으니 조그 더 오래 마음 속에 간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3. BlogIcon 까칠양파 2015.09.20 16: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랜 시간동안 묵묵히 그 곳을 지키고 있는 나무들이 참 멋드러져 보이네요.
    기념물로 지정됐으니, 앞으로도 잘 보존됐으면 좋겠네요.ㅎㅎ

  14. 2017.04.10 23: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