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어릴때 부터 추리 소설에 관심이 많았다.
시간만 나면 추리 소설을 읽었고 "에드거 앨런 포" 아서 코난 도일 " "애거서 크리스티"의 소설들을 찾아
읽었고 한국의 대표적 작가 "김내성" "김성종"의 추리 소설은 다 읽어 보았다.
젊어서는 서울 출장 갈때면 역앞 책방에서 추리 소설 한권 사서 기차간에서 읽기도 했었다
추리 소설을 좋아 하고 나서 생긴 버릇도 하나 있다
지금은 우표를 사용하는 일이 없지만 예전에 우표를 붙일때면 풀을 바르지 않고 우표에 침을 발라 붙이곤
했는데 어느 소설인가에서 우표 뒤에 독을 발라 놓은 트릭을 본 뒤론 그러지 않게 되었다.
하지만 영화는 예외다
추리 영화가 많지도 않을뿐더러 소설 같은 짜릿함,오싹함을 느낄수가 없었다
집중,몰입하지 않으면 이해 하기도 어렵다..특히 외화 같은 경우는 번역이라는 한 단계를 건너는 어려움이 있다
그래서 추리 장르의 영화는 영화관에서 보는게 꺼려 졌다
작년 12월 국내 개봉된 "나이브스 아웃" 생각외로 관객,평론가들의 평이 괜찮고 81만명의 관객을 동원해
나름 선방한 영화여서 언제 봐야겠다고 생각하던차에 IPTV에 유료 영화로 보게 되었다.
추리 영화는 방에서 조용하게 몰입하며 보는게 훨씬 좋다.
영화 제목인 "나이브스 아웃"은 영어로는 ‘Knives Out’으로 의미를 직역하자면
‘칼을 뽑다. 칼을 꺼내 들다’의 뜻이다.
그러나 동시에 숙어로 ‘상황을 험악하게 만들다’, ‘누군가를 비난의 대상으로 삼다’와 같은 의미를 지니고 있는데
의미와 더불어 영화에서 핵심적인 장면으로 나온다
소품과 진짜의 차이이기도 하다
이 영화의 원작은 존재 하지 않는다.
감독이 직접 각본을 썼기 때문이다
아가사 크리스티의 팬이었던 라이언 존슨 감독은 치밀한 추리 영화를 만들고자 장장 10년에 걸쳐
<나이브스 아웃>의 시나리오를 구상했다고 한다
스타 워즈 라스트 제다이를 연출하기도 했던 라이언 존슨 감독은 그 전 영화 SF 스릴러 영화인 "루퍼"에서
추리 영화의 벽돌을 쌓아 올렸었다
감독은 추리 소설의 3요소인 누가 했는가?" "어떻게 했는가?" "왜 했는가?" 를 정말 적절하게,극적으로
구성을 했다
처음 시작부터 이상한 실내 장식품을 보여 주기도 하고 등장 인물이 각자 동기가 있게끔 연출을 했다
이 영화는 다니엘 크레이그, 크리스 에반스, 아나 디 아르마스, 제이미 리 커티스, 토니 콜레트, 마이클 섀넌,
돈 존슨, 라케이스 스탠필드, 캐서린 랭포드, 제이든 마텔, 크리스토퍼 플러머 등 쟁쟁한 배우들이 출연을 한다
'007 제임스 본드'로 유명한 다니엘 크레이그는 이 영화에서 사건을 조사하는 탐정 브누아 블랑을 맡아
특유의 냉철한 모습을 보여 주고
<블레이드 러너 2049>를 통해 남다른 연기력을 선보였으며, <007 노 타임 투 다이>에서 차기 본드걸로
출연 예정인 아나 디 아르마스가 이 영화의 키를 쥔 간병인 마르타로 출연했다
두사람은 모두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뮤지컬·코미디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 한줄 줄거리 )
덧..마르타가 어느 나라 이민자인지 영화에서는 확실하지 않다
역시 고도로 계산된 감독의 메시지일수 있다
☞ 7월 19일 아내와 LG U+ 유료 영화 ( \3,8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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