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마지막 날을 혼자 보내게 되었다.
언젠가 마지막 휴가를 혼자 보내게 되었을 때 난 경주를 찾았었다
이번에도 경주를 찾아 국보 탐사를 할까 했었다가 구미 (선산)에 못 본 국보가 있다는 게 생각이 나
거기로 향했다
날은 더웠지만 사진 찍기에는 좋은 날이다
올해부터는 국보에 일련 번호를 붙이지 않는다
예전 기준으로 구미 죽장리 오층 석탑은 국보 제130호이다
☞ 죽장리 오층 석탑
지정(등록) 일 1968.12.19
소 재 지 경북 구미시 선산읍 죽장 2길 90 (죽장리)
시 대 통일신라시대
소유자(소유 단체) 국유
선산 읍내에서 서쪽으로 약 2㎞ 떨어진 죽장사터에 있는 석탑으로, 주변에 석재와 기와 조각이 널려 있어
건물터였음을 짐작할 수 있다.
바닥돌에서 머리장식에 이르기까지 100여 개가 넘는 석재로 짜여 있으며, 전탑형의 오층탑으로는
국내에서 가장 높은 탑으로, 높이가 10m에 이른다.
탑은 2단의 기단(基壇) 위에 5층 탑신(塔身)을 세우고 그 위로 머리장식을 얹고 있는 거대한 모습이다.
탑신부 1층 몸돌 남쪽 면에는 불상을 모셨던 것으로 보이는 감실(龕室)이 마련되어 있으며, 그 주위로 문을
달았던 흔적이 남아 있다.
지붕돌의 아래·윗면은 전탑(塼塔:벽돌로 쌓아 올린 탑)에서와 같이 계단 모양으로 이루어져 있다.
정상에는 머리장식의 받침돌인 노반(露盤)이 남아 있다.
통일신라시대 전형적인 양식인 2단의 기단을 형성하고 있지만, 기둥 조각을 새기지 않은 탑신의 몸돌이나
지붕돌의 모습은 전탑의 양식을 모방하고 있다.
안동과 의성지역에서 유행했던 모전석탑(전탑의 양식을 모방한 석탑) 계열로 보이며, 웅장하고 세련된
통일신라 석탑의 우수한 조형미를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 문화재청 국가 문화유산 포털에서 인용 )
오층 석탑이 있는 곳은 죽장사
늠름한 모습이다
국보로 지정된 탑들을 보면 정말 잘 생겼다(?)는 생각이 든다
혼자서 시간을 가지고 오롯이 국보의 위엄을 느꼈다
중부 내륙 고속도로 선산 IC에서 내리면 아주 가깝다
☞ 8월 4일 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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