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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인상 깊은곳

팔공산 가산산성 복수초 군락지-복수초 꽃을 피우다

空空(공공) 2021. 3. 17.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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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3일 모습-팔공산 가산산성 동문

 

 

매년 한 번씩은 가산산성을 가게 되는데 세계 최대의 복수초 군락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간 복수초가 핀

모습은 한번도 보지를 못했었다

3월 초부터 보이기 시작하여 4월 중순까지 볼 수 있다는데 영 날짜 맞추기가 그간 어려웠다

 

작년은 팔공산 둘레길 걸으면서 진남문까지만 왔었고 올해는 몇 줄을 별러 복수초를 보고자 3월 13일

가산 바위를 오르게 되었다

 

가산산성의 복수초는 세계 최대의 군락지라 한다

진남문에서 3.9Km를 걸어 올라 와 동문 근처.그리고 가산 바위 주변에서 만날 수 있다

 

해가 있어야 꽃잎을 연다고 하는 정말 까다로운 꽃이 아닐수 없다

 

이곳 가산산성 동문 근처는  고지대로 여름에 서늘하고 수량이 풍부하여 복수초 생장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한다

 

복수초 (福壽草)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동부 시베리아와 전국 각지의 산에서 자란다. 키는 20~30 센티미터 정도이고, 잎은 잘게 갈라진다. 

2~3월에 꽃이 핀다. 얼음을 뚫고 나와 봄을 부른다. 

5월에 다른 식물들이 막 신록을 뽐낼 때, 복수초는 휴면에 들어간다. 

꽃은 줄기 끝에 한 개씩 달리며, 지름 3~4 센티미터 정도이고 노란색이며 꽃잎은 20~30장 정도로 많다.

복수초’라는 이름은 일본식 한자명을 그대로 가져온 것으로, 한국식으로 지었다면 수복강녕을 

의미하는 ‘수복초’가 되었을 것이다.

꽃이 황금색 잔처럼 생겼다고 측금잔화(側金盞花)라고도 부르고, 설날에 핀다고 원일초(元日草), 

눈 속에 피는 연꽃 같다고 설연화(雪蓮花), 쌓인 눈을 뚫고 나와 꽃이 피면 그 주위가 동그랗게 녹아 

구멍이 난다고 눈색이꽃, 얼음새 꽃이라도 부른다. 강원도 횡성에서는 눈꽃송이라고 부른다  (위키 백과 )

 

 

일본식 이름인게 좀 그렇다

수복 초라하든지 아니면 우리말인 "눈꽃송이 꽃"도 좋겠다  싶다

 

꽃말이 "영원한 행복"이니 만큼 이 꽃을 보시는 모든 분들에게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랄 뿐이다

 

☞ 2021년 3월 13일 아내, 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