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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영화/외국영화

산드라 블록 영화 언포기버블 (The Unforgivable, 2021)

空空(공공) 2022. 1. 4.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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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흔히 '기구한 운명'이다 할 때 기구(崎嶇)는 원래 ‘험한 산길’이라는 뜻이다

험준한 산길을 걷는 듯이 위태 위태한 삶을 보통 기구하다라고 하는데 인생의 삶이 굴곡진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영화 언포기버블( The Unforgivable ) 은 '용서 할 수 없는'이란 뜻인데 영화 내용과는 뭔가 좀 핀트가 

안 맞기도 하다

차라리 번역을 '기구한 운명"으로 했더라면 하는 생각도 든다




사람이 살아 가는 세상에는 범죄자가 존재 하기 마련이고 그 범죄에 대한 것은 처벌이 따른다

고의였다면 더 엄격한 벌이 과실이었다면 조금은 경감될 것이다

그 판단은 증거와 자백,. 정황으로 최종 판결은 판사가 하겠지만 완벽할 수는 없다


우리 사회는 법의 심판을 받은 범죄자에 대한 평가가 아직도 다양하게 나오고 있다

대부분은 피해자 입장에서 생각하기 마련이다

형을 마친 범죄자에 대한  냉담한 시선과 주홍 글씨는 거두려고 하지 않는다


이 영화는 그런 내용을 담고 있다

그래서 후반부를 보기 전의 평가는  갈릴 수밖에 없다

 



이 영화 '언포기버블'은 2009년의 영국 드라마 '언포기븐' 3부작을 영화화했다

이 영화를 연출한 감독은 '노라 핑스체이트'라는 독일 에서 2020년 '도주하는 아이'라는 작품으로

각종 영화제에 노미네이트 되고 수상한 바 있는 젊은 여성 감독이다


아카데미 여우 주연상 경력의 산드라 블록 ( 1964년~)이 60에 가까운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대단한 연기를 보여 주었다


법이란 때로 가혹 하다

어차피 삶은 흘러 간다

삶은 그냥 흘러 가지 않아



( 한 줄 줄거리 )

살인죄로 복역 후 출소한 루스. 과거를 용서해주지 않는 냉담한 사회에서 고통받던 그녀는 오래전 헤어져야 했던 

동생을 찾으러 나선다.


★★★☆ 그 누가 돌을 던질 수 있으랴. 모성애 같은 자매애


☞ 12월 12일 아내와 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