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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인상 깊은곳/박물관

실로 짠 그림 조선의 카펫 모담-대구박물관 특별전

空空(공공) 2021. 9. 20.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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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은 가능하면 일 년에 힌 번 이상은 가 볼 만하다

상설 전시 외에도 주기적으로 기획 전시가 있기 때문이다

 

휴일 비 예보도 있고 친지와 점심을 친지 댁에서 먹기로 해 오전 국립대구박물관을 찾았다

원래는 코로나 기간에는 예약을 해야 하지만 오전 시간이라 관람객이 없어 바로 입장할 수 있었다

국립대구박물관의 "조선의 카펫 모담" 기획 전시는 지난 7월 13일부터 10월 10일까지 전시되고 있다

 

모담’은 털실과 면실을 엮어서 짠 조선의 카펫을 말한다

우리나라는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에 걸쳐 탑 등, 구유, 계담, 모전 등 다양한 종류의 모직 카펫을 만들어 왔다. 

하지만 현재 조선시대의 모담은 거의 남아있지 않다. 

최근에 일본 교토의 기온 마쓰리[祇園祭]에서 사용된 모담이 국내에 소개되면서 전통 카펫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가고 있다 한다

 

전시는 1부 〈한국의 전통 카펫, 길잡이〉 , 2부 〈모담, 조선의 카펫〉, 3부 영상존 〈새와 꽃, 방 안으로 들어오다〉로 

구성하였습니다.

1부에서는 모담의 명칭과 개념을 이해할 수 있도록 옛 문헌에 나타난 기록과 제작기법, 재료와 관련된 

일반적인 정보를 다룹니다. 

2부에서는 17~18세기의 초상화에 표현된 모담에서부터 20세기 초 서양에서 수입된 양탄자까지 그 흐름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특히 18~19세기에 일본에 전래된 조선의 모담, 조선 철이 집중적으로 소개됩니다.

‘조선철(朝鮮綴)’은 일본에서 조선의 모담을 부르는 명칭입니다.       ( 국립 대구 박물관 누리집에서 인용 )

조선 철은 17세기 무렵 조선통신사를 통해서 전래된 것으로 추측되며, 교토[京都] 기온 마쓰리[祇園祭]의 수레인

 야마보코에 장식되었습니다. 

이번 전시에는 최근 구입한 국립대구박물관의 조선철 11점이 처음 공개될 예정입니다. 

마지막 3부에서는 모담에 나타난 다양한 무늬들을 주제로 한 영상을 선보입니다. 

모담의 무늬는 한국적인 소재이면서도 간결한 선과 색감, 면의 분할과 비례감 등이 현대의 디자인 감각과도 

통합니다.   ( 대구 박물관 누리집에서 일부 인용)

 

입장할 때는 비가 내리지 않았지만 관람 중 소나기가 내렸다

오늘은 탁월한 선택

박물관 관람 후 먹은 포장 회

 

비가 올 때는 박물관, 전시관 관람이 좋다

☞ 8월 29일 아내,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