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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인상 깊은곳/대구 북구

( 대구 갈만한곳 ) 연경지구,연경공원 구강당,광해군 태실

空空(공공) 2020. 7. 23.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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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팔공산을 가려면 항상 개발 지역인 대구 연경지역을 지나 가게 된다

평일 휴무 날이어 그간 다니면서 궁금했었던곳을 찾아 보았다.


① 인공 바위 조형물

 아직 개발중인 지역이라 조성은 되어 있지만 설명은 전혀 없다

 그러나 오고 가며 눈길을 끄는 조형물이다

나중 이곳 주택단지가 완전 개발 되면 주민들이 찾을듯도 싶다

위치는 연경공원 앞에 있다


② 연경 공원 구강당

 대구시 동구 지묘동 인천채씨 집성촌 일대에 구강당이라는 고가(古家)가 폐가가 된 채 남아있던것을 

 2018년 연경 공원내에 복원했다

 서원 연경마을의 서북편끝에 위치했던 이 집은 채병조가 120년전 건립했다고 하나 안채는 1920년에

 건립하였고 口 자형으로 동남향이다


연경공원

구강당 문이 잠겨 있어 들어가 볼수는 없었다

도깨비가지꽃

아직은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안 보인다


③ 광해군태실

 오늘의 주 목적지다

 내가 연경 지구에 광해군 태실이 있다는것을 알게 된건 지도를 보고서이다

 정확한 위치를 몰라 스마트폰 앱으로 확인해 가면서 찾아 갔다

 이정표도 없고 산속에 있어 찾아 가기 어려웠다


 광해군 태실에 대한 내용도 신문 기사외에는 거의 정보가 없다

 아직 문화재로 지정되지도 않았다


 "광해군은 1575년 4월 26일 출생하였으며 1581년 이곳에 장태하여 임금으로 즉위한 이후 1609년 11월 
 태실의 가봉이 이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태실이 위치하고 있는 곳은 태실마을로 불려지며, 북서쪽의 주산에서 동남쪽으로 뻗어 내린 지맥의 끝자락에 
돌출되어 솟아오른 삿갓모양의 봉우리인 태봉산(일명 태등산)의 정상부에 위치하고 있다. 

광해군(조선왕조의 15대 임금) 태실은 아기태비와 가봉태비가 모두 존재하고 장태한 후 장소를 옮기지 않고 
같은 곳에 가봉한 특징이 있으며 조선왕조실록에 가봉의 과정이 상세히 남아있다. "   ( 신문기사 인용)


현재 태실은 지상 구조물이 대부분 파손되었고 도굴 또한 몇찰례 시도 되었었다

석함에 봉안된 태지석과 백자태 항아리는 현재 용인대학교 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으며 보물 제 1065호로

지정되어 있다

2018년 발굴조사를 실시하였다


광해군 태실 올라가는 입구를 알수 있는 표시문

5분여 산길을 올라 가야 한다

노송들이 많이 보이고

여기 저기 석돌들이 흩어져 있었다

이내 표지판이 멀리 보이고

주위에는 온통 자리공이다

까마귀가 태실을 지키고 있다

현재는 흔적만 있다



내려 가는길은 엄청 미끄러웠다


석돌이 아직 여기저기굴러 다니고 방치된 모습이 조금 아쉽다

전문가들이 문화재 가치가 충분하다고 이야기 하고 있으나 아직 진전은 없는것 같다

대구에 유일하게 남아 있는 조선 왕의 태실인데...


※ 태실 : 태실”(胎室, Placenta Chamber)은 왕실의 자손이 태어나면 태를 일정한 곳에 묘소처럼 만들어 존치하는데 

             그곳을 지칭하는 용어

☞ 6월 19일 혼자


▶7월 22일 행복척도 2.5점 ★★☆

여러 일이 있었지만 행복과는 무관